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레저낚시방송 FS-TV에, 1988년부터 2009년까지 일본의 국민영화시리즈로 큰 인기를 얻은‘낚시바보일기(釣りバカ日誌)’국내 최초로 방영한다.

- 프로그램 제목 : 낚시바보일기(釣りバカ日誌)
- 프로그램 편수 및 시간 : 총22편, 편당90분
- 방송일시 : 2013년 7월 7일 일요일 22:00 ~ 23:30 (90분)

이 영화는 1988년 크리스마스 이브에 개봉돼, 이후 매년 1편씩 개봉하여 중간에 특별편 2편을 포함하여 2009년 12월까지 총22편이 제작되었다. 니시다 토시유키(西田敏行, 61), 미쿠니 렌타로(三國連太郞, 86) 콤비가 주연해 21년간 제작된 영화시리즈물로 오랫동안 일본 국민으로부터 사랑받아 왔다.


이 영화의 줄거리는 만년 평사원으로 지내는 샐러리맨 ‘하마 짱’(여기서 ’짱‘은 일본어 ’상‘을 강하게 발음하여 부르는 말로 흔히 친근한 사이에 부른다)으로 불리는 ’하마사키 덴스케‘는 상사였던 ’사사키‘과장에게 낚시를 배운 이래, 낚시에 미친 자타가 인정하는 ’낚시광(낚시바보)‘이다.
어느 날 하마 짱은 우연히 ‘스-상’(여기서 ‘상’은 ~씨라는 의미)을 만나고, ‘스-상’에게 낚시하자고 꼬이는데, 바로 ‘스-상’은 하마 짱이 근무하는 스즈키건설의 사장인 스즈키 이치노스케였다.

총22편의 에피소드가 담긴 영화는 이들 두 사람의 기묘한 우정을 중심으로 낚시광인 ‘하마 짱’이 일으키는 여러 가지 소동, 그리고 그 소동에 휘말리는 사사키과장과 기타 출연자들의 얘기를 그린 인기시리즈물이다. 출세나 처세에는 어떤 관심도 욕심도 없는 샐러리맨 하마사키 덴스케(하마 짱). 그런 덴스케에게도 유달리 집착하는 것이 하나 있는데, 그것이 바로 ‘낚시’다.

이 영화시리즈물이 인기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한 치의 오차 없이 완벽한 인간관계를 요구하는 현대사회에서 상실되어가는 인간성 회복을 그리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인들은 이 ‘낚시바보’를 보면서 상사로부터 무능한 직원으로 낙인찍히고, 언뜻 보기에는 가장 먼저 해고될 것처럼 보일지도 모르지만, 무리하지 않고 자신이 좋아하는 낚시를 즐기면서 소박한 행복을 찾아나가는 ‘하마 짱(덴스케)’에게 격려를 보낼 수밖에 없을지도 모른다.

FSTV가 이 영화시리즈를 방송하기로 결정한 것은 낚시바보일기(釣りバカ日誌)가 최근 우리 사회가 겪는 어려운 경제여건, 침체된 사회 분위기를 돌파하는 긍정과 희망의 모멘텀(momentum)이 되어, 시청자와 6백만 낚시인에게 활력과 희망을 주기 위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