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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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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물감성돔을 낚기 위해 소리도를 찾는 꾼들은 많다. 하지만 한겨울에 대물을 낚기는 매우 어렵다.
대룡단은 유명 포인트라 자리다툼이 치열한 곳이다.

예전에 비해 소리도 전반적인 조황이 다소 불안정한건 사실이지만, 언제 대박(?)을 터뜨릴지 모르니 방심하고 지나쳐선 안된다.
이름 높은 곳이라 날씨만 좋으면 거의 꾼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어느 낚시터나 마찬가지로 일반적으로 밀려오는 조류를 꾼들은 가장 어렵다고 한다. ①②번자리 모두 초들물~중들물까지 집중적으로 노려야 할 들물포인트로 조류가 갯바위 쪽으로 밀려오는 곳이다.

①번자리는 들물 때 와류가 형성된다. 들물이 시작되면 눈으로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 조류가 급히 돌고 찌가 잘 가라앉는다. 따라서 반드시 고부력찌를 써야 한다. 발밑 수심이 그다지 깊지 않기 때문에 채비가 앞으로 밀려올 때 밑걸림에 신경 써야 한다. 초들물에서 중들물로 접어들기 전까지를 피크로 보면 된다.
10~15ｍ 오른쪽을 노리는 게 가장 좋다. 입질이 없으면 ②번자리까지 흘린다. 두명이 낚시할 때 호흡을 맞춰 번갈아 가면서 채비를 흘리면 효과적이다.

②번자리는 전방 수중여를 노리면 입질을 받을 수 있다. 초들물에서 중들물의 조과가 가장 좋다.
10ｍ 전방에서 입질이 오는데, 고기가 여 사이로 달아나기 전에 낚아야 한다. 챔질이 됐을 때 수중여에서 격리 시킨 후 뜰채질을 해야 낭패가 없다.

①②번자리는 수심이 7ｍ 정도인 곳으로 조류가 세기 때문에 목줄이 조류에 밀려 잘 가라앉지 않는다. 그래서 수심이 실제보다 더 깊다고 여겨질 때가 많다. 그리고 들물에는 조류가 낚시자리 앞으로 밀려오기 때문에 아예 다른 곳으로 자리를 옮기는 꾼들이 있다. 자리를 옮기지 말고 채비를 20ｍ 이상 멀리 던져 가라앉힌 후 서서히 끌어들이면서 입질 포인트로 가져오면 된다.

평균씨알이 45㎝~55㎝까지 나오므로 목줄을 굵게 쓰는 게 유리하다. 초들물때 입질 받을 수 있을 확률이 가장 높다. 첫고기를 잘 낚아내면 마릿수를 챙길 수도 있다.

[ 출조문의 : 경주 낚시할인마트 054-742-77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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