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마산 백수낚시 친선바다낚시대회

제8회 마산 백수낚시 친선바다낚시대회가 지난 11월 23일 통영 욕지도 일원에서 개최됐다. 백수낚시(대표 김재철)는 꾸준한 사랑을 보내주고 있는 단골 낚시인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1년에 두 차례 상반기와 하반기에 낚시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주)천류, 해원유통, (주)용성, 조몽, 맥상사, 진영조구, HDF해동조구사, 신탑조구, 영일상사, 피츠, 경남크릴, 국제글로벌에서 특별 협찬한 이날 대회에는 백수낚시 단골 낚시인 98명이 참가해 낚시실력을 겨뤘다.

새벽 1시 통영 미륵도 물개항에 집결한 선수들은 조추첨과 선단추첨을 마친 후 지정된 낚싯배를 타고 경기 장소인 욕지도 일대로 향했다.

경기는 오전 2시부터 11시까지 9시간 동안 2인1조 오픈 방식으로 진행됐다.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었지만 낚시에 크게 방해될 정도는 아니었다. 조황도 나쁘진 않았다. 감성돔을 걸어낸 선수 모두 한 마리에 그쳤지만 전부 씨알이 좋았다. 40㎝ 전후 씨알이 주종이다 보니 어느 대회 때보다 순위 경쟁이 치열했다.   

우승은 43.5㎝를 기록한 조창기·황제문 선수조에게 돌아갔다. 우승팀에게는 상금 2백 2십만원과 함께 각종 낚시용품이 부상으로 주어졌다.

김정민·이차권 선수조는 41.5㎝로 준우승에 이름을 올리며 상금 8십만원을 받았다. 황유준·최태교 선수조는 준우승팀에 불과 0.5㎝ 모자란 41㎝로 아쉽게 준준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