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낚

관리자

1 3,024

<tr><td valign="top" class="dataroom_context2"><b>남해동부권<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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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만권+근거리낚시터 주목해야</b><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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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동부권에는 사철 꾸준히 감성돔을 배출하는 낚시터들이 많다. 먼바다에 있는 섬들은 물론이고, 낚싯배로 20~30분 거리에 있는 근거리낚시터들도 이런 경향이 뚜렷하다. 시즌에 따라 낚시터가 확연히 구분되는 남해서부권과 차이를 느낄 수 있는 부분이다.<br>
초가을 문턱에 들어서면 내만권 곳곳에서 감성돔 소식이 들려오기 시작한다. 봄에 좋은 조황을 보이던 곳들이 여름 동안 숨고르기를 하다, 다시 봇물 터지듯 감성돔을 배출하는 것이다. 거제도와 남해도에 있는 본섬 낚시터를 비롯해 한산도와 사량도, 삼천포 앞바다 섬들이 여기에 해당한다.<br>
근거리섬이 가파른 상승세를 타는 시기도 늦여름~초가을이다. 연중 감성돔을 낚을 수 있어 전천후낚시터라 불리는 곳들도 8월 말부터는 마릿수가 크게 늘어난다. 용초도와 비진도, 오곡도, 추도 등을 꼽을 수 있고, 두미도는 근거리낚시터라 하기엔 무리가 있지만 비슷한 양상으로 시즌이 전개된다.<br>
9월 중순까지는 내만권과 근거리낚시터들이 주도권을 유지하며, 이후에는 중장거리 섬으로 무게중심이 옮겨간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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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활성도 높아도 바닥층에 머문다   </b><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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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동부권 섬들은 대체로 갯바위 주변 수심이 깊은 편이다. 가을낚시터로 알려진 곳들도 대부분 발밑 수심이 10ｍ 안팎이고, 이보다 깊은 곳도 흔하다. 수심 깊은 곳에 머무는 감성돔은 활성도가 높은 가을에도 좀처럼 바닥층을 벗어나지 않는다. 먹이활동을 위해 가끔 수중여나 갯바위 벽면을 오르내리기도 하지만 흔한 일은 아니다.  <br>
다른 지역에 비해 유난히 물색이 맑다는 점도 감성돔이 바닥층에 머무는 이유다. 경계심이 높은 감성돔이 밑밥띠를 따라 떠오르기 보다는 수중여 뒤편에 몸을 숨기고 밑밥을 받아먹는 경향이 두드러진다. 남해동부권에서는 계절에 관계없이 바닥층을 공략해야 입질 받을 확률이 높은 이유도 이 때문이다. <br>
그렇다고 해서 한겨울 처럼 목줄이 바닥에 끌릴 정도로 찌밑수심을 깊게 조절할 필요는 없다. 오히려 미끼를 바닥층에서 30~50㎝ 정도는 띄우는 게 확롤이 높다. 개체수가 많아 경쟁적으로 먹이활동을 할 때는 입질 수심층이 이보다 더 올라가기도 한다.<br>
남해동부권에서 늦여름~초가을에 감성돔낚시를 할 때는 잡어에 대한 대비책을 꼭 준비해야 한다. 조류가 빠른 곳에서는 고등어와 전갱이가 성화를 부리고, 조류가 느린 경우에는 복어와 망상어를 피하기 어렵다. <br>
고부력찌를 사용하면 미끼를 신속히 바닥층까지 가라앉힐 수 있어 유리하다. 목줄은 평소보다 짧게 쓰고, 바늘 근처에 좁쌀봉돌을 물리는 게 좋다.   </td></t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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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td valign="top" class="dataroom_context2"><br>
<b>남해중부권</b><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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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중부권은 크게 여수권과 고흥권, 장흥권으로 나눌 수 있다. 남해동부권과 인접한 여수권은 대체로 수심이 깊고 물색이 맑은 편이며, 고흥권과 장흥권은 수심이 얕고 물색이 흐리다는 특징이 있다. <br>
이처럼 낚시 여건이 지역에 따라 판이하게 구분되다 보니 각 낚시터마다 효과적인 채비와 공략법도 차이가 난다. 감성돔 자원이 어느 지역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을 만큼 풍부한 곳이 남해중부권이지만, 꾼들에 따라 조과 차이가 크게 벌어지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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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내만권에서 중거리섬으로 입질 구역 확대</b><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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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중부권에선 연중 감성돔낚시가 활발히 이뤄진다. 몇해 전부터 금오열도를 중심으로 벵에돔 인기가 치솟고 있지만, 여름시즌 2~3달 정도 호황을 이어갈 뿐 초가을이 되면 다시 감성돔이 주도권을 꿰찬다. <br>
여수권은 8월로 접어들면 내만권 곳곳에서 호황을 보인다. 돌산도를 비롯해 횡간도와 두라도, 하태도 등에서 중치급이 마릿수로 쏟아지며, 화양면과 화정면 일대 백야도와 상·하화도, 낭도 등에서도 비슷한 양상을 보인다. 금오열도권은 이때까지도 벵에돔이 조황을 주도하며, 감성돔을 노리는 꾼들은 얼마 되지 않는다.<br>
