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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돔낚시]전문꾼 비장의 영등감성돔낚시 채비 & 테크닉
2008-01-22 00:00:00
관리자
1
5,046
<html><head></head><body><table width="100%" border="0" cellpadding="0"> <tbody><tr><td height="5"></td></tr> <tr><td align="center"><img src="/proxy/data/dnk1_5_4/29921-515271001200988360" width="700"></td></tr> <tr><td class="dataroom_title"></td></tr> <tr><td height="12"></td></tr> <tr><td valign="top" class="dataroom_context2">영등철에는 감성돔이 수온 변화에 따라 매우 불규칙한 움직임을 보인다. 바닥층을 벗어나 먹이활동을 할 만큼 활성도가 높다가도, 수온이 조금만 내려가면 한겨울보다 활성도가 낮아지기도 한다. 이처럼 변덕이 심한 영등감성돔을 낚아내려면 기존의 채비와 낚시방법에서 과감하게 탈피하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 전문꾼들이 영등철에 즐겨 사용하는 ‘비장의 무기’를 소개한다.<br> <br> 영등감성돔낚시는 절대 어렵지 않다. 가을만큼은 아니라도 적어도 한겨울보다는 훨씬 쉽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도 영등감성돔낚시가 어렵다고 생각하는 꾼들이 많은 이유는 영등감성돔의 생태를 잘 모르기 때문이다. <br> <br> 영등감성돔은 이중적인 모습을 갖고 있다. 어떤 날은 겨울감성돔보다 활성도가 더 낮아져 수심 깊은 곳에서 아예 움직이지 않는가 하면, 또 어떤 날은 바닥층을 벗어나 활발하게 먹이활동을 하기도 한다. <br> 영등감성돔이 이처럼 극과극인 모습을 동시에 보여주는 이유는 영등철이라는 계절적인 특성 때문이다.<br> <br> 영등철은 수온이 가장 낮은 시기가 아니라 바닥까지 내려갔던 수온이 다시 오르기 시작하는 ‘수온반등기’라는 사실은 이제 많은 꾼들이 잘 알고 있다. <br> <br> 하지만 영등철의 계절적 특성을 이해하는 데 있어 한가지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 있다. 수온반등기라는 것은 더이상 수온이 일정 수준 밑으로 떨어지지 않는다는 의미이지, 지속적으로 수온이 오른다는 말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br> <br> 영등철에도 초겨울과 마찬가지로 수온이 등락을 반복한다. 한겨울에 기록했던 최저수온 밑으로 내려가지는 않지만, 전날보다 수온이 떨어지는 날이 분명 있다는 말이다.<br> <br> 영등철에는 감성돔 입질 빈도가 겨울보다 높아지긴 하지만, 꾸준한 조황을 보이지 않는 이유도 이런 수온 변화 때문이다.<br> 영등감성돔낚시의 맹점이 여기에 있다. 굵직한 감성돔을 낚아내 평생 잊지 못할 손맛을 즐기는 꾼이 있는가 하면, 겨울부터 이어진 ‘불황의 고리’를 끊지 못하고 영등철 내내 빈손으로 철수하는 꾼들도 많다. 과연 그 차이는 무엇인가.<br> <br> <b>전문꾼들은 ‘히든 카드’가 있다</b><br> <br> 어느 계절이나 마찬가지겠지만 특별히 영등철에는 경험이 풍부한 고참꾼과 초보꾼 사이에 유난히 조과 차가 크다. 결국은 조력의 차이가 조과의 차이로 나타난 것이겠지만, 그 이면을 꼼꼼히 살펴보면 중요한 사실을 발견할 수 있다. <br> <br> 영등철에 낚시를 많이 해 본 꾼들은 다른 계절에 비해 채비를 훨씬 자주 바꾼다. 재밌는 것은 조류, 물때 등 낚시여건이 크게 달라지지 않은 상황에서도 ‘극과극’의 채비를 오간다는 점이다. <br> 한 가지 예를 들자면 수심 깊은 포인트에서 고부력찌에 빨리 가라앉는 수중찌를 달아 바닥층을 긁다시피 하다가, 갑자기 저부력 전유동채비로 바꾸기도 하는 식이다.<br> <br> 대다수 꾼들이 수심 깊은 포인트에서는 전자가 훨씬 적합한 채비라고 생각할 것이다. 한겨울이라면 모범답안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영등철에는 반쪽짜리 답안이라고 해야 옳을 것이다. <br> 앞서 말한 것처럼 영등철에는 감성돔이 불규칙하게 움직이기 때문에, 그 움직임을 따라잡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경우의 수를 따져봐야 한다.<br> <br> 한겨울에 거의 일어나지 않는 일이라도, 영등철에는 얼마든지 발생할 수 있다. 앞선 예에서 낚시꾼이 저부력 전유동 채비로 바꾼 것은 감성돔이 바닥층을 벗어날 가능성까지 염두에 두고 그에 맞는 채비를 준비한 것이라 할 수 있다. <br> <br> 전문꾼들은 영등감성돔낚시에 대한 대처 방법을 알고 있다. 