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가 금지된 포인트가 있을 수 있으므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구좌읍 종달리 넙개
2006-01-27 17: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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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제주감성돔낚시의 일번지로 통하는 종달리 넙개는, 제주꾼들에게 동네낚시터와 같은 곳이다. 고무보트를 이용해 진입하는데, 소요시간이 10분 정도로 그야말로 엎어지면 코 닿을 곳에 있는 가까운 낚시터다. 걸면 5짜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해마다 가을이면 대물감성돔을 배출해 내는 곳이기도 하다. 초들물에서 중들물에 입질이 집중되며, 입질시간이 짧아 집중해서 낚시해야 좋은 조과를 거둘 수 있다. 전체적으로 낚시자리는 평평한 형태를 하고 있으며 수면과의 높이 차가 거의 없다. 낚시점을 통해 고무보트로 진입하며, 보트가 철수하지 않고 대기하기 때문에 갑자기 물이 불어나도 안전하게 철수할 수 있다. ① 날물포인트. 감성돔은 물론 참돔을 노리는 꾼에게도 적당한 자리다. 특히 참돔은 밤낚시에 대물이 자주 출현해 포인트싸움이 수시로 일어나는 곳이기도 하다. 낚시자리 앞으로 20m정도 채비를 던진 후 발밑에 밑밥을 꾸준히 뿌려주면 입질 받을 확률이 높다. 수심은 3~6m정도로 얕지만 조류 소통이 좋아 어렵지 않게 대물을 만날 수 있다. ② 들물포인트. 현지꾼들 사이에서 넙개 최고의 감성돔포인트로 통한다. 이곳은 여러명이 낚시할 수 있지만, 자리를 얼마나 잘 잡느냐에 따라 입질 지점에 채비를 던질 수 있느냐 옆으로 던져야 하느냐가 결정된다. 그만큼 자리 다툼이 치열한 곳이다. 여가 서서히 잠기기 시작하는 중들물 이후에 입질이 집중되므로 조바심 내지 말고 기다리는 인내가 필요하다. 낚시자리에서 오른쪽으로 20m정도 지점까지 채비를 던진 후 조류에 태워 흘리면 낚시자리 전방의 수중여 부근에서 입질을 받을 수 있다. 포인트 주변 바닥은 바위가 칼같이 날카로우므로 입질을 받는 순간 시간을 주지 말고 최대한 빨리 끌어내야 한다. 밑밥은 크릴에 감성돔전용집어제를 섞어 사용하며, 발밑에 꾸준히 뿌려 조류를 타고 입질지점으로 흘러갈 수 있게 해야 한다. ③ 포인트 여건이 ②와 거의 같다. 주의점은 물밑이 매우 복잡해 밑걸림이 많이 발생하며, 고기를 건 후에도 목줄이 여에 쓸려 터져버리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넙개 끝머리를 보고 최대한 멀리 채비를 던진 후 조류를 따라 앞쪽으로 흘리면 전방의 수중여에 조금 못 미치는 지점에서 입질을 받게 된다. 낚시자리 정면에서 입질이 집중되므로 오른쪽에 다른 낚시꾼이 있다면 굳이 밑밥을 많이 뿌리지 않아도 쉽게 입질을 받을 수 있다. 밑밥을 사용할 때는 조류를 타고 밑밥이 포인트 밖으로 흘러가 고기를 흩어지게 만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먼곳으로 채비를 던진 후 앞쪽으로 흘려야 하므로 다른 꾼의 채비와 엉키지 않도록 조심해야 편하게 낚시할 수 있다. ④ 넙개 정면에 따로 떨어져 있다. 만조시에는 물속에 잠겨 있다가 날물이 진행되면 모습을 드러낸다. 날물에만 낚시가 가능하며 들물이 진행되면 재빨리 철수해야 한다. 낚시자리 전방 30m 지점 수중여 부근이 입질 포인트로 이곳을 집중공략해야 대물감성돔 입질을 받을 수 있다. 밑밥을 발밑에 뿌려 입질지점까지 흘러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자칫하면 넙개쪽으로 흘러가버려 모인 고기를 흩어버릴 수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이 자리는 밑밥품질이 조과에 큰 영향을 끼친다고 할 수 있다. 전체적인 채비는 1호대에 3호 정도의 원줄과 2호 목줄을 직결로 연결해 사용하면 무난하다. 전유동채비에 0~B찌를 사용하면 어려움 없이 손맛을 볼 수 있다. 밑밥은 크릴에 감성돔전용집어제를 섞은 일반적인 밑밥이 효과적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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