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낚시 하다 실종된 부부 중 남편 숨진채 발견

기사입력 : 2012년06월06일 19시17분

(아시아뉴스통신=이재호 기자) 섬 낚시를 하다 실종된 60대 부부중 남편이 숨진채 발견됐다.

완도해양경찰서는 6일 오후 2시50분쯤 완도군 금일면 황제도 북동쪽 2.9㎞ 해상에서 A씨(65)가 변사체로 떠있는 것을 해경 수색팀이 발견했다고 밝혔다.

발견 당시 A씨의 몸에는 별다른 외상이 없었고, 소지품 역시 그대로 가지고 있었다.

A씨는 지난 5일 오후 7시쯤 부인 B씨(63)와 황제도에서 낚시를 하던중 실종됐으며, 해경은 헬기와 경비함 등을 동원해 수색을 벌였다.

해경은 A씨 부부가 너울성 파도에 휩쓸려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부인 B씨를 계속 수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