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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내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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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ml><head></head><body><br>
<div style="text-align: center"><img style="width: 700px; height: 907px" alt="7월 최대어.jpg" src="/proxy/data/dnk5_5_2/35326-20160627131454_artgtkfh.jpg"></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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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margin: 0px"><font size="6"><strong>제주 갯바위 95㎝ 참돔 '짱' 먹었다!</strong></fon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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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margin: 0px">이달 최대어상에 도전장을 던진 대물은 3마리입니다. 제주 본섬 갯바위에서 솟구친 95㎝ 참돔과 102㎝ 농어가 무대를 장악한 가운데, 군산앞바다 쥐섬에서 올라온 59㎝ 감성돔이 강력한 경쟁자로 등장했습니다. 지난달에 이어 서해 감성돔이 2연패를 달성할지, 아니면 ‘전통강자’ 제주도가 왕좌를 탈환할지 그야말로 흥미진진합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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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margin: 0px">지난 5월 14일 군산앞바다 개야도 부근 쥐섬에서 6짜급 감성돔이 솟구쳤습니다. 천안에 사는 토네이도 필드스탭 김정환씨가 대물을 품에 안은 주인공입니다. 이날 추자군도로 들어가려다가 날씨가 궂어 가까운 군산으로 발길을 돌린 것이 큰 행운으로 돌아왔습니다. <br>오전 6시경 비응항에서 낚싯배를 타고 개야도로 향한 김정환씨는 가이드의 권유에 따라 쥐섬 남쪽 갯바위에 내렸습니다. 처음부터 대물을 겨냥해 1.2호 낚싯대에 3호 원줄과 2.5호 목줄을 연결하고, 5B 구멍찌를 달았습니다. <br>만조를 앞둔 오전 9시경, 10m 전방에 솟은 간출여 안쪽 골창으로 천천히 밀려들던 찌가 슬그머니 잠겼습니다. 뒷줄을 사리는 순간 그대로 낚싯대가 고꾸라졌습니다. 그럼에도 숱한 대물을 상대해본 김정환씨는 당황하지 않았습니다. 튼튼한 채비를 믿고 느긋하게 버틴 끝에 육중한 감성돔을 수면에 띄웠습니다. <br>김정환씨가 접수한 계측사진을 확인해 길이를 59㎝로 인정했습니다. 이를 감성돔 기준체장인 50으로 나누니 1.18이란 수치가 나왔습니다. </p>
<p style="margin: 0px"><br>5월 31일에는 제주도에서 대물참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서귀포 대정읍 영락리에 사는 정현섭씨가 인근 ‘큰산물’ 갯바위에서 큰 손맛을 봤습니다. 올해 들어서만 세 번째 95㎝ 참돔을 낚았다고 하니 어복을 타고난 꾼이 분명합니다. <br>이날 정현섭씨는 날이 어둑해질 무렵 포인트에 도착해 평소대로 채비를 꾸렸습니다. 대물전용 낚싯대에 합사 10호 원줄과 20호 목줄을 연결하고, 돌돔바늘 15호에 넙치새끼를 미끼로 뀄습니다. 난바다로 흘러나가는 조류에 채비를 태워 흘리면서 너른 구간을 탐색했습니다. <br>오후 9시경 전지찌가 천천히 잠겨들며 수면이 붉게 물들었습니다. 미끼를 완전히 삼키고 돌아설 때까지 기다렸다 강하게 챔질했습니다. 이때부터 10분 가까이 밀고 당기는 힘겨루기를 펼친 끝에 항복을 받아냈습니다. <br>정현섭씨가 접수한 계측사진을 확인해 길이를 95㎝로 인정했습니다. 이를 참돔 기준체장인 80으로 나누니 1.1875라는 수치가 나왔습니다. <br>6월 6일에는 다시 제주도에서 대물이 선보였습니다. 대어낚시타운 회원 김성태씨가 조천읍 북촌리 갯바위에서 릴찌낚시로 1m 넘는 농어를 걸어낸 것입니다. <br>오전 11시경 포인트에 도착한 김성태씨는 부시리용 낚싯대, 3호 구멍찌, 8호 원줄, 6호 목줄, 13호 참돔바늘을 조합해 채비를 꾸렸습니다. 찌밑수심은 1.5m에 맞췄습니다.<br>배수구에서 흘러나오는 물에 채비를 태워 흘리던 중 60㎝ 정도 되는 농어가 걸려들었습니다. 곧이어 다시 입질을 받았는데 힘이 월등했습니다. 대물임을 직감하고 초반부터 강하게 당겨내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br>김성태씨가 접수한 계측사진을 확인해 길이를 102㎝로 인정했습니다. 이를 농어 기준체장인 90으로 나누니 1.1333이라는 수치가 나왔습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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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margin: 0px">이달 최대어상은 제주 영락리 ‘큰산물’ 갯바위에서 95㎝ 참돔을 낚은 정현섭씨가 차지했습니다. 2위는 군산앞바다 쥐섬 남쪽곶부리에서 59㎝ 감성돔을 낚은 김정환씨에게 돌아갔습니다. 간발의 차로 순위가 갈렸습니다. 두 분에게 진심으로 축하를 전합니다. 다음 달에는 더욱 풍성하고 놀라운 대물 소식이 들려오길 기대합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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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center"><img style="width: 700px; height: 912px" alt="7월 최대어2위.jpg" src="/proxy/data/dnk5_5_2/35327-20160627131502_eeztbngk.jpg"></div><br></body></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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