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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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td valign="top" class="dataroom_context2">우리가 사용하는 찌에는 0, B, 3B, 0.5호, 0.8호, 1호 등으로 호수가 매겨져 있다. 이는 해당 찌의 부력으로 표기된 수치의 무게를 지닌 봉돌을 달았을때 낚시하기 적당한 상태가 된다는 뜻으로 이해하면 무난하다. 따라서 부력이 0으로 표시된 제로찌는 찌가 가진 부력이 거의 없기 때문에 봉돌이나 수중찌를 달면 곧바로 잠기기 시작한다. 따라서 제로찌는 얕은 수심층을 공략할 경우에 많이 사용된다. <br>
반대로 0.8호나 1호찌는 동수의 침력을 가진 수중찌나 봉돌을 달 수 있기 때문에 깊은 수심층을 공략할 수 있다. 입문자의 경우 찌에 표시된 부력이 클수록 깊은 수심층을 공략할 수 있다고 이해하면 된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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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찌 부력 선택은 공략 수심에 맞게 </b><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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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 찌낚시를 처음 시작하는 입문자들 중에는 공략 수심에 상관없이 항상 같은 부력의 찌를 사용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물론 조류나 바람, 잡어 등 다양한 변수를 고려해 찌 부력을 선택해야 하지만, 기본적으로 찌 부력을 결정하는 건 바로 공략 수심층이다.<br>
예를 들어 감성돔낚시에서 10ｍ 수심층을 공략하려고 할 때, B나 2B 정도의 저부력찌를 사용한다면 효과적인 공략이 불가능하다. 미끼가 천천히 가라앉기 때문에 공략 수심층까지 채비가 내려가는데 긴 시간이 걸린다. 특히, 조류가 빠르게 흐른다면 미끼가 채 가라앉기도 전에 찌가 입질 예상 지점을 벗어나 버린다. 따라서 수심층에 맞게 찌 부력을 선택해야 효과적인 공략이 가능하다. <br>
초보자들이 손쉽게 공략 수심에 따라 찌 부력을 결정할 수 있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전문꾼은 경험에 의해 습관적으로 찌 부력을 결정하지만, 초보꾼은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찌 부력을 결정하면 여러모로 편리하다. <br>
 찌밑수심이 1ｍ 깊어지면 찌 부력을 B만큼 올려주는 방법이다. 예를 들어 목줄 길이 3ｍ를 기본으로 하고, 찌매듭에서 도래까지의 길이가 1ｍ면 B찌, 2ｍ면 2B, 3ｍ면 3B찌, … 10ｍ면 1호찌로 선택하면 된다. 즉, 공략 수심층이 5ｍ 정도라면 2B면 충분하고, 8ｍ 정도면 0.5호, 13ｍ 정도면 1호를 선택하면 무난하다. <br>
간략하게 정리하면 노리고자 하는 수심층이 3ｍ 이내면 제로찌, 4ｍ 정도면 B찌, 5ｍ는 2B찌, 6ｍ는 3B찌, 7ｍ는 4B찌, 8ｍ는 0.5호, 9ｍ는 0.6호, 11ｍ는 0.8호, 13ｍ는 1호찌를 사용하면 된다.  </td></tr>

</tbody></table>

<tr><td class="dataroom_title">저부력찌는 밑채비가 천천히 가라앉기 때문에 얕은 수심이나 중상층 공략에 적합하고, 반대로 고부력찌는 입수 속도가 빠르고 깊이 가라앉힐 수 있어 중하층 공략에 유리하다.</td></tr>