그들은 또 뒤짚어서 생각할 수 있는 사고의 유연성을 갖고 있다. 마지막으로 그들은 영등철에 만나게 되는 여러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히든 카드’를 지니고 있다. 그들이 악조건 속에서 내놓는 비장의 채비와 테크닉은 과연 무엇인지 알아보자. </td></tr> <tr><td height="5"></td></tr> <tr><td valign="top" class="dataroom_context2"></td></tr> </tbody></table> <table width="100%" border="0" cellpadding="0"> <tbody><tr><td height="5"></td></tr> <tr><td align="center"><img src="/proxy/data/dnk1_5_4/29922-515730001200988360" width="700"></td></tr> <tr><td class="dataroom_title"></td></tr> <tr><td height="12"></td></tr> <tr><td valign="top" class="dataroom_context2"><b>저수온기 응용채비의 고전<br> 잠길찌채비</b><br> <br> 영등철에는 수온이 바닥을 벗어나 오르기 시작하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한겨울보다 여건이 좋아진다. 그렇다고 영등철에 수온이 계속해서 상승 곡선을 그리는 건 아니다. 등락을 반복하면서 점진적으로 수온이 오른다고 해야 정확한 표현이다. <br> 수온이 지속적으로 오르는 것과 등락을 반복하면서 점차적으로 오르는 것에는 큰 차이가 있다. 특히 수온 변화에 민감한 감성돔낚시에서는 조황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br> 영등철 감성돔낚시는 출조일의 수온 변화에 따라 조황이 좌우된다고 할 만큼 수온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수온이 오른 날에는 조황도 덩달아 상승하고, 반대로 수온이 낮아진 날에는 예외 없이 조황도 하락한다. <br> 문제는 수온이 내려가 감성돔 활성도가 낮아진 상황이다. 아무리 영등철이 겨울에 비해 절대수온이 높다고 해도 전날보다 수온이 떨어진 날에는 한겨울 못지 않게 감성돔의 움직임이 둔화된다. <br> 이런 날에는 극도로 예민한 채비로 승부를 거는 수밖에 없다. 감성돔이 미끼를 건드리기만 해도 어신이 나타날 만큼 예민한 채비가 아니면, 하루 종일 물에 ‘둥둥’ 떠다니는 찌를 구경하다 철수할 가능성이 크다. <br> 감성돔의 활성도가 매우 낮아진 상황에서 전문꾼들이 가장 즐겨 사용하는 채비가 잠길찌 채비다. 잠길찌 채비는 낚시 경험이 그리 풍부하진 않은 꾼들 사이에서도 유행할 정도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하지만 이런 꾼들 중에 채비를 제대로 만들고 테크닉을 정확하게 구사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br> 잠길찌채비를 만들 때 가장 신경을 써야 할 부분은 채비가 가라앉는 침력을 알맞게 조절하는 것이다. 즉 찌매듭까지 밑채비가 완전히 가라앉은 다음, 어신찌가 잠기는 속도를 ‘최적’으로 맞춰야 한다는 의미다. <br> 정확한 수치로 계산할 수는 없지만, 천천히 가라앉을 수록 유리한 건 틀림 없다. 어신찌가 가라앉는 속도가 빠르면 빠를수록 미끼 움직임이 부자연스럽기 때문이다. 수온하강으로 인해 그렇잖아도 예민해진 상태에서 미끼가 부자연스럽다면 입질을 기대하기 어렵다. <br> 채비가 매우 천천히 가라앉도록 침력을 조절하면 입질을 유도하기 좋은 것은 말할 것도 없고, 밑걸림도 거의 생기지 않는다. 찌의 부력과 수중찌(혹은 봉돌)의 침력이 거의 균형을 이루고 있는 상태기 때문에 바늘이나 봉돌이 바닥에 닿으면 더이상 가라앉지 않으므로 밑걸림이 생겨도 살짝 걸리는 경우가 많다.<br> 찌밑수심 조절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너무 깊게 조절하면 밑걸림이 잦고, 너무 얕으면 찌가 물 속에 잠기는 거리가 길어져 찌가 잘 보이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다. 