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20일 충남 태안군 안면도 율포 중장수로에서 ‘제7회 서울시연합회장배 생활체육 얼음낚시대회’가 열렸다. 국민생활체육 서울시낚시연합회가 주최ㆍ주관하고 서울시생활체육회와 체육진흥공단에서 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산하 22개구 낚시연합회에 소속된 회원과 일반 동호인 479명이 선수로 참가해 15㎝ 이상 붕어를 대상으로 기량을 겨뤘다. 경기는 아침 7시 40분부터 정오까지 펼쳐졌다. 날씨와 빙질 모두 나무랄 데 없이 좋아 얼음낚시를 즐기기에 이상적인 여건이었다. 조황도 만족스러웠다. 월척이 여러 마리 낚였으며, 두 자릿수 조과를 거둔 선수도 있었을 만큼 마릿수도 넉넉했다. 시상은 오후 12시 30분에, 단체와 개인으로 나뉘어 치러졌다. 붕어 마릿수와 참가 인원을 합산해 점수를 매긴 단체 부문에서는 52점을 거둔 마포구가 우승을 차지했다. 뒤를 이어 45점을 획득한 양천구와 41점을 얻은 광진구가 2ㆍ3위에 올랐다. 최대어 한 마리로 승부를 겨룬 개인 부문에서는 세 명이 31.5㎝로 동률을 이뤄 가위바위보로 순위를 정했다. 그 결과 이상원 선수가 1위, 윤홍석 선수가 2위, 구성민 선수가 3위를 차지했다. 우승 단체에는 트로피와 대형 낚싯바늘이 주어졌으며, 개인 입상자들에게는 트로피와 고급 낚싯대가 수여됐다.

문의 국민생활체육 서울시낚시연합회 02-334-7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