<tr><td valign="top" class="dataroom_context2"><b>감성돔은 고부력, 벵에돔은 저부력 </b><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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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 찌낚시에서 공략 수심층에 따라 부력의 찌를 선택하는 건 매우 중요하다. 수심이 깊은 곳에서 감성돔을 노리고자 할 때 저부력찌를 사용한다면 효과적으로 공략하기 어렵다. 미끼가 입질 수심층까지 내려가는 시간이 오래 걸리고 조류에 채비가 떠밀리거나 미끼가 내려가는 도중 잡어에게 미끼가 없어진다. 따라서 적정 부력의 찌를 사용하는 꾼에 비해 조과가 떨어지게 된다.<br>
반대로 얕은 수심을 공략할 때는 저부력찌가 효과적이다. 수심이 얕은 곳에서는 감도가 좋고 채비 입수음이 작은 찌가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br>
벵에돔낚시의 경우 일반적으로 저부력찌를 많이 사용한다. 벵에돔은 바닥층에서부터 상층까지 활동 범위가 넓은 어종이다. 특히 밑밥에 의해 쉽게 상층까지 떠오르기 때문에, 예민한 저부력찌를 사용해 미끼를 천천히 가라앉히며 중상층을 탐색하는 게 효과적이다.      <br>
이처럼 어종에 따라 공략 수심층이 달라지기도 하고, 수심에 따라서도 달라진다. 기본적으로 공략 수심층이 달라지면 찌 부력을 달리해 공략해야 효과적인 낚시가 가능하다. <br>
찌 부력을 결정하는 요인은 수심과 조류, 입질 지점, 바람, 잡어 등 다양하다. 하지만 이 중에서 가장 기본적인 게 수심이다.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부력이 크면 무거운 수중찌나 봉돌을 달아 채비를 빨리, 깊이 가라앉힐 수 있다. 반대로 얕은 수심에선 저부력찌를 선택하는 게 좋다. 하지만 조류가 빠르게 흐른다면 밑채비가 떠올라 공략하기 어렵다. 이럴 경우엔 고부력찌를 사용해 밑채비를 안정시켜 줄 필요가 있다. <br>
일반적으로 감성돔낚시는 바닥층에서부터 중상층으로 탐색하고, 벵에돔낚시는 상층에서 중하층으로 탐색하는 게 정석이다. 이는 두 어종의 습성이 서로 다르기 때문이다. 따라서 공략하는 수심도 이에 맞게 이뤄져야 하고 공략 수심에 맞는 찌 부력을 알아둬야 한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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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조류, 수온, 바람, 잡어에 따라 찌 부력 달라진다</b><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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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 부력을 결정하는 요인 중에는 공략 수심층 말고도 조류와 수온, 바람, 잡어 유무 등 다양한 변수가 작용한다. 이는 어느정도 경험이 쌓여야 효과적으로 응용할 수 있다. 하지만 기본적인 상식만 알아둬도 상당한 도움이 된다. <br>
먼저 조류 세기에 따른 찌 부력의 변화를 알아보자. 저부력찌의 경우 밑채비가 가볍기 때문에 조류가 세면 밑채비가 떠올라 원하는 수심층을 공략하기가 어렵다. 이럴 경우엔 수심에 비해 부력이 다소 큰 찌를 사용한다. 반대로 조류가 거의 없거나 약하면 수심에 비해 부력이 작은 예민한 찌를 사용해야 유리하다.  <br>
또한 수온이 높거나 낮을 경우에도 사용하는 찌 부력이 달라진다. 수온이 매우 낮은 날에는 입질 수심층이 완전 바닥층일 확률이 매우 높다. 따라서 고부력찌를 사용해 바닥층을 공략할 필요가 있다. <br>
여름철과 같이 수온이 높을 때에는 감성돔이라고 하더라도 쉽게 중상층까지 떠오르는 일이 많다. 수심이 깊은 곳에서도 바닥층 보다는 중상층에서 활동하는 일이 잦다. 이럴 경우에는 수심이 깊다고 하더라도 저부력찌를 사용해 중상층을 공략하는 게 효과적인 경우가 많다.<br>
잡어가 많을 경우엔 수심이 얕다고 하더라도 다소 고부력찌를 사용하거나, 목줄에 좁쌀봉돌을 물려 채비를 빨리 가라앉힌다. 채비 입수가 빠르면 그만큼 잡어를 피할 확률이 높아진다.<br>
이제 릴 찌낚시를 시작한 초보자에게 가장 필요한 건 테크닉이나 포인트 보다는 기본적인 채비의 원리다. 릴찌낚시에서 많이 사용하는 찌를 제대로 이해하고 올바르게 사용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 <br>
‘아! 이런 곳에선, 이 정도 수심에선, 이런 상황에선, 이 정도 찌면 충분해’라는 생각이 습관처럼 들 정도로 완벽하게 익혀둬야 한단계 발전할 수 있다는 걸 명심하도록 하자. </td></t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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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omments

소야 2021.01.23(토) 오후 08:56:17

답변

잘 보고 갑니다.

소야 2021.01.23(토) 오후 08:56:17

답변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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