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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견도 여
세자릿수 조과도 가능하다
2005-03-31 12: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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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8
| 비견도 남쪽에 있는 형제섬에서 약 50m 떨어진 지점에 있다. 해마다 한두차례씩은 세자리수 조과를 올릴 정도로 마릿수가 많다. 재작년 가을에는 이곳에 내렸던 낚시꾼 4명이 모두 쿨러를 채운적도 있다. 낚시자리가 넓고 입질이 광범위하게 들어오기 때문에 8명이 한꺼번에 낚시를 즐기는데도 별다른 어려움이 없다. 수심이 점차적으로 깊어지는 지형을 하고 있는데, 갯바위에서 30m 이상 벗어나면 수심이 20m 넘기 때문에 공략이 거의 불가능하다. 처음에는 찌밑수심을 약 6m 정도로 조절한 다음, 갯바위 가까운 곳에서부터 먼 곳으로 조금씩 탐색하는 것이 좋다. 이곳에서는 특히 물색에 신경을 써야 한다. 물색에 따라 조과가 확연히 달라질 뿐만 아니라, 공략지점도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물색이 흐린 날에는 경계심이 약해진 감성돔이 수심 5~6m 정도의 갯바위 가까운 곳에서 입질을 한다. 반면 물색이 맑은 날에는 15m 수심대의 먼 곳에서 입질한다. 따라서 물색에 따라 채비와 공략지점을 달리해 줘야 조과를 높일 수 있다. ① 채비를 갯바위에서 5~6m 정도 떨어진 곳에 투척한 다음, 수심이 약 8~10m 정도인 지역을 탐색하면 입질을 빨리 받을 수 있다. 낚시자리 정면에 있는 규모 큰 수중여에 조류가 부딪혀 와류가 생기는데, 이 와류지역을 공략하면 중치급이 입질을 한다. 와류지대에 직접 밑밥을 뿌리면 안되고, 발밑이나 조류 상류에 품질해야 밑밥효과를 높일 수 있다. ② 좌우로 늘어선 갯바위를 따라 수중여가 넓게 발달해 있다. 조류 속도가 완만하기 때문에 여러명이 한 방향을 보고 낚시해도 큰 어려움이 없다. 입질은 수심 약 6m 지점에서 집중된다. 잔존부력을 완전히 죽인 예민한 채비를 사용해야 입질을 빨리 받을 수 있다. 채비를 약 15m 정도 투척한 다음, 낚시자리 오른쪽으로 흐르는 날물조류에 태워 흘리면, 밑채비가 정렬되자마자 입질로 이어진다. 밑밥은 발밑에 뿌려야 하는데, 여러명이 낚시할 경우 조류 상류쪽에 있는 사람이 꾸준하게 품질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
| Fishing Informatio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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