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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td valign="top" class="dataroom_context2">거북이등대 일대는 다른 곳에 비해 시즌이 좀 늦게 열린다. 근처 갯바위에서는 보통 10월 중순이면 감성돔낚시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지만, 거북이등대에서는 12월 중순 이후에나 감성돔 손맛을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일단 감성돔이 붙으면 3월말까지 꾸준하게 입질이 이어지며, 시즌 후반으로 갈수록 씨알이 굵어진다. 게다가 사철 마릿수 조과가 가능한 벵에돔이 있어, 언제 가더라도 손맛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  <br>
① 귀덕2리방파제를 마주보는 곳으로 거북이등대에서 조황이 가장 좋다. 방파제와 50ｍ 정도 떨어져 있지만, 입질은 낚시자리에서 15∼20ｍ 정도 떨어진 곳에서 주로 온다. <br>
조류는 들물과 날물에 상관없이 왼쪽으로 흐른다. 채비와 밑밥을 오른쪽으로 15ｍ 정도 던져 조류에 따라 흘리면 입질을 받을 수 있다. 가까운 곳에서 입질이 없을 때는 채비를 최대한 멀리까지 흘리는 게 좋다. 갯바위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낚이는 감성돔은 대부분 45㎝ 이상일 정도로 씨알이 굵다. <br>
수심이 4∼5ｍ 정도로 얕은 편이라, 저부력찌를 사용한 채비가 효과적이다. 철저하게 바닥층을 공략해야 감성돔 입질을 기대할 수 있으며, 수중여 크기가 작으므로 밑걸림은 심하지 않다. <br>
전체적인 바닥지형은 모래밭이지만, 작은 수중여가 넓게 퍼져있다. 따라서 전 지역을 탐색한다는 생각으로 낚시를 하는 게 입질을 받는 데 유리하다. 낚시자리 바로 앞에는 수중턱이 있어 밑걸림이 심하며, 입질을 받을 수 있는 확률도 떨어진다. <br>
바다가 잔잔한 날은 물 속 수중여가 훤하게 보일 정도라, 주위가 완전히 어두워진 뒤가 아니면 입질을 기대하기 어렵다. 따라서 아침·저녁시간을 집중적으로 공략해야 한다. <br>
② 조류가 빠르지 않기 때문에 사리를 전후한 물때에 조황이 좋다. 홈통을 공략하면 감성돔과 벵에돔이 같이 낚인다. 감성돔은 홈통 입구에서, 벵에돔은 발밑에서 주로 입질한다. 따라서 밑밥을 발밑에 뿌리면서 채비가 멀리 벗어나지 않게 하면 대상어에 상관없이 입질을 받을 수 있다. <br>
입질이 예민하기 때문에 제로찌를 사용할 때 좋은 조과를 기대할 수 있다. B∼2B 정도 되는 저부력찌를 사용한 전유동낚시를 해도 효과를 볼 수 있다.  <br>
간혹 50∼60㎝ 정도 되는 숭어떼가 몰려들어 손맛과 입맛을 한꺼번에 보장해준다. 제주도에서는 구경하기 어려운 학공치도 많이 낚이므로, 미리 전용채비를 준비해두면 푸짐한 횟거리를 마련할 수 있다. <br>
낚시자리는 좁지만 3명 정도는 같이 낚시해도 불편하지 않다. 수심은 4∼5ｍ 정도.   <br>
③ 거북이등대 남쪽 끝부분이다. 작은 방파제 형태를 하고 있다. 발밑에서부터 먼 곳까지 크고 작은 수중여가 넓게 퍼져 있어 밑걸림은 심하지만, 그만큼 입질 받을 수 있는 확률도 높다. <br>
감성돔 입질은 낚시자리에서 10∼15ｍ 정도 떨어진 지점에서 주로 온다. 마릿수는 많지 않지만, 40㎝급 이상이 대부분일 정도로 씨알이 굵다. 사리를 전후한 물때에 조황이 좋으며, 저녁물때에는 5짜도 자주 올라온다.  <br>