대체로 공략하고자 하는 수심보다 약 50㎝ 정도 얕게 조절하는 게 적합하다. </td></tr> <tr><td height="5"></td></tr> <tr><td valign="top" class="dataroom_context2"></td></tr> </tbody></table> <table width="100%" border="0" cellpadding="0"> </table> <br> <table width="100%"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1" bgcolor="#b6b6b6"> <tbody><tr><td bgcolor="#eeeeee" class="dataroom_box2"><b></b></td></tr> <tr><td bgcolor="white" style="padding-top:10px;padding-bottom:10px;"> <table width="99%" cellpadding="6" cellspacing="0" border="0" align="center"> <tbody><tr> <td align="center"><img src="/proxy/data/dnk1_5_4/29923-516130001200988360" width="700"></td> </tr> <tr> <td class="dataroom_title"></td> </tr> <tr> <td class="dataroom_box1"><b>바닥지형 훤한 데 웬 고부력찌?<br> 저부력찌 반유동채비</b> <br> <br> 영등감성돔낚시는 수심이 10m 이상되는 깊은 지역에서 이루어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따라서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고부력찌를 주로 사용한다. 평소 저부력 찌 전유동채비를 주로 사용하던 꾼들도 겨울에는 0.5호 이상 되는 찌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br> <br> 고부력찌 채비의 가장 큰 장점은 두 말할 것도 없이 빠른 채비 입수다. 하지만 고부력찌를 사용할 경우 전체적으로 채비가 둔하고, 잔존부력이 크다는 단점이 있다. 입질이 활발할 때라면 크게 문제될 것이 없지만, 전날에 비해 수온이 떨어진 날과 같이 감성돔 활성도가 낮은 경우에는 치명적인 단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 <br> <br> 전문꾼들 중에는 처음에는 포인트의 여건에 따라 일반적인 채비로 낚시하다가 포인트 여건을 꼼꼼하게 체크한 이후, 저부력 찌 채비로 바꾸는 사람들이 있다. 예를 들어 수심이 15m 전후인 포인트에서 처음 2~3시간 동안은 1.5호 찌를 사용하다가, 나중에 3B찌로 바꾸는 경우다. 물론 고부력찌를 사용해 입질을 받지 못했을 때다. <br> <br> 경험해본 꾼이라면 잘 알겠지만, 수심 15m인 곳에서 3B 찌를 사용해 채비를 바닥까지 내리는 일은 여간 인내심을 요구하는 게 아니다. <br>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참꾼들 중에 이런 ‘극약 처방’을 내리는 사람이 많은 이유는, 활성도가 낮아진 감성돔을 유인하기 위해서는 저부력 찌를 사용해 채비를 최대한 자연스럽게 보이도록 만드는 방법이 가장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br> <br> 수심 깊은 곳에서 저부력찌를 쓸 때, 가장 중요한 사항은 공략지점을 분명히 해야 한다는 점이다. 이미 같은 자리에서 2~3시간 동안 낚시를 했기 때문에 수심, 조류, 바닥지형 등 여러가지 낚시여건에 대한 정보를 이미 습득한 이후다. 따라서 공략지점을 정하는 데는 별 어려움이 없다. <br> <br> 공략지점의 실제 수심보다 찌밑수심을 3~5m 정도 깊게 조절한 다음, 채비를 최대한 멀리 던져 밑채비가 정렬된 후에 입질예상지점을 지나도록 하는 것이 핵심 테크닉. 찌밑수심을 깊게 조절하는 이유는 저부력찌를 사용하면 밑채비와 수면이 이루는 각도가 벌어지기 때문이다. 또한 채비가 정렬되기까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채비를 가능한 멀리 던지는 것이다. <br> <br> 채비가 찌매듭까지 내려가기 전에는 뒷줄을 여유 있게 풀어줘 밑채비가 최대한 빨리 가라앉도록 해야 한다. 채비가 정렬되고 나면 여유줄을 감아들여, 밑걸림이 생기지 않게 뒷줄을 견제하면서 흘려야 한다. 실제수심보다 찌밑수심을 깊게 조절했기 때문에 밑걸림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 <br> <br> 뒷줄견제는 원줄을 풀어주는 것을 잠깐 멈추거나 낚싯대를 살짝 치켜드는 정도면 충분하다. 자칫 과도하게 뒷줄을 견제하면 어렵게 가라앉힌 밑채비가 떠오를 가능성이 높다. 가는 원줄을 사용하면 가벼운 채비로 깊은 수심을 공략하기 쉽다는 것도 참고 삼아 알아두는 게 좋다.