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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td valign="top" class="dataroom_context2">조류가 낚시자리 앞쪽으로 밀려올 때 전층낚시 활용법에 대해 알아보겠다. <br>
릴찌낚시를 하면서 공략하기 까다로운 조류를 고르라고 하면 단연 밀려오는 조류일 것이다.<br>
“조류가 밀려올 때는 어떻게 낚시를 해야합니까?” <br>
이렇게 질문하는 꾼이 계시다면, 솔직히 “자리를 옮기세요.”라고 대답하고 싶다. <br>
릴찌낚시는 다양한 채비로 가까운 곳에서 먼 곳으로, 얕은 곳에서 깊은 곳까지 채비를 흘리는 낚시방법이다. 이런 릴찌낚시가 밀려오는 조류를 만나게 되면 릴찌낚시 고유의 기능을 대부분 잃고 만다. 하지만 자리를 옮길 수 없는 상황이라고 낚시를 안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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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조류 밀려올 때, 반유동낚시 장단점</b><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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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려오는 조류에도 여러 유형이 있다. 그림1처럼 A에서 밀려온 조류가 B와 C쪽으로 갈라지는 경우라면 충분히 낚시가 가능하다. 하지만 그림2처럼 조류가 완전히 꺾여 흐를 수밖에 없는 지형이라면 B와 C를 포기한 채 A에서 승부를 걸어야 한다.<br>
그림3은 그림2를 측면에서 본 물 속 상황이다. <br>
반유동낚시의 장점은 밑채비 입수가 빠르다는 점을 들 수 있다. 그림3과 같이 조류가 밀려올 때는 최대한 멀리 캐스팅한 후 밑채비를 빨리 가라앉혀 채비를 정렬시키는 게 키포인트라 할 수 있다. 일단 그 부분에서는 반유동낚시에 합격점을 줄 수 있다.<br>
하지만 그림3과 같이 30ｍ 정도 던진 채비라도 정렬된 상태에서 조류를 타고 점점 다가오면 수심 8ｍ 지점에서는 밑걸림이 생기게 된다. 두번 세번 캐스팅을 해도 수심 8ｍ 지점 외에는 공략할 수 없다는 점이 반유동낚시의 큰 단점이다. <br>
물론 찌밑수심을 수시로 조절하면서 여러 수심층을 공략할 수 있겠지만, 그렇게 되면 그림1의 A에서 B로 채비가 자연스럽게 흐르지 못할 뿐 아니라 잦은 밑걸림도 피하기 어려운 상황이 될 수 있다.</td></t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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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td valign="top" class="dataroom_context2"><b>조류 밀려올 때, 전층낚시 장단점 </b><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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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바위 쪽으로 조류가 밀려오는 상황에서 전층낚시를 할 때 가장 큰 문제는 미끼를 빨리 내려보내는데 한계가 있다는 점이다. <br>
전층낚시가 전유동낚시와 다른 점은 아주 가벼운 채비를 사용해 전 수심층을 탐색한다는 점이다. 미끼선행을 통해 대상어의 입질을 받을 확률을 최대한으로 높일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br>
하지만 조류가 미끼를 가라앉힐 수 있는 속도보다 빠르다면 효과적인 공략이 이뤄지기 어렵다. 이런 때는 전층낚시 기본 틀에서 벗어난 응용법을 써야 한다. <br>
조류가 적당한 속도로 밀려오는 상황이라면 채비는 평소와 비슷하게 구성해도 된다. 다만 줄빠짐이 좋은 대구경 기울찌를 쓰는 게 유리하며, 평소보다 무거운 바늘을 사용하는 게 효과적이다.<br>
그림4처럼 최대한 멀리 캐스팅하여 30ｍ 지점에 찌가 착수됐다면 이 때부터 찌는 물론 채비 전체가 서서히 갯바위쪽으로 밀리기 시작한다. 이 때 원줄은 찌를 감아들인다기 보다는, 찌가 조류에 밀려 오면서 생기는 원줄의 여유 만큼만 감는다는 느낌으로 관리하는 게 옳다.<br>
그림4의 점선은 채비조작에 따른 미끼의 움직임을 나타낸다. 채비를 던진 후 8ｍ 수심층에서 밑채비가 정렬되기 시작하면 여기서 부터 전층낚시만의 장점이 빛을 발한다고 할 수 있다.<br>
만약 이런 지형을 반유동낚시로 공략하면 채비 투척 후 곧바로 8ｍ 수심층에서 밑걸림이 생기게 된다. 하지만 전층낚시는 8ｍ 수심층을 확보한 후 채비가 발 앞으로 올 때까지 8ｍ, 6ｍ, 4ｍ 수심층 바닥을 고루 공략할 수 있다.<br>
물론 점점 얕아지는 물밑지형을 확실히 파악하기 전에는 밑걸림이 몇차례 생길 수 있다. 하지만 일단 바닥지형을 읽어낸 후부터는 깊은 곳에서 얕은 곳까지 넓은 지역의 바닥층을 효과적으로 공략할 수 있기 때문에 입질 받을 확률이 그만큼 높아진다.<br>
