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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벵에돔낚시]내만권 벵에돔낚시 마릿수 노하우
여명엔 밑밥 품질 안하는게 유리… 자리돔 극복해야 좋은 조과 가능
2004-02-27 13:48:15
member photo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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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에 뿌리는 밑밥은 자리돔의 잠을 깨운다

벵에돔낚시를 할 때 밑밥은 필수불가결한 존재라고 누구나 생각하고 있을 것이다. 밑밥이 때로는 낚시에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고기를 모을 수도, 쫓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또한 원하는 어종이 아니라 잡어만 불러모을 수도 있다. 아마, 이정도는 누구라도 알고 있는 내용이 아닐까 한다.
통상 우리 꾼들은 날이 새기 전에 포인트에 하선하여 날이 밝기를 기다린다. 아마 많은 꾼들이 여명이 밝아 올 때 쯤이나, 혹은 그 이전에 밑밥을 품질하기 시작한다. 누가 시켜서 그러는 것도 아니고, 반드시 그래야 한다고 알려준 것도 아닌데 습관적으로 그렇게 한다.
물론 감성돔낚시를 할 때는 그런 밑밥 품질이 바람직한 방법이다. 하지만 문제는 벵에돔낚시를 하려는 사람마저도 별 생각 없이 똑같은 방법으로 밑밥을 뿌린다는 것이다.
자신의 경험들을 떠올리며 한번 잘 생각해 보자. 새벽에 뿌리는 밑밥에 가장 먼저 반응하는 어종이 무엇이었나?
그렇다. 자리돔이다. 새벽 밑밥이 자리돔의 잠을 깨우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새벽 벵에돔은 상층부에 떠있다

대개 벵에돔 포인트는 어느 특정 주위를 집중적으로 노려야 입질 확률이 높은 경우가 많다. 따라서 조류가 어떻게 흐를 때는 밑밥을 어디에 뿌리고 이러저러한 채비를 어디에 던져서 어디까지 흘려야 입질을 받을 수 있다는 식으로 모범답안(?)까지 나와 있는 포인트도 많다.
하지만 그런 ‘모범답안’은 그저 일반적인 얘기일 뿐이다. 해뜰 무렵이라는 특수상황에서는 그다지 적절하지 않은 설명이기 때문이다.
벵에돔은 여명이 밝을 때 쯤이면 중상층에 무리를 이루어 떠있는 경우가 많다. 그것도 특정한 지점에 모여 있는 게 아니라, 군데군데 작은 무리들이 흩어져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처럼 벵에돔들이 중상층에 작은 무리를 이루고 있는 이유는 먹이활동을 하기 위해서다. 따라서 이런 상황에서는 별도로 밑밥을 뿌리지 않아도 어렵지 않게 입질을 받을 수 있다.
밑밥을 뿌리지 않고 어떻게 벵에돔을 낚을 수 있냐고 묻는 분도 계실 것 같다. 하지만 예전에는 다 그렇게 낚았다. 지금으로부터 10년 전만 해도 거제도 아무 방파제에서나 홍갯지렁이 미끼로 벵에돔을 낚던 사람들 중 밑밥을 뿌리는 ‘전문꾼’은 10명 중 한명도 안됐다. 그래도 다들 벵에돔을 잘만 낚아냈다.
세월이 흘렀다고 해서 벵에돔의 기본적인 습성까지 변하는 것은 아니다. 예전에 그랬으면 요즘도 그렇다. 다만 언제나 그런 게 아니라 새벽 해 뜰 무렵에만 그렇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벵에돔은 해 뜰 무렵에 잘 낚인다는 인식이 오래 전부터 전해 내려올 수 있었던 것도, 예전에 밑밥 없이 낚시할 때 그같은 조황을 보였던 게 가장 근본적인 이유일 것이다.
따라서 새벽 해 뜰 무렵에는 밑밥을 뿌리지 말고 벵에돔을 노려야 한다. 밑밥 없이도 요즘 유행하는 저부력찌 전유동 채비를 천천히 가라앉히기만 하면 곧 입질이 온다. 이때 착수음이 적을수록 유리하므로 찌는 작은 모델을 선택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밑밥 안주고 낚시하다 입질 없으면 품질 시작