</td> </tr> <tr> <td class="dataroom_box1"></td> </tr> </tbody></table> </td></tr> </tbody></table> <br> <table width="100%"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1" bgcolor="#b6b6b6"> <tbody><tr><td bgcolor="#eeeeee" class="dataroom_box2"><b></b></td></tr> <tr><td bgcolor="white" style="padding-top:10px;padding-bottom:10px;"> <table width="99%" cellpadding="6" cellspacing="0" border="0" align="center"> <tbody><tr> <td align="center"><img src="/proxy/data/dnk1_5_4/29924-516522001200988360" width="700"></td> </tr> <tr> <td class="dataroom_title"></td> </tr> <tr> <td class="dataroom_box1"><b>수심 얕은 여밭에서 위력 발휘<br> 저부력찌 전유동채비</b><br> <br> 겨울에는 감성돔포인트로 별 매력이 없던 곳이 영등철에 손맛 볼 확률이 매우 높은 특급포인트로 변하는 일이 종종 있다. 수심 얕은 여밭이나 조류가 완만한 홈통이 좋은 예다. <br> <br> 겨울에는 바닥지형이 아무리 잘 발달해 있어도 수심이 10m 미만이면 감성돔 포인트로 주목을 받지 못한다. 하지만 수온상승과 함께 감성돔 활성도가 높아지는 영등철에는, 수심이 아무리 얕더라도 바닥이 잘 발달한 곳이라면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특히 이런 포인트에서는 마릿수 조과를 올릴 가능성이 다른 곳에 비해 훨씬 높다. <br> <br> 수심 얕은 여밭 일대는 영등철에 ‘손풀이’를 할 확률이 매우 높다. 실제로 수온 상승이 본격화되는 영등후반기(음력 2월을 절반으로 갈랐을 때, 보름 이후)에 매년 어김 없이 떼고기를 배출하는 명당들은 대부분 수심이 5~7m 내외인 수중여밭이다. <br> <br> 조류가 완만한 홈통도 눈여겨 봐야할 곳이다. 햇볕이 잘 드는 곳이라면 더욱 좋다. 조류가 약한 홈통 주변에는 감성돔의 먹이가 되는 각종 패류들이 많이 붙어 있다. 또한, 다른 곳에 비해 수온이 빨리 오르고 조류가 안정적이어서 감성돔이 별다른 스트레스 없이 접근할 수 있다. 밑밥이 포인트 주변을 벗어나지 않기 때문에 밑밥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br> <br>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영등철에는 한겨울과 달리 감성돔이 바닥층을 벗어나 입질할 정도로 활성도가 높아지는 날이 있다. 수심 얕은 여밭이나 조류가 완만한 홈통에서 입질할 때가 감성돔의 활성도가 높은 날이라고 판단하면 된다. <br> <br> 이런 상황에서 가장 위력을 발휘하는 채비가 저부력찌 전유동채비다. 가을 감성돔낚시를 할 때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채비와 크게 다르지 않다. 차이가 있다면 수중찌나 J쿠션 대신 목줄에 좁쌀봉돌을 다소 무겁게 물린다는 점이다. 그래야만 밑채비를 빨리 가라앉힐 수 있고, 조류에 밀려 미끼가 떠오르는 것을 막을 수 있다. </td> </tr> <tr> <td class="dataroom_box1"></td> </tr> </tbody></table> </td></tr> </tbody></table> <br> <table width="100%"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1" bgcolor="#b6b6b6"> <tbody><tr><td bgcolor="#eeeeee" class="dataroom_box2"><b></b></td></tr> <tr><td bgcolor="white" style="padding-top:10px;padding-bottom:10px;"> <table width="99%" cellpadding="6" cellspacing="0" border="0" align="center"> <tbody><tr> <td align="center"><img src="/proxy/data/dnk1_5_4/29925-516948001200988360" width="700"></td> </tr> <tr> <td class="dataroom_title"></td> </tr> <tr> <td class="dataroom_box1"><b>처넣기야? 찌낚시야?<br> 고부력찌 전유동채비</b><br> <br> 영등철에 좋은 조과를 기대할 수 있는 원도권 갯바위들은 대부분 수심이 15m 내외로 깊고, 주변 조류가 상당히 빠른 물곬이라는 특징이 있다. 이런 포인트는 영등철에 6짜가 낚일 가능성이 높은 곳이기도 하다. <br> <br> 원도권 낚시터에서 묵직한 영등감성돔을 낚은 꾼들의 채비를 살펴보면, 이해하기 어려울 정도로 상식에서 벗어난 경우가 많다. 그중에 전문꾼들 사이에서 제법 효과를 인정받은 채비가 고부력찌 전유동채비다. <br> <br> 고부력찌 전유동채비란 1~1.5호 구멍찌나 부피가 크고 무거운 대구경 기울찌에 속공형 수중찌를 달고, 목줄에 좁쌀봉돌을 여러개 단 채비를 말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수중찌를 아예 달지 않고, 무거운 좁쌀봉돌을 목줄에 여러개 물리기도 한다. <br> <br> 이 채비는 찌매듭을 묶지 않기 때문에 채비를 던지면 미끼가 바닥에 닿을 때까지 곧장 내려간다는 특징이 있다. 