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낚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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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td valign="top" class="dataroom_context2">부산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이자 낚시터인 태종대는 수려한 주위경관과 산책코스를 갖춘 곳으로 유명하다. <br>
태종대에는 도시 근교에서는 보기드문 직벽지대와 벼랑이 많다. 또한 빠른 조류와 깊은 수심으로 인해 감성돔이 서식하기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다. 수시로 들려오는 대물 소식으로 갯바위엔 연일 꾼들이 끊이지 않는다. 따라서 태종대에서 낚시를 할 때는 꾼들에게 생소한 곳이나 잘 알지 못하는 곳을 공략하는 게 오히려 의외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다.</td></t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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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valign="top" rowspan="2" class="dataroom_context2">소개하는 감지끝바리는 태종대 자갈마당 주차장에서 걸어서 15분이면 들어 갈 수 있는 곳이다. 자갈마당 주변 갯바위들은 겉으로 보기엔 수심이 그리 깊어 보이지 않는다. 이런 이유로 이곳에서는 대부분 먼 곳의 본류대를 노리고 낚시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렇게 낚시해서는 감성돔을 만나기 어렵다. 많은 꾼들이 이곳을 ‘감성돔이 낚이지 않는 곳’이라고 단정 짓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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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정면에 있는 끝여와 포인트 사이엔 길쭉하게 뻗은 깊은 물곬이 있다. 대부분의 낚싯꾼들은 이 사실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 ‘깊은 물곬이 있는 곳’ 바로 이 지점이 감성돔 일급 포인트다. </td></t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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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valign="top" rowspan="2" class="dataroom_context2">①번자리는 수심이 8ｍ로, 들물이 진행되면서 조류가 낚시자리 오른쪽으로 흐를 때, 철저히 발밑을 노려야 한다. 감성돔을 띄워서 낚는다는 생각으로 발밑에 채비와 밑밥을 흘려주면 입질을 받을 수 있다. 이자리는  밑걸림이 많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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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다른 곳과는 달리 원투처넣기에 감성돔이 잘 낚이는 곳이다. 포인트 정면에 있는 긴 물곬을 공략해야 한다. 수심이 20ｍ 이상으로 매우 깊어 ①번 자리와는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 </td></tr>

<tr><td colspan="3" valign="top" width="100%" class="dataroom_context2">이곳에서 원투처넣기를 할 때는 전방 10ｍ 지점을 향해 채비를 던진 다음 릴을 다섯바퀴 반 정도 감는 게 중요하다. 이때 목줄이 바닥에서 살짝 뜨며 조류에 의해 흔들리므로 감성돔의 입질이 잦다.  조류에 살랑 살랑 흔들릴 정도의 8호 봉돌을 쓰는 게 효과적이다. 목줄은 한발 반(2ｍ)이 적당하다.  <br>
③ 이곳은 홈통을 공략하면 볼락과 벵에돔을 마릿수로 낚을 수 있다. ② 번자리와 마찬가지로 조류가 오른쪽으로 흐를 때를 노려야 입질을 받을 수 있다. 최근엔  볼락이 많이 낚인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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