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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돔낚시]지역별 ‘거리’선택법
2007-10-22 00:00:00
관리자
1
4,130
<html><head></head><body><table width="100%" border="0" cellpadding="0"> <tbody><tr><td height="5"></td></tr> <tr><td valign="top" class="dataroom_context2"><b>목적에 따라 낚시터 달라진다 </b><br> <br> 가을에는 무엇을 노리느냐에 따라 낚시터를 다르게 선택해야 한다. 씨알은 다소 잘더라도 마릿수 조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근거리낚시터를 찾는 게 유리하다. 35㎝가 넘는 씨알은 귀한 편이지만 25~35㎝급 감성돔은 적절한 공략법만 뒷받침된다면 기대 이상의 조과를 올릴 수도 있다. 특히 먹잇감이 풍부한 양식장 주변이나 수심 얕은 여밭에서는 두자릿수 조과도 가능하다. 부산 가덕도, 고흥 나로도, 완도 신지도 등이 대표적인 근거리 마릿수 명당이다. <br> 화끈한 손맛을 원하는 꾼들은 중거리낚시터를 찾는 게 확률이 높다. 중치급이 마릿수로 낚이는 시기가 가을이라고 해도, 중거리낚시터에서는 굵은 씨알이 자주 낚이며 대물급도 기대할 수 있다. 실제로 가을에 유명 중거리낚시터에선 50㎝가 넘는 대물감성돔을 만나는 꾼들이 여럿 있다. <br> 중거리낚시터에서 씨알 좋은 감성돔이 더 많이 낚이는 이유는 근거리낚시터에 비해 수심이 깊고 조류 소통이 원활하다는 등 굵은 씨알이 머물기에 좀 더 안정된 환경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낚시터로는 남해동부권의 연화도, 두미도, 욕지도, 여수 금오열도, 완도 청산도 등을 꼽을 수 있다. <br> 그렇다고 근거리낚시터에서 씨알 좋은 감성돔이 전혀 안낚이는 건 아니다. 일반적으로 볼 때 근거리낚시터는 마릿수, 중거리낚시터는 씨알로 대표된다는 말이다. <br> <br> <b>근거리건 중거리건 확률 높이는 방법은 똑같다</b> <br> <br> 근거리낚시터에서 마릿수 조과를 기대하건 중거리낚시터에서 씨알 좋은 감성돔을 기다리건, 낚시터나 자신의 목적에 상관없이 확률을 높여주는 방법에는 별 차이가 없다. 씨알과 마릿수가 다를 뿐이지 바다 상황이나 감성돔 습성이 크게 다르지는 않다. <br> 가을에는 어느 낚시터를 가건 잡어를 극복해야 좋은 조과를 거둘 수 있다. 감성돔 활성도가 높은 만큼, 가을은 잡어들도 먹이활동을 하기에 좋은 계절이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 고등어, 전갱이, 복어, 학공치 등이 감성돔 입질을 방해하는 대표적인 잡어다. <br> 잡어 성화속에서 감성돔 입질을 받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질기고 튼튼한 미끼를 사용하는 것이다. 실제로 가을에는 많은 꾼들이 게, 옥수수, 깐새우, 민물새우 같은 미끼를 적어도 하나 정도는 챙겨서 갯바위로 향한다. <br> 새벽 자투리 시간을 적극 활용하고 동틀 무렵을 절대 놓치지 말아야 만족스런 조과를 거둘 수 있다는 사실도 공통사항이다. 새벽에 갯바위에 내려 날이 밝을 때까지 무작정 기다리기 보다는, 낚시를 하는 게 좋다. 감성돔이 갯바위 부근에서 먹이활동을 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br> 감성돔이 가을에 왕성한 먹이활동을 한다고 해도 낮에는 경계심이 높기 때문에 갯바위 주변으로 잘 접근하지 않는다. 하루 중에서 최고 입질 시간대가 새벽~동틀 무렵인 것이다. 주변이 어두워 위험하다고 생각되면 갯바위 가장자리에 밑밥이라도 조금씩 뿌려주는 게 좋다. 새벽 시간에 밑밥을 뿌려두면 감성돔을 그만큼 빨리 유인할 수 있으며, 동틀 무렵에 연속 입질을 기대할 수도 있다. <br> </td></tr> </tbody></table> <table width="100%" border="0" cellpadding="0"> <tbody><tr><td height="5"></td></tr> <tr><td align="center"><img src="/proxy/data/dnk1_5_4/29878-266823001200892678" width="700"></td></tr> <tr><td class="dataroom_title"><font color="#046bbb">▲ 다른 계절에도 마찬가지겠지만 특히 가을에는 새벽 시간을 적극 활용해야 그만큼 좋은 조과를 올릴 수 있다. 