찌만 달렸다 뿐이지 처넣기 채비와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br> <br> 다소 ‘무식’해 보이지만, 영등철에 감성돔이 바닥층에서 입질할 때 대단한 위력을 발휘한다. 채비를 최대한 멀리 던져 밑채비를 바닥까지 완전히 가라앉힌 다음, 낚시자리 쪽으로 조금씩 끌면서 꼼꼼하게 바닥층을 공략하는 게 핵심 테크닉이다.<br> <br> 찌 없어도 입질파악 문제 없다<br> 흘림 맥낚시채비<br> <br> 초보자들에게 찌 없이 흘림낚시를 하라고 하면 아마 무척이나 난감해 할 것이다. 찌가 없으면 어신을 파악할 수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br> 하지만 경험이 풍부한 전문꾼들은 다르다. 그들에게는 찌의 움직임 말고도 입질을 파악할 수 있는 방법이 몇 가지 더 있다. 초릿대 끝의 휨새를 보고 판단하기도 하고, 원줄에 전해 오는 느낌으로 입질을 감지하기도 한다. 때로는 수면에 늘어져 있던 원줄이 빨려들어가는 모습을 보고 입질을 파악하기도 한다. 즉 찌가 없어도 얼마든지 흘림낚시를 할 수 있고, 입질도 정확히 잡아낼 수 있다는 의미다. <br> 찌를 달지 않고 수중찌나 봉돌만으로 채비를 만들어 흘림낚시를 하는 방법을 흘림 맥낚시라 부른다. 이 방법은 영등철 특급 포인트라고 할 수 있는, 물곬 지대나 수심이 20m에 가까운 깊은 곳을 공략할 때 위력적이다. <br> 수심과 조류 속도에 따라 -B~-2호까지 다양한 침력을 가진 수중찌와 봉돌을 사용할 수 있다. <br> 조류가 매우 강한 본류대를 직접 공략할 때가 아니라면 봉돌보다는 수중찌가 유리하다. 봉돌을 쓸 경우 밑걸림이 심하고, 뒷줄을 견제해도 채비가 잘 떠오르지 않기 때문에 넓은 지역을 탐색하기 어렵다. <br> 흘림 맥낚시를 할 때 가장 중요한 테크닉은 뒷줄을 견제하면서 밑채비를 가라앉히는 것이다. 찌가 없는 상황에서 어신이 초릿대나 원줄에 전달되게 하려면 뒷줄이 팽팽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야 한다. <br> <br> <b>출처 : 월간 바다낚시 2003년 3월호 212~215페이지</b></td> </tr> <tr> <td class="dataroom_box1"></td> </tr> </tbody></table> </td></tr> </tbody></table> <br> <table width="100%"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1" bgcolor="#b6b6b6"> <tbody><tr><td bgcolor="#eeeeee" class="dataroom_box2"><b></b></td></tr> <tr><td bgcolor="white" style="padding-top:10px;padding-bottom:10px;"> <table width="99%" cellpadding="6" cellspacing="0" border="0" align="center"> <tbody><tr> <td align="center"><img src="/proxy/data/dnk1_5_4/29926-517601001200988360" width="700"></td> </tr> <tr> <td class="dataroom_title"></td> </tr> <tr> <td class="dataroom_box1"></td> </tr> <tr> <td class="dataroom_box1"></td> </tr> </tbody></table> </td></tr> </tbody></table> </body></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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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야
2021.02.24(수) 오후 06:5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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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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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08.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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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돔낚시]겨울감성돔 약은 입질 극복하기
관리자
08.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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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돔낚시]감성돔낚시 목줄 길이, 어느 정도가 좋을까?
관리자
08.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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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돔낚시]포인트 유형에 따른 상황별 공략지점
관리자
08.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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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돔낚시]베테랑들의 바닥층 공략 비법
관리자
08.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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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돔낚시]바닥지형에 따른 채비 & 공략법
관리자
07.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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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돔낚시]수온 변화로 살펴 본 시간대별 공략 패턴
관리자
07.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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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줄낚시]입문자를 위한 외줄낚시 속성 마스터
관리자
07.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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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벵에돔낚시]목줄찌 전유동채비 사용한 초겨울 벵에돔낚시
관리자
07.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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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돔낚시]수온과 잡어 움직임으로 감성돔 활성도 파악하기
관리자
07.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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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돔낚시]물색 변화에 따른 공략지점 선택법
관리자
07.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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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돔낚시]늦가을에 위력적인 새벽 감성돔낚시
관리자
07.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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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돔낚시]지역별 ‘거리’선택법
관리자
07.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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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돔낚시]초반시즌 참돔낚시 채비 & 공략법
관리자
07.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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