디낚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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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td valign="top" class="dataroom_context2"><font size="" color="ff3333"><b>구멍찌 특징 이해해야<br>
</b></font><br>
감성돔낚시에서 잔존부력을 최대한 줄인 채비가 유리하다는 것은 누구나가 아는 사실입니다. 특히 감성돔의 움직임이 둔하고 입질이 약은 겨울철에는, 잔존부력을 줄인 예민한 채비를 만드는 것이 낚시의 성패를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br>
하지만 릴 찌낚시 초보자들은 잔존부력을 없앤 예민한 채비를 만든다는 것이 말처럼 쉽지 않습니다. 경험이 부족한 탓도 있겠지만, 근본적인 원인은 릴 찌낚시에 사용되고 있는 다양한 구멍찌들이 서로 다른 잔존부력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br>
예를 들어 1호 구멍찌에 1호 봉돌이나 수중찌를 물리면 찌가 예민한 상태를 유지해야 정상입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봉돌이나 수중찌만 달아도 예민한 상태를 유지하는 구멍찌가 있는 반면,  똑같은 상태를 만들기 위해 B봉돌을 1~2개 더 물려야 하는 구멍찌도 있습니다. <br>
일반적으로 저부력찌보다는 고부력찌가, 부피가 작은 찌보다는 큰 찌가, 슬림형보다는 상부팽창형 찌가 잔존부력이 높습니다. 이러한 점들을 고려하면 잔존부력을 계산할 때 어느정도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완전하다고는 말하기 어렵습니다.<br>
좀더 과학적인 방법은 구멍찌의 부력과, 수중찌 혹은 봉돌의 침력(표1 참조)을 산술적으로 계산해 채비를 꾸리는 것입니다. 이 방법은 자신이 사용하고자 하는 구멍찌와 다른 침력을 가진 수중찌(봉돌)를 사용할 때 잔존부력을 빨리 계산할 수 있기 때문에, 채비를 예민하게 만드는데 걸리는 시간을 단축할 있습니다. 그러자면 각 단위 별 부력(침력)을 정확히 외우고 있어야 합니다. 다 외우는 것이 무리라면, 가장 많이 쓰이는 단위인 B, 2B, 3B, 4B, 5B, 0.5호, 0.8호, 1호정도라도 외우고 있어야 효율적인 낚시를 할 수 있습니다. 시험공부 한다 생각하고 지금 당장 외워버리십시오.<br>
</td></tr>

</tbody></table>

<tr><td valign="top" class="dataroom_context2"><font size="" color="ff3333"><b>구멍찌 보고 잔존부력 판단<br>
</b></font><br>
구멍찌 부력과 똑같은 침력을 가진 수중찌나 봉돌을 달았다고 가정하면 그 채비는 부력이 ‘0’인 예민한 상태가 되어야 정상입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구멍찌에 표기되어 있는 부력을 표준부력이라고 했을 때, 이 표준부력을 상쇄한 후에도 구멍찌에 남아 있는 부력, 즉 잔존부력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br>
표준부력이 같은 구멍찌들이 잔존부력도 똑같다면, 잔존부력을 제거하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닐 것입니다. 하지만 구멍찌마다 잔존부력이 다르기 때문에 공식화된 정답을 찾는다는 게 불가능합니다. 초보꾼들이 잔존부력에 대해 혼란을 느끼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br>
낚시경험이 풍부한 꾼들은 구멍찌가 수면에 떠있는 모양을 보면서 잔존부력을 조절합니다. 다시말해 구멍찌가 예민한 상태(그림 참조)가 될 때까지 좁쌀봉돌을 가감하는 것입니다. 찌톱이 수면으로 많이 떠올랐다 싶으면 좁쌀봉돌을 더 물린다거나, 반대로 찌가 천천히 가라앉으면 좁쌀봉돌을 떼어내거나 침력이 약한 수중찌나 봉돌로 바꿔 물리는 식입니다. <br>
잔존부력을 제거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단점이 있는데, 경험이 쌓이다 보면 자연스럽게 시간이 단축됩니다. 초보자들의 경우 찌밑수심을 얕게 만든 상태에서 잔존부력을 줄인 다음, 실제 공략할 수심에 찌매듭을 맞추면 시간을 어느정도 줄일 수 있습니다. <br>
또한가지 필요한 것은 자신이 갖고 있는 구멍찌의 잔존부력을 기억해 두려는 노력입니다. 그때그때 아무런 생각없이 채비를 꾸리는 것은 매우 나쁜 낚시습관입니다. 잔존부력을 포함해 자신이 갖고 있는 구멍찌의 특성을 기억해 두는 것은, 예민한 채비를 만들 때는 물론, 현장에 가장 적합한 구멍찌를 선택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됩니다.  <br>
</td></tr>

</tbody></table>

<tr><td valign="top" class="dataroom_context2"><b><font size="" color="ff3333">좁쌀봉돌 물려 해결<br>
</font></b><br>
좁쌀봉돌의 기능에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기본적인 기능이라고 할 수 있는 잔존부력 제거 기능은 물론, 밑채비를 빨리 가라앉히고자 할 때, 밑채비가 엉키는 것을 방지하고자 할 때도 사용합니다. 요즘은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목줄에 좁쌀봉돌을 물리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br>
좁쌀봉돌을 사용할 때 많은 낚시꾼들이 고민하는 것이 목줄의 어느 지점에 물릴 것인가 하는 문제입니다. 이 문제에 대한 해답은 좁쌀봉돌을 사용하는 목적을 분명히 하는 것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다시말해 목적에 따라 좁쌀봉돌 물리는 위치를 다르게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br>
먼저 순수하게 잔존부력을 제거하기 위해 좁쌀봉돌을 사용할 때는 도래 바로 밑에 물려야 합니다. 특히 잔존부력이 클 때는 그에 맞는 부피 큰(무거운) 좁쌀봉돌을 사용하거나, 그보다 작은(가벼운) 좁쌀봉돌을 여러개 사용해야 하는데, 이런 경우 목줄 중간에 좁쌀봉돌을 달게 되면 매우 부자연스러운 채비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br>
바닥층을 공략하기 위해 바늘 근처에 좁쌀봉돌을 물린 다거나, 밑채비에 안정감을 주기 위해 좁쌀봉돌을 분납할 때와 같이, 특별한 목적이 있을 때는 조금 더 복잡합니다. <br>
우선 잔존부력을 계산해 좁쌀봉돌을 몇 개 물릴 것인지부터 결정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잔존부력이 B일 때, 좁쌀봉돌을 목줄 중간에 하나만 물리고 싶다면 B의 침력을 가진 좁쌀봉돌을 물리면 됩니다. 만약 2개를 분납하고 싶다면 G2 좁쌀봉돌을 사용해야 합니다. <br>
잔존부력이 클 때는 위의 두 가지 방법을 함께 사용해야 합니다. 잔존부력이 5B일 때 목줄에 좁쌀봉돌을 분납하고자 한다면, 2B 봉돌을 도래 바로 밑에 물려 어느정도 잔존부력을 제거한 다음, B 봉돌 2개를 목줄에 분납하면 됩니다. 그러면 예민하면서도 안정적인 채비를 구성할 수 있습니다.  </td></t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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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dy></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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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Comments

소야 2021.01.15(금) 오후 10:58:38

답변

공부에 좋은 내용,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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