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서도 이진이 직벽
잡어만 피하면 대형 벵에돔 문제없다
2005-03-22 11:16:56
member photo 관리자
0 1,681
여서도의 5~6월 벵에돔 낚시는 두가지로 생각할 수 있다. 수온이 올라 벵에돔의 활성도가 높아져 낚시여건이 좋아진다고 볼 수도 있고, 잡어들의 성화로 낚시가 힘들어진다고도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잡어를 피할 수 있는 방법을 최대한 활용한다면 좋은 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우선 잡어가 모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밑밥을 사용할 때 집어제는 섞지 않는 게 현명하다. 빵가루와 잘 녹인 크릴만 섞도록 하며 때에 따라서는 크릴만으로 잡어의 성화를 줄일 수 있다. 채비에 있어서도 무거운 게 효과적이다.
이진이는 수심이 갯바위에서 조금 떨어지면 10m 이상 나오므로 잡어가 많을 때는 미끼를 빨리 가라앉히기 위해 0.8~1호 정도의 찌를 사용해야 한다. 밑밥은 갯바위 가까이 뿌리고 채비는 멀리 던져 미끼를 가라앉힌 후 갯바위 가까이 끌어오는 방법을 사용하면 잡어의 공격에 당하는 것을 피할 수 있다. 바늘 위 50㎝ 지점에 봉돌을 1개 물리는 것도 잡어를 피해 미끼를 빨리 가라앉히는 좋은 방법이다.
하지만 이 시기에 잡어가 없는 낚시는 있을 수 없다. 놀래기와 자리돔 등 잡어 밑에는 반드시 벵에돔이 있으므로 꾸준히 밑밥을 뿌리면 대형 벵에돔 무리가 떠오르고 잡어들이 자리를 비키게 된다는 것을 믿고 낚시를 하면 된다.
이진이에서 벵에돔 입질을 가장 빨리 받을 수 있을 때는 해뜰녁으로 잡어가 설치기 전이므로 이때를 놓쳐서는 안된다. 새벽녁 이진이에서 낚이는 벵에돔은 대부분 대형급이다. 특히 바닥층에서 입질을 받을 때는 낚시대 한번 세워보지 못하고 줄을 터트리는 경우도 많다. 원줄은 3호 정도면 적당하지만 목줄은 2호를 기본으로 2.5까지 사용하는 것도 안전한 방법이다.
이진이는 들·날물 모두 낚시 가능하지만 들물에 나은 조과를 보인다. 들물은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흐른다. 오른쪽 갯바위 가까이 밑밥을 뿌리고 채비를 멀리 던져 가라앉려 밑밥과 동조시키면 빠른 입질을 받을 수 있다. 벵에돔과 함께 낚이는 게 잔씨알의 돌돔. 20~30㎝ 정도의 씨알이 대부분이지만 손맛 만큼은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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