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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quo;제3의 농어&rsquo; 넙치농어, &lsquo;이달의 최대어&rsquo; 등극

돌돔&middot;부시리 &lsquo;협공&rsquo; 극복하고 일군 값진 승리

&nbsp;

바다낚시&amp;씨루어 &lsquo;월간 최대어상 무대&rsquo;가 비좁게 느껴진 게 얼마만 인지 모르겠습니다. 누가 봐도 &lsquo;이달의 최대어&rsquo; 트로피를 들어 올리기에 부족함이 없는 당당한 체격을 자랑하는 대물 5마리가 6월호 월간 최대어상 무대 분위기를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무대 왼쪽에 일렬로 서 있는 제주산 돌돔 3마리가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그도 그럴 게 그 3마리 모두 돌돔낚시 마니아 사이에서 &lsquo;꿈의 대상어&rsquo;로 불리는 &lsquo;6짜&rsquo;이기 때문입니다.

무대 오른쪽 끝에 자리한 동해 왕돌초 터줏대감 146㎝ 부시리에게서도 쉽게 범접할 수 없는 카리스마가 느껴집니다.

&lsquo;돌돔 3총사&rsquo;와 &lsquo;대부시리&rsquo; 사이에는 92㎝ 넙치농어가 홀로 서 있습니다. 등지느러미를 곧추세운 모습에서 천 길 낭떠러지 끝에 뿌리를 내린 소나무처럼 폭우와 폭설, 그리고 강풍에도 결코 흔들리지 않겠다는 굳은 결의가 느껴집니다.

이제 평점을 계산하고 &lsquo;6월호 이달의 최대어&rsquo;와 &lsquo;2위&rsquo;를 알아볼 시간입니다.&nbsp;

안타깝게도 월간 최대어상 무대에 선 대물 5마리 중 2마리에게는 &lsquo;스포트라이트&rsquo;가, 나머지 3마리에겐 &lsquo;고배&rsquo;가 주어질 것입니다.

평점 계산은 배출 날짜 순으로 하겠습니다.

4월 17일 동해 왕돌초 해상 지깅캐스팅게임에 올라온 146㎝ 거물을 부시리 기준 체장 130㎝로 나눈 값은 1.1231입니다. 그런데 이 대물은 선상낚시 조과물이라 전체 길이의 95%만 인정하는 룰 적용을 받습니다. 이 룰을 근거로 계산된 최종 평점은 1.0669입니다.

4월 19일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박수기정 &lsquo;쟁반여&rsquo;에서 릴찌낚시에 걸려든 61.3㎝ 돌돔 평점은 1.1145입니다.

4월 21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갯바위 루어낚시 조과물인 92㎝ 넙치농어 평점은 1.1500으로 계산됐습니다. &nbsp;

5월 12일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예래동 &lsquo;큰코지&rsquo; 릴찌낚시에 모습을 드러낸 61.5㎝ 돌돔 평점은 1.1182로 나타났습니다.

끝으로 5월 12일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법환동 월평갯바위 &lsquo;동굴자리&rsquo;에서 릴찌낚시에 걸려든 60㎝ 돌돔은 평점 1.0909를 받았습니다.

평점 계산 완료와 동시에 &lsquo;이달의 최대어&rsquo;와 2위가 결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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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alt="image" src="/proxy/photo/20240610/1718002036.t7yM6DUs2yfAVRW.jpeg" width="998" /> 
 
<img alt="image" src="/proxy/photo/20240610/1718002039.IvbsOlZuZgu6uTh.jpeg" width="998" /> 
&lsquo;이달의 최대어&rsquo;는 제주산 92㎝ 넙치농어에게 돌아갔습니다. 92㎝ 거물을 본지 월간 최대어상 무대 가장 높은 자리로 이끈 제주 낚시인 윤균상씨에게는 그 공로를 인정해 아피스가 후원하는 고급 릴찌낚싯대 &lsquo;베테랑 MS&rsquo;를 선물로 드립니다.

2위를 차지한 61.5㎝ 돌돔 역시 제주산입니다. 돌돔낚시 전통 장르 원투처넣기 ‧ 민장대맥낚시가 아닌 릴찌낚시에 올라온 &lsquo;6짜&rsquo;라 그 의미가 더욱 크게 다가옵니다.&nbsp;

제주도 돌돔낚시에서 릴찌낚시 비중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는 사실을 61.5㎝ 대물 포획으로 증명해 보인 제주 현지꾼 변홍기씨에게는 APIS에서 후원하는 고급 민장대 &lsquo;대심V 63&rsquo;을 보내드립니다.

92㎝ 넙치농어를 건 윤균상씨와 61.5㎝ 돌돔을 포획한 변홍기씨에 밀려 아쉽게 입상하지 못한 문동길&middot;장강남&middot;신동만씨에게 위로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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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alt="image" src="/proxy/photo/20240610/1718002053.txFifQUlHQoHpTb.jpeg" width="99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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