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가 금지된 포인트가 있을 수 있으므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제주시 용두암 일대
제주도 겨울 감성돔 포인트
겨울 시즌 만큼은 관광지가 아닌 감성돔 낚시터
2004-03-22 13:5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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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해안에 용두암이 있다. 낚시터라기 보다는 제주를 대표하는 관광지로 더 유명한 이곳은 매년 수십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아드는 제주 관광의 1번지라 할 수 있다. 이렇게 관광객이 많다 보니 지금은 이곳을 낚시터로 보는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다. 하지만 이런 견해는 외지꾼이나 일반 사람들의 생각일 뿐, 현지꾼들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 특히 겨울 시즌 용두암 일대 갯바위는 제주 감성돔낚시의 시작을 알리는 낚시터라고 | |
할 수 있다. 용두암 일대 갯바위에서는 제주의 다른 낚시터와 마찬가지로 벵에돔낚시가 활발히 이뤄진다. 여름 시즌에는 벵에돔 뿐 아니라 돌돔, 참돔 등 고급 낚시어종들이 고르게 낚인다. 가을에 접어들면 씨알까지 다소 굵어진다. 하지만 감성돔 소식은 가뭄에 콩나듯 간간히 들려올 뿐이다. 따뜻한 제주에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12월 부터 본격적인 감성돔낚시가 시작된다. 용두암 일대 갯바위는 제주꾼들이 가장 선호하는 감성돔 낚시터 중 한곳이다. 다른 곳에 비해 시즌이 비교적 빨리 시작되고 한번 고기가 붙으면 어렵지 않게 마릿수 조과를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씨알도 준수해 시즌 절정기에는 평균 40㎝가 넘을 정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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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본섬과 떨어져 있는 여에서 낚시를 한다. 파도가 높지만 않다면 걸어서 이동이 가능하다. 낚시자리가 좁고 불편하다는 단점이 있지만 언제든지 마릿수 조과가 가능한 곳이다. 갯바위와 수면과의 높이차가 얼마 되지 않으므로 파도가 높은 날은 진입을 삼가는 게 좋다. 낚시자리 앞에 넓게 수중여밭이 펼쳐져 있다. 이 수중여밭 전체가 포인트로 평균 수심은 | |
7 m 정도다. 특히 갯바위에서 20m 이상 떨어진 곳을 공략하면 40㎝가 넘는 감성돔의 입질을 받을 수 있다. 채비는 0호~3B 구멍찌에 원줄 2~3호, 목줄 1.2~1.75호 정도가 적당하다. 채비를 낚시자리 전방 15m거리에 던진 다음 조류에 태워 흘리면 보통 20~30m 거리에서 입질이 온다. 채비를 흘리기 전에 포인트 앞을 돌아 나가는 본류대에서 뻗어나온 가지 조류의 흐름을 파악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조류의 방향이 수시로 바뀌기 때문에 밑밥 품질 또한 신중하게 해야 한다. 보통은 낚시자리 정면 15m 지점에 폭넓게 뿌리면 된다. 초겨울에는 30~40㎝ 감성돔이 많이 낚인다. 한겨울로 넘어갈 수록 씨알이 점점 굵어진다. 감성돔 못지 않게 벵에돔도 많이 낚이는데, 한겨울에도 심심찮게 30㎝가 넘는 놈들이 올라온다. ② 단골꾼들이 가장 선호하는 장소로 이 일대에서 감성돔 씨알이 가장 굵다. 낚시자리 오른쪽에 해안도로에서 바닷가로 내려오는 계단이 있다. 초들물에서 중들물까지와, 중날물에서 간조 사이에 입질이 집중된다. 물때에 따른 조과차도 상당해 보통 6~9물 사이에 가장 좋은 조황을 보인다. 공략지점은 갯바위에서 30m 이상 떨어진 곳으로 ①보다 조류 가 다소 느리다. 조류가 느리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부피가 큰 수중찌를 사용하는 게 효과적이다. 5B 구멍찌에 -4B 수중찌를 달고 목줄에 좁쌀봉돌 2개를 분납한 다음 찌밑수심을 6m에 맞춘 반유동 채비로 공략하는 게 일반적이다. 가장 기본적인 공략법은 채비를 최대한 멀리 던진 다음 완전히 가라앉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조금씩 발앞으로 끌어당기는 것이다. 이런 동작을 반복하면 어렵지 않게 감성돔을 낚을 수 있다. 감성돔과 함께 참돔도 많이 올라온다. 밑밥은 조금 찰지게 반죽해 발밑에 충분한 양을 뿌린 다음, 갯바위 가까이 부터 5m 간격으로 뿌리면 된다. 낚시 시작하기 전에 충분한 양을 뿌리고 낚시에 들어가서는 조금씩 꾸준하게 뿌려주면 된다. 입질을 받은 후에는 밑밥 뿌리는 양을 늘려 들어온 고기를 붙잡아 두는 게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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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전형적인 여밭 포인트다. 낚시자리는 비교적 넓은 편이나 수면과의 높이차가 얼마 되지 않아 파도가 높은 날에는 진입이 어렵다. 감성돔과 함께 벵에돔, 돌돔, 참돔 등 다양한 어종이 올라온다. 물속에 작은 수중여가 많이 들어서 있고 군데군데 제법 큰 바위들이 자리를 잡고 있다. 낚시자리에서 15m 정도 떨어진 거리에 있는 여 주변에서 입질이 잦다. 채비를 갯바위 전방 10m 지점에 던진 다음 5m 정도 더 흘려주면 입질을 받을 수 있다. 공략지점 주변은 수심이 7m 정도이며, 찌밑수심을 5m에 맞춘 반유동채비가 위력을 발휘한다. 수심이 비교적 얕기 때문에 저부력채비를 많이 사용한다. 보통 2B 구멍찌에 -2B 수중찌를 달고 1.5호 목줄을 2m 정도 사용하면 된다. 바늘 위 70㎝ 지점에 좁쌀봉돌 한개를 물린다. 중들물때 입질이 시작돼 만조때 절정을 이룬다. 만조를 전후로 대물급 입질이 잦으므로 긴장을 늦춰서는 안된다. 이곳에서 낚이는 감성돔은 대부분 30㎝ | |
전후로 씨알이 비교적 잘지만 한번 입질이 시작되면 연속 입질로 이어지므로 어렵지 않게 마릿수 조과를 올릴 수 있다. 대물급은 구경하기 어렵지만 밑거림이 거의 없고 잡어도 많지 않아 초보자들에게 특히 인기 있는 포인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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