하지만 8월 말~9월 초가 되면 상황이 바뀐다. 금오도와 안도의 수심 얕은 여밭에서 감성돔이 비치기 시작해 곧 전역으로 퍼진다. 내만권 또한 호황을 이어가지만, 9월 중순 이후 부터는 마릿수와 씨알 모두 금오열도에 뒤쳐진다.<br>
고흥권과 장흥권에서도 내만권이 스타트를 끊고, 중거리낚시터가 뒤를 이어받는 양상이 뚜렷하다. 고흥권 내·외나로도와 시산도, 거금도 일대는 초여름부터 감성돔낚시가 활발하게 이뤄지며, 8월말~9월초에 피크시즌을 맞는다. 금당도와 금일도를 중심으로 한 장흥앞바다 섬들 또한 비슷한 양상으로 시즌이 전개된다.<br>
9월 중순을 넘어서면 전국구 감성돔낚시터라 할 수 있는 손죽열도와 초도군도에 무게가 실린다. 내만권에 비해 잔챙이 비율이 낮고 대형급도 곧잘 선보인다는 특징이 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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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지역 따라 공략법 달리해야</b><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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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권에서는 수심에 관계없이 조류 소통이 원활한 곳을 눈여겨 봐야 한다. 활성도가 높아진 감성돔이 한곳에 오래 머물지 않고 조류를 따라 수시로 이동하는 것을 뚜렷하게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섬과 섬 사이에 물곬이 잘 발달돼 있는 돌산도와 화정면 일대가 늦여름~초가을에 좋은 조황을 보이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br>
밑밥과 채비는 무겁게 써야 한다. 조류가 빠른 곳에서 바닥층을 공략하기에 유리한 것은 물론, 잡어층을 뚫고 신속히 밑채비를 가라앉힐 수 있기 때문이다. 현지꾼들은 막대찌채비를 사용하는 경우도 흔하다. 다만 잔존부력을 최대한 줄여야 한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된다.<br>
고흥권에서는 발밑 공략이 기본이다. 갯바위 주변을 벗어나면 바닥이 뻘과 모래로 이뤄진 곳이 대부분이라 입질 받을 확률이 크게 떨어진다. 하지만 갯바위 가까운 곳은 대체로 물밑 지형이 잘 발달돼 있는 데다 물색도 양호한 경우가 많다.<br>
고흥권에서 늦여름~초가을에 감성돔낚시를 할 때는 저부력채비를 사용하는 게 효과적이다. 미끼가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보이며 천천히 가라앉아야 시원한 입질을 유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수심이 10ｍ 안쪽인 갯바위 가장자리를 공략한다는 것과, 사리 물때 전후에는 뻘물이 이는 경우가 잦아 낚시가 거의 이뤄지지 않는다는 점도 저부력채비가 유리한 이유다.<br>
장흥권에서는 물색에 그리 신경 쓸 필요가 없다. 뻘물이 아주 심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조황이 크게 차이나지 않는다. 오히려 조류가 빨라 물색이 조금 흐릴 때 만족스런 조과를 올릴 확률이 높다. 잡어 성화가 덜한 데다 25㎝가 채 안되는 잔챙이 비율이 줄어들기 때문이다.<br>
포인트를 선정할 때도 이런 점을 고려해야 한다. 적당히 조류가 빠른 곶부리 주변에 자리를 잡는 게 유리하다. 물밑 지형이 복잡한 곳이면 더할 나위가 없다. 수심과 조류 세기를 고려해 적당한 구멍찌를 선택하고, 부피 큰 수중찌를 연결해 미끼가 수중곬이나 수중여 사이를 자연스럽게 흘러가도록 하면 입질 받는 데 어려움이 없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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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남해서부권</b><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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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권과 진도권, 그리고 해남권으로 구분할 수 있는 남해서부권은 사철 감성돔낚시가 활발하게 이뤄진다. 일부 중장거리섬을 제외하면 벵에돔이나 참돔 같은 여름어종을 만나기가 쉽지 않다는 게 한가지 이유지만, 감성돔 조황이 꾸준해 다른 어종으로 눈을 돌릴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꾼들이 대부분이다.<br>
늦여름~초가을 남해서부권 감성돔낚시는 철저하게 마릿수 중심으로 이뤄진다. 포인트를 선정할 때나 채비를 만들 때도 중치급 마릿수에 초점을 맞추는 게 좋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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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내만권과 중거리섬 동반 약진</b><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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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내내 활발하게 감성돔낚시가 이뤄지는 남해서부권은 초가을로 접어든다고 해서 이렇다 할 변화를 발견하기 어렵다. 평균 씨알이 좀 더 굵어진다는 사실이 눈에 띄지만, 여름에 꾸준히 감성돔을 배출하던 낚시터와 포인트들이 호황을 이어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br>
또다른 특징은 내만권과 근거리섬, 그리고 중거리섬이 함께 조황을 이끈다는 점이다. 낚시 여건이 크게 차이 나지 않는다는 게 가장 큰 이유다. 따라서 남해서부권에서는 물색이나 조류, 물때 같은 요소들을 중점적으로 고려해 포인트를 선정해야 만족할만한 조과를 거둘 수 있다.<br>
완도권은 청산도와 소안도, 모도 등 비교적 규모가 큰 중거리섬이 늦여름~초가을 조황을 주도한다. 특히 청산도는 한겨울에 잠시 조황이 떨어질 뿐, 시즌 구분이 무의미할 정도로 연중 꾸준한 모습을 보인다. <br>
