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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차 초소밑
수중터 너머 대물감성동 은신
2005-02-23 15:28:54
member photo 관리자
0 2,523
영등철로 접어들면 거제꾼들의 관심은 다대권으로 집중된다. 이곳은 가을포인트로도 명성이 높지만 영등철에 진면목을 드러내는 전형적인 영등낚시터기 때문이다.
‘안손대·바깥손대·형제섬·투구바위·소두방여·노랑바위’ 등 이름만으로도 감성돔이 튀어나올 것만 같은 멋진 포인트들은 전국 어느 유명 낚시터에 비해 조금도 뒤지지 않는다.
이중에서 고르고 골라 소개하는 ‘여차초소 밑’은 여차마을에서 불과 1백m 정도 떨어져 있지 않은 곳이다. 다른 포인트에 비해 유명세는 떨어지지만 조과는 결코 뒤지지 않아 현지꾼들에게선 대단한 포인트로 인정받고 있다.
얼핏봐선 시시하게 생각될 정도로 평범한 모습이지만 영등철엔 수시로 자리다툼이 일어날 정도로 확실한 조황을 보장하는 이곳을 공략하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천장산 서쪽 ‘한개’라 불리는 커다란 만 안쪽에 자리한 여차초소 밑은 다대항에서 진입할 때 유명한 투구바위·소두방여·삿갓여를 지난 다음 두번째 만나게 되는 곶부리다. 하지만 정확히 말하면 곶부리 끝부분이 아니라 살짝 돌아선 곳이라 홈통 포인트의 특성을 더 많이 갖고 있다.
갯바위에 도착해 바다쪽을 보면 왼쪽은 자그만 규모의 홈통이고 오른쪽으론 간출여가 눈에 띈다. 뒤쪽이 직벽이고 주변 이동은 불가능하며 최대 3명까지 함께 낚싯대를 펼 수 있을 정도의 비교적 좁은 공간이다. 지형도 그리 높지 않아 야영은 불가능하다.
자리가 넓지 않기 때문에 배 대는 곳을 중심으로 자리를 잡아야 하는데 주 공략지점은 정면과 오른쪽 간출여 주변이다. 왼쪽 홈통은 그럴싸해 보여도 실속 이 없다.
15m 전방 수중턱 공략이 열쇠

먼저 정면을 공략하는 법을 살펴보자. 밋밋한 갯바위가 물밑으로 이어져 있는 형태의 이곳은 발밑수심이 깊지 않다. 조류의 세기에 따라 찌밑수심 6∼7m 선에서 밑걸림이 생길 정도며 해조류도 많이 자라있어 단순히 가까운 곳만을 생각하면 그리 좋은 여건은 아니다.
하지만 밋밋하게 뻗어나간 갯바위 뿌리가 전방 15m 지점에 이르러 갑자기 직각형태로 꺾여 수중턱을 이루고 있는 멋진 환경을 제공하기에 매력있는 포인트가 된다. 수중턱 언저리에서 대물 감성돔이 수시로 미끼를 물고 늘어진다.
그러므로 다소 먼 거리를 노리는 기분으로 채비를 운용해주면 어렵잖게 감성돔을 낚을 수 있으나 발밑만 노려선 하루종일 입질 한번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수중턱을 넘기면 수심은 12m 정도. 약 5m 정도의 수심차가 나기에 공략이 다소 까다롭다. 자칫하면 밑걸림만 자주 생기고 좋은 물때를 다 놓쳐 버릴수도 있다. 철처하게 수중턱 언저리에서 미끼가 놀 수 있도록 채비조작을 잘 해야 한다.
이를 위해선 25∼30m 정도 채비를 던진 후 재빨리 가라앉히면 발밑으로 밀려 들어오며 입질지점에 알맞게 미끼가 머물 수 있다. 수중턱을 벗어난 곳은 먼바다쪽은 바닥이 사질대이므로 감성돔을 기대하기 어렵다.
이곳은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홈통포인트의 특성을 많이 갖고 있는 곳이므로 조류는 그리 빠르지 않다. 따라서 0.5∼1호 정도의 찌를 선택하고 가급적이면 수중찌를 채워 적극적으로 조류를 이용하는 게 좋다.
초날물은 절대 놓치지 마라

들물때보다 날물, 특히 초날물때 입질이 잦으며 가끔 조류가 제멋대로 흐르므로 물때에 연연하지 말고 여차마을쪽에서 다대방향으로 흐를 때를 집중 공략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조금물때는 조류가 너무 약해 큰 조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사리물때 전후가 좋으며 특히 날씨가 맑고 바람은 별로 불지 않으면서 파도가 2m 정도로 이는 날은 엄청난 호황을 기대할 수 있다.
여기선 입질이 오면 좀 무식하게 감성돔을 다뤄야 한다. 수중턱이란 방해물이 수시로 꾼과 감성돔과의 만남을 방해하므로 초반 기선을 제압하여 재빨리 띄워 올리는 게 가장 좋다. 만약 기선제압에 실패했다면 먼바다쪽으로 째고 나가도록 유도한 뒤 멀리서 띄워 올리는 게 유리하다.
한편 오른쪽 수중여 주변도 무시못할 포인트다. 간조 때도 올라설 수 없는 작고 나즈막한 간출여에 최대한 채비를 붙이는 게 쉬운 일은 아니지만 밑걸림을 감수하고 꾸준히 노리면 입질을 받을 수 있다.
수심은 8m 정도. 조류에 채비가 밀려 수중여 주변에서 쉽게 벗어나므로 다소 무거운 찌를 선택해 뒷줄을 자주 견제해 줘야 된다.
특히 들물땐 여차마을쪽으로 조류가 제법 빨리 흘러가므로 특히 신경써야 한다. 밑밥 손실도 많으므로 다소 넉넉하게 밑밥을 준비하는 게 좋고 간출여 부근에 집중적으로 뿌려주면 된다.
정면과 마찬가지로 초날물때 가장 입질이 잦으며 입질 후 간출여를 휘감고 힘을 쓰는 감성돔이 많으므로 너무 여유있게 다루다간 얼굴도 못보는 경우가 많다.

찾아가는 길
거제도 남부 다대항에서 낚싯배를 이용해 10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다대항은 성능좋은 낚싯배가 속속 등장해 출조여건이 무척 좋다. 수시로 꾼들을 실어 나르므로 누구라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배삯은 1인당 1만원.
다대항에는 낚시점도 있고 민박시설도 잘 갖춰져 있으므로 출장낚시 여건도 무척 좋다.
여차마을에서 선외기를 이용할 수도 있다. 소요시간 5분, 배삯은 1인당 1만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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