위와 같은 방법으로 낚시를 하면 두세마리 정도 낚은 다음 갑자기 입질이 끊기는 경우가 많다. 이때 벵에돔을 다시 불러모을 욕심으로 밑밥을 뿌리면, 잠자던 자리돔이 모두 깨어나 버리므로 일을 망치게 된다.
입질이 끊어진 이유는, 한마리씩 낚여올라가면서 그 부근에 있던 벵에돔들의 경계심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곳이 아닌 다른 곳에 채비를 던지면 곧바로 다시 입질을 받을 수 있다.
이런 식으로 노리는 지점을 조금씩 바꿔가면서 두세마리씩 낚다 보면, 날이 완전히 밝았을 무렵에는 적잖은 마릿수를 확보하고 있을 것이다. 이때 쯤 되면 이미 자리돔이 깬 뒤이므로, 잡어 분리와 벵에돔 집어를 위한 일반적인 밑밥 품질법을 적절히 활용해 낚시를 즐기면 된다.
또한 날이 완전히 밝지는 않았다 하더라도 해가 어느정도 떠오르고 나면 더이상 밑밥 없이는 입질을 받기 어려운 시점이 오기도 한다. 따라서 아직 날이 완전히 밝지 않았을 때라도, 이곳 저곳 노려봐도 모두 입질이 신통치않으면 그때부터는 밑밥을 품질해야 한다.

자리돔 극복하는 3가지 방법

밑밥을 품질하기 시작하면 자리돔이 시커멓게 모여들어 띠를 이루게 된다. 이때부터는 그 띠에서 5~10m 가량 멀리 채비를 던져 미끼를 가라앉힌 다음 천천히 끌어오는 방법이 가장 좋다.
이처럼 자리돔 떼가 확실하게 띠를 이룰 때는 비교적 쉽게 적응할 수 있다. 하지만 자리돔 개체수가 너무 많아 ‘띠’ 정도가 아니라 커다란 ‘여’를 연상케 할 정도면 채비를 좀 더 멀리 던져야 한다. 이런 방법으로 멀리서 채비를 정렬시킨 후 자리돔 떼 밑으로 미끼를 끌어들이면 벵에돔 입질을 받을 수 있다.
또다른 방법으로는 포인트를 옮기는 것도 생각해 볼 수 있다. 자리돔떼가 그처럼 많은 가장 큰 이유는 조류가 약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곶부리처럼 조류 소통이 좋은 포인트로 옮겨서 낚시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그러다가 시간이 흘러 한낮이 되면 자리돔이 차츰 흩어지는 현상이 나타나게 된다. 하지만 우리 눈에 잘 보이지 않을 뿐이지, 조금 깊은 곳에 광범위하게 퍼져서 밑밥을 받아먹고 있다.
이렇게 되면 벵에돔낚시가 더욱 어려워진다. 따라서 이럴 때는 벵에돔의 은신처가 되는 발밑 좌우 직벽 부근이나 수중여 등을 직접 공략하는 게 효과적이다. 그런 곳에 집중적으로 밑밥을 뿌려 벵에돔의 활성도를 높이면, 자리돔이 잘 덤벼들지 못하게 되면서 벵에돔이 낚이기 시작한다.
해뜰 무렵 벵에돔과 자리돔
여명이 밝을 무렵에는 벵에돔이 중층이나 상층에 작은 무리를 이룬 상태에서 군데군데 흩어져 먹이활동을 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별도로 밑밥을 뿌리지 않아도 어렵지 않게 입질을 받을 수 있다.
반대로 자리돔은 아직 잠에서 깨지 않은 채 갯바위 틈이나 굴 속에 머물고 있다. 이때 밑밥을 뿌리면 자리돔떼가 쏟아져 나오면서 낚시가 어려워진다.
1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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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야 2021.02.15(월) 오전 02:11:06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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