이에 반해, 신지도를 비롯한 내만권 섬들은 봄시즌이 끝나면 잠시 숨고르기를 한 뒤 초가을부터 조황이 살아난다. 여름에도 감성돔이 낚이긴 하지만, 잔 씨알이 대부분이라 그다지 주목을 받지 못하는 게 사실이다. 9월 초를 기점으로 30㎝급 비율이 크게 높아지면서 중거리 섬들과 동반 호황을 구가하게 된다.<br>
진도권에서 본격적인 가을 감성돔낚시가 시작되는 시기는 8월 말부터다. 여름시즌에 비해 부쩍 씨알이 굵어져 25㎝급이 주종을 이룬다. 진도 본섬과 주변에 있는 크고 작은 섬에서 입질이 쏟아지며, 독거군도, 거차군도, 병풍도 같은 중장거리낚시터도 호황을 이어간다. 다만 가까운 곳에서도 충분히 조과가 보장되는 상황에서 굳이 멀리까지 나가는 낚시꾼은 많지 않다.      <br>
해남권에서는 흑일도와 백일도 등 전통있는 근거리 낚시터를 찾는 꾼들이 많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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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조류와 물색 살펴야 </b><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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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서부권은 내만권은 물론 이보다 먼바다에 있는 섬들도 갯바위 주변 수심이 얕은 편이다. 또, 초가을 감성돔낚시 포인트로 알려진 곳들은 완만한 갯바위 지형이 물밑까지 이어진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처럼 수심이 얕고 물밑 지형이 밋밋한 곳에서는 감성돔 입질이 무척 약다는 특징이 있다. 특히 낮에는 경계심이 강해 좀처럼 갯바위 주변으로 접근하지 않는다.<br>
하지만 조류가 원활하게 흐를 때는 상황이 달라진다. 물색이 적당히 흐려져 경계심이 완화될 뿐만 아니라 활성도 또한 높아진다. 뻘물이라 표현할 정도로 물색이 흐려지지만 않으면 입질 받을 확률이 크게 높아지는 것이다.<br>
감성돔이 바닥층에서 조금 떠서 문다는 사실도 알아둬야 한다. 미끼를 바닥에서 30~50㎝ 정도 띄워야 감성돔이 미끼를 발견할 확률이 높다. 일반적인 반유동채비를 사용하면 무난하고, 조류가 빠를 때는 수중봉돌을 달아 미끼가 공략지점에 안정적으로 머물도록 하는 게 좋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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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ody><tr><td bgcolor="#eeeeee" class="dataroom_box2"><b>서해권과 동해권 늦여름~초가을 감성돔낚시</b></td></t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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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width="99%" class="dataroom_box1"><b>■ 서해권</b><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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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권에서 감성돔낚시가 가장 활발히 이뤄지는 시기는 봄이다. 40㎝ 이하는 잔챙이로 취급될 정도로 대형급 비율이 높고, 육지와 가까운 곳에서 입질이 이어진다는 점이 인기를 끄는 이유다. <br>
대형 농어들이 활개를 치는 여름에는 감성돔낚시가 잠시 주춤해진다. 하지만 초가을이 되면 육지와 가까운 근거리 여를 중심으로 입질이 재개된다. 굵은 씨알은 기대하기 어렵지만, 마릿수에 있어서는 봄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다.<br>
서해권 감성돔낚시는 지역별로 저마다 다른 특성을 보인다. 포인트 선정에서부터 효과적인 공략법에 이르기까지 큰 차이가 나므로 지역별 특성을 파악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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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동해권</b><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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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다 할 섬낚시터가 없는 동해안에서는 방파제낚시와 여치기가 활발하게 이뤄진다. 특히 동해남부 일대에서는 계절에 관계없이 여치기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진입과 철수가 편하고 조황이 안정적이라는 이유에서다.<br>
늦여름~초가을은 굳이 여치기를 하지 않아도 감성돔 손맛을 볼 수 있는 시기다.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안정된 수온을 바탕으로 감성돔이 왕성하게 먹이활동을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동해안 감성돔낚시는 정석처럼 받아들여지고 있는 몇가지 원칙을 꼭 지켜야 손맛 볼 확률이 높다.<br>
먼저 바다가 잔잔한 날 보다는 파도가 어느정도 치는 날이 좋다. 갯바위 주변에 포말지대가 형성되면 더욱 좋다. 새벽이나 해질녘에 낚시하는 게 유리하고, 특히 해질녘은 입질 확률이 가장 높은 때다. 밤낚시를 해도 좋은 조과를 기대할 수 있다.  </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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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Comments

소야 2021.02.23(화) 오후 07:22:01

답변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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