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가 금지된 포인트가 있을 수 있으므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초도 남동쪽 돌무너진곳
2006-01-26 14: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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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도 남동쪽에 솔거섬이 자리잡고 있다. 솔거섬은 주변 수심이 깊은 편이라 얼핏 생각하면 초겨울 포인트 같지만, 갯바위 가까운 곳을 노리면 가을에도 어렵지 않게 마릿수 조과를 올릴 수 있다. 솔거섬과 이웃하고 있는 초도 남동쪽 돌무너진곳 일대는 솔거섬과는 전혀 다른 포인트 여건을 갖추고 있다. 포인트 주변 수심이 7~8m로 가을 감성돔낚시를 즐기기에 적당할 뿐 아니라 크고 작은 수중여들이 많고 조류 소통이 좋아 수시로 떼고기 소식을 전한다. ① 간조 부터 중들물까지는 본섬과 연결돼 있으나, 중들물을 넘어가면 낚시자리 뒤쪽 갯바위가 물속에 잠겨 여로 변한다. 만조가 되면 낚시자리 바로 아래까지 물이 차오르므로, 이곳을 염두에 두고 출조를 계획한다면 반드시 간조와 만조 시간을 숙지해야 한다. 낚시자리가 넓은 편은 아니지만 두명 정도는 큰 불편없이 낚시를 즐길 수 있다. 갯바위가 전체적으로 완만한 경사를 이루고 있고, 표면이 거칠기 때문에 안정된 자세로 낚시 할 수 있다. 그러나 수면과 높이차가 얼마 되지 않고 바람을 피할 곳이 없기 때문에 날씨가 좋지 못한 날에는 내리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전형적인 들물 포인트로 초들물 부터 중들물 사이에 입질이 집중된다. 조류가 매우 빠른 곳이므로 조금을 전후한 물때를 택해 진입하는 게 좋다. 낚시자리 앞에 넓게 펼쳐져 있는 수중여밭 여기저기서 고르게 입질이 온다. 그중에서 가장 확률이 높은 곳은 낚시자리에서 길게 뻗어나간 두개의 여뿌리 사이. 이 지점은 수심이 4m 정도로 비교적 얕은 편이지만, 여뿌리를 타고 들어 온 감성돔들이 좀처럼 나가지 않고 오랫동안 머물 정도로 물속 여건이 좋다. 첫 입질 후 바로 입질이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고, 씨알 또한 다른 곳보다 굵다. 바다가 잔잔한 날 보다는 파도가 적당히 치는 날 조황이 좋다. 일반적으로 새벽 이른 시간대에 입질이 집중되며, 해가 뜨고 난 뒤에는 감성돔을 낚을 확률이 크게 떨어진다. 입질 시간이 짧다는 게 가장 큰 단점이다. 보통 B~3B 구멍찌를 사용하는데, 파도가 어느정도 있는 날에는 수중찌 대신 좁쌀봉돌로 부력을 조절하고, 파도가 잔잔한 날에는 수중찌를 연결해 공략하는 게 효과적이다. 파도가 있는 날 수중찌를 사용하면 미끼가 입질 지점을 벗어날 확률이 높다. 밑밥은 철저하게 발밑에 뿌려야 한다. 일단 여뿌리 사이에 밑밥이 들어가면 웬만한 조류에도 그곳을 벗어나지 않으므로, 밑밥을 만들 때는 비중이 높은 집어제를 첨가해 빨리 가라앉도록 배합하는 게 좋다. ② 2명 정도 낚시할 수 있다. ①과는 약 20m 정도 떨어져 있다. 이곳 역시 들물에 입질이 집중된다. 갯바위 지형이 완만하고 낚시자리가 넓고 평평해 오랫동안 편하게 낚시할 수 있다. 낚시자리 뒤쪽에는 텐트를 칠 수 있는 공간도 있다. 주공략지점은 낚시자리 정면에서 10m 정도 떨어져 있는 수중여 주변. 이 수중여 주변 수심이 8m 정도이기 때문에 보통 0.5~1호 사이 구멍찌를 사용해 공략한다. 조금 물때에도 조류 소통이 좋기 때문에 찌밑수심을 8~9m 사이에 맞춰 낚시자리에서 10시 방향을 보고 채비를 멀리 던진 다음, 들물 조류에 태워 수중여 주변을 훑으면 입질을 받을 수 있다. 밑밥은 채비를 만들기 전에 발밑에 듬뿍 뿌리고, 낚시를 시작해서는 조류 상류에 일정한 간격으로 뿌리면 된다. 이맘때 낚이는 감성돔은 대부분 35~40㎝ 급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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