하루 중에서 감성돔 입질을 받을 확률이 가장 높은 시간대인데다 잡어 성화도 덜하기 때문이다. </font></td></tr> <tr><td height="12"></td></tr> <tr><td valign="top" class="dataroom_context2"><b>거제와 고흥권은 근거리가 유리하다 </b><br> <br> 가을에 거제권과 고흥권에서 감성돔낚시를 할 때는 근거리낚시터를 찾는 게 유리하다. 마릿수 조과를 기대할 수 있는데다, 중치급 비율이 높은 중에도 씨알 좋은 감성돔이 종종 모습을 드러내기 때문이다. <br> 이렇다 할 섬낚시터가 없는 거제권에서는 철저하게 본섬 중심으로 가을감성돔낚시가 이뤄진다. 지심도와 형제섬 같은 섬낚시터가 있지만, 이 섬들은 가을보다는 초겨울부터 영등철까지 안정된 조황을 보인다. <br> 같은 거제도라도 마릿수와 씨알에 따라 낚시터가 서로 달라진다. 남쪽 다대에서부터 서이말, 동쪽 양지암에 이르는 남동쪽 해안에서는 평균 씨알이 35㎝가 넘으며, 대물급을 만날 확률도 높다. 수심이 비교적 얕고 여밭이 많은 남서쪽 해안에서는 25~30㎝급이 대부분이다. 두자릿수 조과를 거둘 수 있을 만큼 마릿수는 좋은 편이다. <br> 초도군도와 손죽열도 등 덩치 큰 중거리 감성돔낚시터가 있는 고흥권이지만 가을에는 근거리낚시터로 향하는 게 확률이 높다. 초도군도나 손죽열도에서 감성돔이 낚이지 않아서가 아니라, 중거리낚시터는 고등어와 전갱이 성화가 워낙 심하기 때문이다. 특히 초도군도는 게미끼를 사용해도 별 효과를 보지 못할 정도다. 실제로 지난해와 지지난해 초도군도에서 가을에 들려온 감성돔 소식은 별로 없었으며, 현지꾼들 조차 근거리낚시터로 눈을 돌렸다. <br> 가을 고흥권에서 유력한 근거리 명당으로는 시산도와 나로도, 해창만 일대다. 이런 곳들은 수심, 조류, 물밑지형 등 가을감성돔이 머물기에 좋은 환경을 갖췄으며, 상대적으로 잡어 성화가 덜하기 때문에 좋은 조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들 낚시터에서는 씨알 보다는 마릿수 조과를 기대해야 한다. <br> <br> <b>통영과 완도권은 중거리가 강하다 </b><br> <br> 통영앞바다와 완도앞바다에서는 중거리낚시터가 가을감성돔 조황을 주도한다. 내만권이나 근거리낚시터에서도 감성돔이 낚이지만, 이 지역을 찾는 꾼들 대다수는 씨알과 마릿수 모두 만족시켜주는 중거리낚시터로 향한다. <br> 한산도와 미륵도 같은 근거리 가을감성돔낚시터가 버티고 있는 통영권이지만 많은 꾼들이 연화도로 향한다. 10월 중순부터 11월 중순까지는 통영권에서 출항하는 낚싯배 대부분이 연화도로 간다고 생각해도 된다. 한산도나 미륵도를 제껴두고 연화도를 가는 이유는 씨알 좋은 감성돔을 낚을 수 있는데다 마릿수 조과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물론 근거리낚시터보다 마릿수가 뛰어나지는 않다. 하지만 25~30㎝급 10마리 보다는 35~45㎝급 2~3마리가 더 낫다고 생각하는 꾼들이 많기 때문에 연화도가 인기 있다. 통영권 유명 가을감성돔낚시터인 비진도, 용초도, 죽도는 늦가을부터 씨알 좋은 감성돔이 많이 낚이므로, 11월 중순까지는 찾는 꾼들이 비교적 적다. <br> 완도권에는 신지도를 제외하곤 마땅한 근거리 감성돔낚시터가 없다. 신지도 마저 씨알이 잘다는 이유로 큰 인기를 누리지는 못한다. 씨월드방파제처럼 가을감성돔 마릿수가 좋은 동네낚시터도 있지만, 이 또한 25㎝급이 대다수인지라 특별한 재미는 없다. <br> 완도권 가을감성돔낚시 조황을 주도하는 곳은 청산도, 모도, 소안도 같은 중거리낚시터다. 이들 섬에서는 준수한 씨알도 만날 수 있고, 폭발적인 마릿수는 아니지만 꽤 괜찮은 조과를 거둘 수 있다. <br> <br> <b>고성과 여수권은 ‘용호상박’</b><br> <br> 고성권과 여수권 가을감성돔낚시는 딱히 어디가 더 낫다고 말하기 어렵다. 근거리낚시터에서 씨알 좋은 감성돔이 낚이지 않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중거리낚시터에서 마릿수 조과를 올릴 수 없는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br> 고성권을 대표하는 근거리 감성돔낚시터인 사량도에서는 가을에도 굵은 씨알이 자주 낚인다. 중치급 마릿수 확률이 높은 건 사실이지만 40㎝를 훌쩍 넘긴 감성돔을 낚는 꾼들도 꽤 많다. 특히 하사량도 남쪽에 있는 잠도와 화도에서는 40㎝ 이상 감성돔으로 마릿수 조과도 기대할 수 있다. <br> 두미도, 노대도, 욕지도 같은 중거리낚시터도 가을에 많은 인기를 누린다. 겨울~영등철 못지 않게 대물급이 수시로 모습을 드러내고 중치급 마릿수 조과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다만 씨알이냐 마릿수냐에 따라 포인트는 다르게 선택해야 한다. <br> 남해중부권을 대표하는 감성돔낚시터인 금오열도가 버티고 있는 여수권이지만, 가을에는 금오열도만 고집해서는 안된다. 