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 금오도 야외음악당
진가가 알려지지 않아 한적하고 편한 자리
2004-03-22 16:03:13
member photo 관리자
0 1,619
여수권의 낚시터 중에서 금오도는 출항지와 가까우면서 영등철에도 굵은 감성돔을 낚을 수 있는 포인트가 있어 여수꾼들이 자주 찾는 곳이다. 특히 금오도의 막개·심포·직포·용머리 등은 유명세가 높아 해마다 자리다툼이 일어날정도다.

그러나 금오도의 야외음악당 자리는 본인이 매년 영등철에 남몰래 재미를 보는 자리로 일반인에게는 진가가 제대로 알려져 있지 않았다. 때문에 영등철에도 찾는 꾼이 많지 않아 한적하게 낚시를 즐길 수 있다. 야외음악당 자리의 공략법을 알고 나면 누구나 가치를 인정하고 단골꾼이 될 것이다. 포인트 여건도 아주 좋아 초보자부터 전문꾼까지 다양한 층의 낚시꾼이 안전하게 낚시를 즐길 수 있어 가족단위나 야영낚시도 가능하다.

①번 자리는 조금을 전후한 물때를 택해 내리면 쉽게 감성돔을 낚을 수 있다. 들물과 날물의 조류의 방향이 같아 시간에 구애받을 필요가 없다. 다만 사리때는 날물 조류가 벽쪽으로 밀려 들어오기 때문에 밑걸림이 자주 발생하고 낚시가 어려워 진다.

가까운 발밑의 수심은 8m 정도지만 조금만 나가면 수심이 11~13m로 깊어진다. 실제 찌밑수심은 15m 정도가 적당하다. 채비는 2시 방향으로 20m정도 던져 채비를 가라 앉히면 갯바위에서 15m정도의 거리에서 조류를 따라 흐르게 된다. 밑밥을 채비와 동조 시킨다는 기분으로 조류의 상단에 꾸준히 뿌리면 난바다 쪽에서 감성돔의 입질을 받을 수 있다.
②번 자리는 왼쪽에 수중여 주변에서 입질이 집중 된다. 들물에는 조류의 방향이 반대로 흐르기 때문에 입질을 기대하기 어렵다. 조금때나 사리때나 물때에 신경쓰지 말고 날물에 내려야 한다.

발밑수심은 8m 정도이며 갯바위에서 10~15m 정도 떨어진 지점은 수심이 11m 정도를 나타낸다. 12시 방향으로 채비를 던져 왼쪽으로 찌를 흘리면 수중여 근처에서 찌가 멈칫한다. 이때 뒷줄을 잡아 견제동작을 하면 감성돔의 입질을 받을 수 있다.

③번 자리는 들물과 날물에 관계없이 편안하게 낚시를 즐길 수 있는 자리다. 특히 들물 조류는 왼쪽 곶부리를 지나 안쪽으로 살짝 감아돌아 나오는 조류에 찌를 태워 바깥쪽으로 흘리면 쉽게 감성돔의 입질을 받을 수 있다. 이때 찌밑 수심은 8~11m 정도가 적당하다.

[ 출조문의 : 여수 작금 토요낚시 061-644-76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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