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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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td valign="top" class="dataroom_context2">가을시즌 대표 어종은 감성돔이다. 여름시즌 내내 참돔, 벵에돔, 돌돔, 농어 같은 여름 어종들을 쫓아 다니던 낚시꾼들도 가을에 접어들면 언제 그랬냐는 듯 감성돔으로 눈을 돌린다.</td></t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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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valign="top" rowspan="2" class="dataroom_context2">하지만 가을에 접어들었다고 해서 여름 어종들 조황이 급격하게 나빠지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씨알면에서는 여름시즌을 능가한다. 대표적인 어종이 참돔이다. 실제로 미터급에 육박하는 대형 참돔은 초반시즌인 4~5월과 후반시즌인 9~10월에 대부분 배출된다. <br>
수온이 조금씩 내려가면서 잔씨알들은 먼바다 깊은 수심층으로 서서히 빠져 나가고 적응력이 뛰어난 대물급들만 남아 왕성하게 먹이활동을 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br>
잠길찌채비는 자체 부력이 마이너스인 잠수찌를 쓰거나, 어신찌의 부력 보다 큰 침력을 가진 수중찌 혹은 수중봉돌을 사용해 채비 전체가 물속에 가라앉는 채비라고 정의할 수 있다. <br>
초가을 참돔낚시 채비는 보통 2.5호 낚싯대에 중형 드랙릴로 장비를 갖추고 5호 원줄과 3호 목줄 그리고 3B 고리찌에 -3B 수중봉돌을 연결한 후 목줄에 B 봉돌 3개를 분납해 채비를 구성한다.</td></tr>

<tr><td colspan="3" valign="top" width="100%" class="dataroom_context2">초가을시즌 참돔낚시에 잠길찌낚시가 확률 높은 이유는 조류가 빠른 포인트를 효과적으로 공략할 수 있기 때문이다. </td></t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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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valign="top" rowspan="2" class="dataroom_context2">일반적으로 초가을에는 부시리나 참돔 같은 여름 어종들이 조류 소통이 매우 좋은 곳에서 왕성한 입질을 보인다. <br>
많은 낚시꾼들이 조류가 빠른 곳을 공략할 때 2~3호 구멍찌를 사용한 반유동낚시를 많이 한다. 아무리 활성도가 높은 가을시즌이라고는 하지만 고부력 반유동채비는 잔존부력과 입수저항이 크기 때문에 한계를 드러내는 경우가 많다. <br>
또한 고부력 반유동채비로는 특정 수심층 밖에 공략할 수 없지만, 잠길찌채비로는 상층에서 부터 바닥층까지 다양한 수심층을 고르게 탐색할 수 있다. 따라서 복잡한 행동양상을 보이는 초가을 여름 어종을 공략하기에 이상적인 채비라 할 수 있다. <br>
어신찌는 빠른 겉조류를 따라 움직이고 밑채비는 상대적으로 느린 속조류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채비각을 비스듬하게  유지시키기 어렵다는 점 역시 고부력 반유동채비의 단점 중 하나다. </td></tr>

<tr><td colspan="3" valign="top" width="100%" class="dataroom_context2">하지만 잠길찌채비를 사용하면 적절하게 채비각을 유지하면서도 신속하게 다양한 수심층을 효과적으로 공략할 수 있다. 찌를 포함한 채비 전체가 속조류를 받기 때문에 간단한 채비 조작만으로도 이상적인 채비각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다. <br>
잠길찌채비를 구성할 때는 고리찌를 사용하는 게 유리하다. 고리찌는 고리 부분으로 원줄이 통과하기 때문에 최초 입질 시 찌로 인해 생길 수 있는 저항을 최소화 시킬 수 있다. <br>
찌가 보이지 않기 때문에 어신 파악이 어렵지 않겠냐고 하는 낚시꾼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채비각이 자연스럽게 유지될 뿐 아니라 밑채비가 내려가는 과정에서 입질하므로 미끼를 물고 돌아서는 순간 낚싯대까지 전해지는 짜릿한 어신을 느낄 수 있다.</td></t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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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omments

넉넉한터 2019.08.12(월) 오후 02:33:59

답변

좋은 글 잘보았습니다 궁금한 것은 위 사진중에 찌매듭이 있는데 전유동으로 흘리지 않나요 아니면 수심 조절용 인지요 그럼 어디쯤 찌매듭을 하나요 궁금하네요 부탁드립니다 꾸뻑

소야 2021.01.27(수) 오전 04:34:10

답변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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