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FA WeBo컵 프로암 토너먼트 제1전 

KBFA(한국친환경낚시협회)가 주관하고 중국 가이드 제조업체인 WeBo어구가 주최한 ‘KBFA WeBo컵 프로암 토너먼트 제1전’이 지난 4월 5일 경북 안동시 안동호에서 열렸다. 

배스 보트 54척이 참가한 이 대회는 안동댐 주진교 옆 광장에서 오전 6시 40분 개회식을 마치고 7시부터 오후 2시까지 안동호 방잠섬~호계섬 곶부리 구간에서 진행됐다. 

중국 낚시용 가이드 시장 점유율 70%에 달하는 WeBo어구는 국내 시장 본격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하기 위해 우리나라 배스낚시 토너먼트의 요람인 안동 KBFA컵을 택했다. 모든 루어낚시의 기본으로 인식되는 배스 토너먼트의 심장부에 과감한 투자를 하게 된 이유는, (주)N·S 김정구 대표이사의 강력한 추천과 대한민국 루어낚시의 시장성을 높이 평가한 WeBo어구의 판단이 뒷받침 됐기 때문이다. WeBo어구 고옥화 총경리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대 한국 마케팅에 더욱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대회 전날 밤 새 비가 내려서, 대회 당일은 전날에 비해 조황이 저조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전체 참가 보트의 45%가 리미트를 채울 정도로 조황이 좋았다. 마릿수 뿐 아니라 최대어가 2kg이 넘었을 정도로 씨알도 좋았다. 

대회를 마친 후에는 행사장 주변을 청소하는 환경보호활동을 진행한 뒤 오후 3시부터 시상식이 시작됐다. 대원솔리드에서 상금 50만원을 협찬한 최대어상은 2,045g짜리 대형 배스를 낚은 원성훈 선수에게 돌아갔다. 5마리 총중량으로 순위를 가린 이번 대회는, 5위까지 수여하는 메인 시상과는 별도로 간발의 차이로 시상대에 오르지 못한 6위부터 10위까지에게 번외시상을 해 그들의 아쉬움을 달래줬다. 10위 함우정·이동우(4,740g), 9위 차세규·김진희(4,795g), 8위 정부영(4,815g), 7위 김탁현·박동규(4,845g), 6위 이철·박세민(5,135g) 선수가 각각 유류비 지원금 10만원을 받았다. 

5위는 5,180g을 기록한 이선민·박상준 선수가 차지해 상금 30만원과 NS Black Hole 배스낚싯대와 상패를 받았다. 4위는 5,270g을 기록한 원성훈 선수가 상금 50만원과 NS Black Hole 배스낚싯대와 상패를 받았다. 4위와 5위는 길림성 한국 NS Black Hole 매하어구 안염옥 총경리가 시상했다. 

3위부터 1위까지는 WeBo어구 고옥화 총경리가 시상했다. 3위는 5,780g을 기록한 배상현·유병준 선수가 상금 70만원과 NS Black Hole 배스낚싯대와 상패를 받았다. 2위는 6,105g을 기록한 황정오·김비률 선수가 차지해 상금 1백50만원과 NS Black Hole 배스낚싯대와 상패를 받았다. 1위는 6,800g이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한 김진중·김병철 선수에게 돌아갔다. 1위에게는 상금 3백만원과 NS Black Hole 배스낚싯대와 상패가 수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