개도와 월호도 같이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는 근거리낚시터가 있기 때문이다. <br> 개도와 월호도는 가을에 마릿수 조과를 거둘 확률이 아주 높은 낚시터다. 내만과 외해를 잇는 지점에 위치한데다, 조류 소통이 원활하고 수심 얕은 여밭이 많아 가을감성돔이 먹이활동을 하기에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씨알이 잘다고만 생각해서도 안된다. 특히 개도의 경우 겨울포인트라고 알려져 있는 작은산 일대에서는 가을에도 40~50㎝급이 종종 모습을 드러낸다. <br> 금오열도는 더이상 말이 필요없는 감성돔낚시터다. 연중 좋은 조황을 보이며, 가을에도 씨알과 마릿수 모두 만족할 수 있다. 소리도 보다는 금오도와 안도 조황이 앞선다. 하지만 전국구 낚시터인 까닭에 불편한 점도 없진 않다. 유명세가 오히려 단점으로 작용하는 것이다. <br> 고성권과 여수권 가을감성돔낚시터들은 나름대로 매력이 있다. 따라서 어느 한쪽을 고집하기 보다는 최근 상황을 잘 파악한 다음에 근거리낚시터냐 중거리낚시터냐를 결정하는 게 좋다. <br> <br> <b>동해는 근거리(?) 서해는 중장거리 </b><br> <br> 가을에는 남해안 말고도 동해안과 서해안에서도 감성돔낚시가 활발하게 이뤄진다. 동해안에서는 중치급 마릿수가 좋고 서해안에서는 씨알과 마릿수 모두 만족할 수 있다.<br> 울릉도를 빼곤 이렇다 할 섬이 없는 동해안은 낚시터를 구분하는 게 아무런 의미가 없다. 상대적인 개념을 적용하면 육지 갯바위나 방파제는 근거리낚시터, 여치기는 중거리낚시터로 나눌 수도 있지만, 시즌에 관계없이 모든 구간에서 감성돔낚시가 이뤄진다. <br> 격포권과 군산권으로 대표되는 서해안 감성돔낚시는 봄에는 내만권, 가을에는 중장거리낚시터에서 활기를 띤다. <br> 격포권 가을감성돔낚시는 육지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왕등도에서 주로 이뤄진다. 내만권이나 중거리낚시터격인 위도를 찾는 꾼들도 없진 않지만 왕등도 조황이 가장 좋다. 크게 상왕등도와 하왕등도로 나누어진 왕등도 가을감성돔낚시는 하왕등도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상왕등도와 북서쪽에 있는 모괴도, 북암, 열도에서는 늦가을에 씨알 좋은 감성돔이 자주 낚인다. <br> 군산앞바다에서는 고군산군도가 가을감성돔 조황을 이끈다. 초겨울까지 감성돔을 만날 수 있는 십이동파도에서도 씨알 좋은 감성돔이 올라오지만 거리가 멀고 조황이 불안정하기 때문에 찾는 꾼들이 적다. 가을 고군산군도에서는 대물급도 자주 모습을 드러내며 40㎝급 전후 감성돔으로 마릿수 조과도 기대할 수 있다. </td></tr> <tr><td height="5"></td></tr> <tr><td valign="top" class="dataroom_context2"></td></tr> </tbody></table> <table width="100%" border="0" cellpadding="0"> </table> <table width="100%" border="0" cellpadding="0"> </table> <table width="100%" border="0" cellpadding="0"> </table> <table width="100%" border="0" cellpadding="0"> </table> <table width="100%"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1" bgcolor="#b6b6b6"> </table> <table width="100%"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1" bgcolor="#b6b6b6"> </table> <table width="100%"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1" bgcolor="#b6b6b6"> </table> <table width="100%"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1" bgcolor="#b6b6b6"> </table> </body></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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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야
2021.02.24(수) 오전 01: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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