만약 조류가 너무 빨라 미끼를 가라앉히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어쩔 수 없이 목줄에 봉돌을 물려 미끼 하강속도를 높여야 한다. 좁쌀봉돌을 물릴 때는 침력이 높은 봉돌을 하나만 물리는 것보다는 침력이 낮은 봉돌2~3개를 일정한 간격으로 분납하는 게 좋다. <br>
2B 봉돌 하나를 목줄 중간에 물리는 것보다 B나 G2 봉돌 2개를 일정한 간격으로 물리는 게 더 효과적이란 뜻이다. 이 때 목줄에 물리는 좁쌀봉돌 무게는 조류 세기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현장상황에 맞도록 직접 선택해야 한다.<br>
</td></t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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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td valign="top" class="dataroom_context2"><b>반탄류 이용하면 더욱 편해</b>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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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바위 주변으로 흐르는 ‘반탄류’를 이해하면 조류가 밀려올 때도 전층낚시를 편하게 즐길 수 있다. 반탄류는 조류를 정면으로 받는 직벽 부근에 나타나는 지류의 일종이다. 직벽에 부딪친 조류가 갯바위 부근에서 갈라지거나 옆으로 흐르면서 갯바위 주변에서 멀어지려는 성질을 갖는다. <br>
그림5에서 점선은 갯바위에 부딪친 후 밀려나가는 반탄류의 영향을 나타낸 것이다. 반탄류는 조류 속도에 따라 발생하는 범위가 달라진다. 조류가 느린 곳에서는 주로 갯바위로 부터 2~3ｍ 정도 떨어진 지점까지 영향을 미치며, 조류가 빠르고 복잡할 때는 낚시자리에서 10ｍ 이상 되는 지점까지 영향을 미칠 때도 있다. <br>
반탄류가 강할 때는 눈으로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밑밥을 꾸준히 뿌리면서 형성되는 밑밥띠나 수면에 하얀 포말 또는 물무늬가 생기는 모습으로  파악하면 된다. <br>
그림5의 A처럼 갯바위에서 5ｍ 정도까지 반탄류가 형성된다면 물 속 바닥층에서 영향을 미치는 반탄류는 8~10ｍ 정도라 보면 된다.<br>
조류가 적당한 속도로 흐르는 상황에서 고부력찌를 사용한 반유동채비는 발 밑으로 서서히 들어오면서 반탄류를 통과해 갯바위로 붙어버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반탄류가 영향을 미치지 못할 정도로 밑채비가 무겁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이다.  <br>
하지만 전층채비는 반탄류를 직접 뚫고 들어오지 못한다. 이유는 간단하다. 채비가 가볍기 때문이다. 그림5와 같은 상황에서 전층채비는 조류의 점선을 따라 좌우로 흘러가며 계속적인 입질을 유도할 수 있는 것이다. <br>
또한 갯바위를 따라 멀리 흘릴 경우 다시 점점 깊어지는 수심층까지도 동시에 공략할 수 있다.<br>
반탄류는 갯바위 가까운 곳에 형성되지만 그 영향은 다소 먼 곳에서부터 만들어지기 시작한다.<br>
그림6을 보면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반탄류는 A지점이지만 갯바위 가까이 접근하기 전인 B지점 부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보면 된다. <br>
따라서 조류가 밀려오는 갯바위에서는 정면을 향해 채비를 던지는 게 제일 좋은 방법이다. 그래야 채비정렬 시간이 단축되며, 밀려오는 속도가 느려진다. 또한 입질 확률이 가장 높은 A지점에 미끼를 오랫동안 붙잡아 둘 수 있다.  <br>
발 앞으로 밀려오는 조류는 분명 낚시하기 까다로운 조류임이 틀림없다. 하지만 이런 현상은 채비 운용의 어려움으로 이어질 뿐, 감성돔의 서식 여부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오히려 물 속 여건이 조화를 이루고 적절하게 반탄류가 형성된다면 어느 곳보다 확률 높은 명포인트가 될 수 있다. <br>
반탄류를 이용해 밀려오는 조류에도 비교적 편하게 낚시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씨알 좋은 감성돔을 노릴 수 있는 대표적인 곳이 추자군도 사자섬이다. 사자섬은 지난 2000년 2월 1일 부산꾼 정창효씨가 68㎝ 대물감성돔을 낚아 대한민국 감성돔 기록어를 배출한 곳이기도 하다.<br>
그림7은 사자섬 사자머리 갯바위를 그린 것이다. 사자머리는 들물이 시작되면 조류가 먼바다에서 낚시자리쪽으로 밀려온다. 평소에도 조류가 빠른 곳으로 사리 전후에는 낚시하기 어려울 정도로 조류가 복잡해진다. 하지만 사자머리를 선호하는 단골꾼들은 대부분 사리 전후 들물을 최고로 친다.<br>
조류가 빠른 사리 때는 갯바위에 부딪치는 반탄류가 영향을 미치는 범위가 넓어지기 때문에 가벼운 전층채비로도 편하게 공략할 수 있다. 조류가 느린 조금 때는 채비가 갯바위 가까이 붙어버리기 때문에 공략하기가 상당히 까다롭다. <br>