감성돔 뿐만아니라 벵에돔도 잘 낚인다. 특히 벵에돔은 마릿수 조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입질이 이어지는 시간이 짧으므로 손놀림을 빨리 해야 좋은 조과를 기대할 수 있다. 벵에돔 씨알은 30∼35㎝ 정도. <br>
조류는 들물에 왼쪽으로 흐르고 날물에 반대로 흐른다. 중들물 이상 물이 들었을 때 입질을 받을 확률이 높다. 들물에는 가까운 곳을 공략하고, 날물이 시작되면 오른쪽으로 흐르는 조류에 태워 멀리까지 흘려보내는 방법으로 낚시하면 된다. <br>
파도가 높게 치는 날은 2B∼3B 정도 되는 저부력찌를 사용한 반유동낚시가, 파도가 없을 때는 제로찌를 사용한 전유동낚시가 효과를 발휘한다.     <br>
밑밥은 낚시자리에서 10ｍ 정도 떨어진 곳에 뿌려, 조류를 따라 흘러갈 수 있게 해야 한다. 낚시자리가 넓고 발판이 편해 4명 정도 같이 낚시할 수 있다.    <br>
④귀덕2리방파제 끝부분으로 거북이등대에서 낚시를 할 수 없을 정도로 파도가 높을 때 좋은 조황을 보인다. 주위가 완전히 어두워진 뒤에 감성돔 입질이 집중되지만, 파도가 적당히 치는 날은 낮에도 입질을 받을 수 있다.<br>
들물과 날물에 상관없이 조류가 한방향으로 흐르며, 사리를 전후한 물때에 조황이 좋다.<br>
감성돔은 밑밥을 발밑에 뿌리면서 채비를 멀리까지 흘리는 방법으로 낚시하면 된다. 이때 견제동작을 자주 취해주는 게 빠른 입질을 유도할 수 있는 방법이다. 벵에돔을 노릴 때는 채비가 방파제 가장자리에서 멀리 벗어나지 않게 해야 입질을 기대할 수 있다. <br>
방파제 규모는 크지만 입질을 받을 수 있는 범위가 좁으므로, 2∼3명 정도만 같이 낚시하면 적당하다. </td></t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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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번호	제목	작성자	조회수	작성일
742	해금강 절밑 일대	관리자	2098	2006-01-21
741	해금강 삼각여 왼쪽 낮은 자리	관리자	1978	2006-01-21
740	소매물도 줄여 남쪽	관리자	2966	2006-01-21
739	소매물도 서방자리	관리자	1726	2006-01-21
738	북쪽 다이아몬드코지	관리자	1656	2006-01-21
737	남쪽 방어덕	관리자	1644	2006-01-21
736	서쪽 목녀	관리자	1531	2006-01-21
735	동쪽 앞개코지	관리자	1607	2006-01-21
734	온산면 이진리 넙적바위	관리자	2378	2006-01-21
733	기성 남쪽 초소 밑	관리자	1665	2006-01-21
732	귀덕2리 거북이 등대	관리자	2284	2006-01-21
731	나무섬 칼바위	관리자	1578	2006-01-21
730	서귀포 범섬 대정질 북동쪽	관리자	1934	2006-01-20
729	다대포 아들섬 딴돌	관리자	2911	2006-01-20
728	장승포 해안도로 밑 동섬	관리자	3047	2006-01-20
727	미조앞바다 쌀섬 1번자리	관리자	3098	2006-01-20
726	미조앞바다 죽암도 동굴자리	관리자	2417	2006-01-20
725	장도 어장줄자리	관리자	2318	2006-01-20
724	장도 동끝 홈통	관리자	1461	2006-01-20
723	격포 대형제섬	관리자	3132	2006-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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