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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내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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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ml><head></head><body> 
<div style="text-align: center"><img style="width: 700px; height: 990px" alt="1등.jpg" src="/proxy/data/dnk5_5_2/35349-20170321161421_bbguhddf.jpg"></div> 제주산 대물 4파전, 63㎝ 돌돔 축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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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최대어상 무대는 제주산 대물들의 각축장입니다. 모두 4마리가 후보에 올랐는데, 저마다 어종이 달라 흥미진진한 경합이 예상됩니다. 서귀포 태흥리 갯바위 93㎝ 넙치농어, 우도 하우목동방파제 48㎝ 벵에돔, 서귀포 새섬 63㎝ 돌돔, 김녕앞바다 93㎝ 참돔이 그 주인공입니다. 하나같이 쟁쟁한 대물들이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됐습니다. 과연 어떤 결과가 나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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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8일 제주 서귀포 태흥리 갯바위에서 귀한 넙치농어가 솟구쳤습니다. 농어루어낚시 마니아 김동환씨가 미노우로 93㎝를 걸어낸 것입니다. 이만한 넙치농어는 제주에서도 좀처럼 만나기 어려운 거물입니다. 이날 새벽 포인트에 도착한 김동환씨는 두 번째 캐스팅에 입질을 받았습니다. 낚싯대를 때리는 어신에 이어 이리저리 머리를 틀며 거세게 저항했지만, 대형 넙치농어를 여러 번 상대해본 노련한 꾼을 벗어날 순 없었습니다. 발 앞까지 당겨내 손으로 아래턱을 잡아 올렸는데 어찌나 무거운지 팔이 덜덜 떨렸습니다. 김동환씨가 접수한 계측사진을 확인해 길이를 93㎝로 인정했습니다. 이를 넙치농어 기준체장인 85로 나누니 1.0941이란 수치가 나왔습니다. 2월 12일에는 제주 우도에서 5짜에 육박하는 벵에돔이 선보였습니다. 하우목동방파제를 찾은 김효관씨가 큰 손맛을 봤습니다. 며칠 동안 풍랑주의보가 내려 낚시를 못하다 이날 날이 좋아져 출조를 감행한 것이 행운으로 이어졌습니다. 정오경 만조 물돌이타임에 0 구멍찌를 사용해 입질을 받았습니다. 김효관씨가 접수한 계측사진을 확인해 길이를 48㎝로 인정했습니다. 이를 벵에돔 기준체장인 45로 나누니 1.0666이란 수치가 나왔습니다. 2월 24일에는 제주 서귀포 새섬에서 6짜 돌돔이 출현했습니다. 현지꾼 유양상씨가 단골 포인트인 담머리코지 밑 갯바위에서 원투처넣기로 거둔 성과입니다. 걸어 들어가 이만한 대물을 낚을 수 있는 제주도는 바다낚시인들의 파라다이스임이 분명합니다. 이날 오전 9시경 현장에 도착한 유양상씨는 소라 미끼를 꿰어 40m 전방으로 캐스팅했습니다. 곧바로 70㎝ 넘는 혹돔을 끌어냈지만 이후 4시간이 지나도록 입질 한 번 없었습니다. 오후 3시를 지나서야 낚싯대가 수면으로 내리꽂혔습니다. 챔질과 동시에 무지막지하게 힘을 쓰며 달아났지만, 유양상씨는 노련하게 대응해 거대한 돌돔을 수면으로 띄워냈습니다. 유양상씨가 접수한 계측사진을 확인해 길이를 63㎝로 인정했습니다. 이를 돌돔 기준체장인 55로 나누니 1.1454라는 수치가 나왔습니다. 
<div style="text-align: center"><img style="width: 700px; height: 892px" alt="2등.jpg" src="/proxy/data/dnk5_5_2/35350-20170321161507_htujagjz.jpg"></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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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일에는 제주 김녕앞바다로 참돔지깅을 나선 박영현씨가 9짜 참돔을 끌어냈습니다. 7년 전 참돔지깅에 입문한 그는 다른 낚시터로 눈을 돌리지 않고 줄곧 김녕앞바다만 찾은 끝에 대물을 품에 안았습니다. 이날도 직접 구입한 낚시용 보트를 타고 김녕항을 나섰습니다. 1㎞쯤 떨어진 수심 80m 해상에 자리 잡은 후 레드 컬러 120g 지그를 내렸습니다. 오후 1시경 낚싯대를 때리는 어신을 받아 5분 남짓 힘겨루기를 펼친 끝에 거대한 참돔을 수면으로 띄워냈습니다. 박영현씨가 접수한 계측사진을 확인해 길이를 93㎝로 인정했습니다. 배낚시 조과는 원래 길이의 95%만 인정한다는 본지 규정에 따라 88.35㎝를 참돔 기준체장인 80으로 나누니 1.1043이란 수치가 나왔습니다.&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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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최대어상은 제주 서귀포 새섬에서 63㎝ 돌돔을 낚은 유양상씨가 차지했습니다. 2위는 제주 김녕앞바다에서 93㎝ 참돔을 낚은 박영현씨에게 돌아갔습니다. 오랜 세월 제주바다를 누빈 두 현지낚시인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습니다. 진심으로 축하를 전하며, 다음 달에도 풍성한 대물 소식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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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center"><img style="width: 700px; height: 865px" alt="3등.jpg" src="/proxy/data/dnk5_5_2/35351-20170321161533_iruyjsdv.jpg"></div> </body></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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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번호	제목	작성자	조회수	작성일
56	2017.8월호 최대어상	견내량	1328	2017-07-31
55	2017.7월호 최대어상	견내량	1009	2017-08-01
54	2017.6월호 최대어상	견내량	924	2017-05-22
53	2017년 5월호 최대어상	견내량	990	2017-04-25
52	2017년 4월호 최대어상	견내량	848	2017-03-21
51	2017.3월호 최대어상	견내량	747	2017-02-20
50	2017년 2월호 최대어상	견내량	931	2017-01-31
49	2017년 1월호 최대어상	견내량	911	2016-12-22
48	2016.12월호 최대어상	견내량	867	2016-11-24
47	2016.11월호 최대어상	견내량	850	2016-10-21
46	2016.10월호 최대어상	견내량	935	2016-09-23
45	2016.9월호 최대어상	견내량	1130	2016-08-29
44	2016.8월호 최대어상	견내량	799	2016-08-29
43	2016.7월호 최대어상	견내량	851	2016-06-27
42	2016.6월호 최대어상	견내량	956	2016-05-25
41	2016.5월호 최대어상	견내량	919	2016-05-02
40	2016.4월호 최대어상	견내량	865	2016-05-02
39	2016.3월호 최대어상 [1]	견내량	688	2016-05-02
38	2016년 2월 최대어상	견내량	823	2016-05-02
37	2016년 1월 최대어상	견내량	826	2016-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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