혹시 다음 출조 때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는데 조류가 발 앞으로 밀려오기 시작한다면 피하지 말고 과감하게 한번 부딪쳐보기 바란다. 평생 잊지 못할 대물을 만나게 될 지도 모른다.반탄류 이용하면 더욱 편해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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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바위 주변으로 흐르는 ‘반탄류’를 이해하면 조류가 밀려올 때도 전층낚시를 편하게 즐길 수 있다. 반탄류는 조류를 정면으로 받는 직벽 부근에 나타나는 지류의 일종이다. 직벽에 부딪친 조류가 갯바위 부근에서 갈라지거나 옆으로 흐르면서 갯바위 주변에서 멀어지려는 성질을 갖는다. <br>
그림5에서 점선은 갯바위에 부딪친 후 밀려나가는 반탄류의 영향을 나타낸 것이다. 반탄류는 조류 속도에 따라 발생하는 범위가 달라진다. 조류가 느린 곳에서는 주로 갯바위로 부터 2~3ｍ 정도 떨어진 지점까지 영향을 미치며, 조류가 빠르고 복잡할 때는 낚시자리에서 10ｍ 이상 되는 지점까지 영향을 미칠 때도 있다. <br>
반탄류가 강할 때는 눈으로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밑밥을 꾸준히 뿌리면서 형성되는 밑밥띠나 수면에 하얀 포말 또는 물무늬가 생기는 모습으로  파악하면 된다. <br>
그림5의 A처럼 갯바위에서 5ｍ 정도까지 반탄류가 형성된다면 물 속 바닥층에서 영향을 미치는 반탄류는 8~10ｍ 정도라 보면 된다.<br>
조류가 적당한 속도로 흐르는 상황에서 고부력찌를 사용한 반유동채비는 발 밑으로 서서히 들어오면서 반탄류를 통과해 갯바위로 붙어버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반탄류가 영향을 미치지 못할 정도로 밑채비가 무겁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이다.  <br>
하지만 전층채비는 반탄류를 직접 뚫고 들어오지 못한다. 이유는 간단하다. 채비가 가볍기 때문이다. 그림5와 같은 상황에서 전층채비는 조류의 점선을 따라 좌우로 흘러가며 계속적인 입질을 유도할 수 있는 것이다. <br>
또한 갯바위를 따라 멀리 흘릴 경우 다시 점점 깊어지는 수심층까지도 동시에 공략할 수 있다.<br>
반탄류는 갯바위 가까운 곳에 형성되지만 그 영향은 다소 먼 곳에서부터 만들어지기 시작한다.<br>
그림6을 보면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반탄류는 A지점이지만 갯바위 가까이 접근하기 전인 B지점 부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보면 된다. <br>
따라서 조류가 밀려오는 갯바위에서는 정면을 향해 채비를 던지는 게 제일 좋은 방법이다. 그래야 채비정렬 시간이 단축되며, 밀려오는 속도가 느려진다. 또한 입질 확률이 가장 높은 A지점에 미끼를 오랫동안 붙잡아 둘 수 있다.  <br>
발 앞으로 밀려오는 조류는 분명 낚시하기 까다로운 조류임이 틀림없다. 하지만 이런 현상은 채비 운용의 어려움으로 이어질 뿐, 감성돔의 서식 여부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오히려 물 속 여건이 조화를 이루고 적절하게 반탄류가 형성된다면 어느 곳보다 확률 높은 명포인트가 될 수 있다. <br>
반탄류를 이용해 밀려오는 조류에도 비교적 편하게 낚시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씨알 좋은 감성돔을 노릴 수 있는 대표적인 곳이 추자군도 사자섬이다. 사자섬은 지난 2000년 2월 1일 부산꾼 정창효씨가 68㎝ 대물감성돔을 낚아 대한민국 감성돔 기록어를 배출한 곳이기도 하다.<br>
그림7은 사자섬 사자머리 갯바위를 그린 것이다. 사자머리는 들물이 시작되면 조류가 먼바다에서 낚시자리쪽으로 밀려온다. 평소에도 조류가 빠른 곳으로 사리 전후에는 낚시하기 어려울 정도로 조류가 복잡해진다. 하지만 사자머리를 선호하는 단골꾼들은 대부분 사리 전후 들물을 최고로 친다.<br>
조류가 빠른 사리 때는 갯바위에 부딪치는 반탄류가 영향을 미치는 범위가 넓어지기 때문에 가벼운 전층채비로도 편하게 공략할 수 있다. 조류가 느린 조금 때는 채비가 갯바위 가까이 붙어버리기 때문에 공략하기가 상당히 까다롭다. <br>
혹시 다음 출조 때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는데 조류가 발 앞으로 밀려오기 시작한다면 피하지 말고 과감하게 한번 부딪쳐보기 바란다. 평생 잊지 못할 대물을 만나게 될 지도 모른다.</td></t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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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Comments

소야 2021.01.31(일) 오후 09:45:39

답변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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