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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9월 최대어상
2015-08-18 14:14:16
member photo 디낚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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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 힘! 서귀포 새섬 65㎝ 돌돔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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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최대어상 무대에 오른 후보는 단 둘이지만 숨 막히는 긴장감이 흐릅니다. 60㎝ 넘는 초대형 돌돔이 격돌하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나라 안 최고 낚시터를 다투는 제주도와 추자군도가 내놓은 선수들이라 더욱 결과가 궁금합니다. 
한편 울산 서생앞바다에선 44㎝ 벵에돔과 90㎝에 육박하는 넙치가 올라와 화제가 됐습니다. 동네낚시터나 다름없는 곳에서 이만한 대물들이 출현했다는 사실이 놀랍습니다. 다만 두 마리 모두 기준체장에 미달해 심사대상에선 제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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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5일, 단골꾼들과 함께 추자군도를 찾은 목포낚시일번지 대표 손대훈씨가 노린여에서 원투처넣기로 62㎝에 달하는 돌돔을 끌어냈습니다. 태풍이 지난 직후를 노리고 ‘번개출조’를 감행한 것이 큰 행운으로 이어졌습니다. 올해 추자군도에서 나온 첫 6짜이자 개인 기록어로서 의미가 큽니다. 
이날은 낚시여건이 그리 좋지 않았습니다. 날이 찌푸리고 물색이 흐려 돌돔을 노리기에 좋은 상황이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손대훈씨는 희망을 갖고 채비를 만들었습니다. 14호 원줄에 50호 구멍봉돌을 끼우고, 14호 목줄에 돌돔바늘을 묶어 보라성게 3마리를 뀄습니다. 30m 전방 수중여 부근에 채비를 안착시키고 입질을 기다렸습니다. 
오전 7시경 낚싯대가 예고 없이 처박혔습니다. 깜짝 놀라 반사적으로 낚싯대를 뽑아들고 버티기에 들어갔습니다. 무려 5분을 밀고 당긴 끝에 정체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수면으로 떠오른 건 한눈에 6짜임을 알아볼 수 있는 거대한 돌돔이었습니다. 
손대훈씨가 접수한 계측사진을 확인해 길이를 62㎝로 인정했습니다. 이를 돌돔 기준체장인 55로 나누니 1.1272라는 수치가 나왔습니다. 
사흘 후인 18일에는 제주도에서 대물돌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서귀포 새섬에서 원투처넣기를 한 현지꾼 유양상씨가 무려 65㎝를 뽑아낸 것입니다. 돌돔부문 연간 최대어상을 노려볼 만한 거물임이 틀림없습니다. 
정오 무렵 새섬으로 들어간 유양상씨는 서남쪽 ‘중덕’ 갯바위에 자리 잡았습니다. 합사 20호 원줄에 30호 구멍봉돌을 끼우고, 30호 목줄에 케블러로 이어진 돌돔바늘을 묶었습니다. 미끼는 게고둥을 썼습니다. 
오후 2시경, 초리를 두세 번 치는 예신이 왔습니다. 잡어인 줄 알고 지켜보고만 있었는데, 어느 순간 낚싯대가 수면으로 내리꽂혔습니다. 반사적으로 양손을 뻗어 받쳐 들었지만 이미 돌돔이 돌 틈으로 처박은 듯 꿈쩍도 하지 않았습니다. 하는 수 없이 원줄을 넉넉하게 풀어준 상태로 기다렸습니다. 
무려 한 시간을 훌쩍 넘어서야 녀석이 빠져나왔습니다. 이때부터 강하게 뽑아 올려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갯바위로 올리고 보니 그야말로 괴물이었습니다. 계측 결과 길이 65㎝, 무게는 5㎏에 달했습니다. 
유양상씨가 접수한 계측사진을 확인해 길이를 65㎝로 인정했습니다. 이를 돌돔 기준체장인 55로 나누니 1.1818이란 수치가 나왔습니다. 

이달 최대어상은 제주 서귀포 새섬 ‘중덕’ 갯바위에서 65㎝ 돌돔을 낚은 유양상씨가 차지했습니다. 2위는 추자군도 노린여에서 62㎝ 돌돔을 낚은 손대훈씨에게 돌아갔습니다. 기록적인 대물을 품에 안은 두 분에게 진심으로 축하를 전합니다. 심사대상에는 들지 못했지만 울산 서생앞바다에서 44㎝ 벵에돔을 낚은 윤강혁씨와 90㎝ 넙치를 낚은 김태환씨에게도 월간 최대어상에 응모한 데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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