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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8월호 최대어상
2016-08-29 15:58:17
member photo 견내량
0 1,4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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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독무대, 101㎝ 참돔 간발의 차로 WIN!

 

이달 최대어상 무대는 제주산 대물들의 격전장이 됐습니다. 본섬 갯바위에서 올라온 101㎝ 참돔과 63㎝ 감성돔이 왕좌를 두고 진검승부를 펼쳤습니다. 기준체장을 훌쩍 뛰어넘는 거물 두 마리가 제대로 맞붙어 어떤 결과가 나올지 궁금합니다.
최대어상 대상어종은 아니지만 제주 형제섬에서 올라온 6짜 자바리 소식도 놀랍습니다. 현지꾼 정석현씨가 벵에돔낚시 도중 엄청난 입질을 받았는데, 돌돔이라 생각했던 녀석의 정체는 귀한 자바리였습니다. 이밖에 디낚을 통해 제주 방파제에서 올라온 83㎝ 참돔이 접수됐으나, 낚은 이가 들고 찍은 사진이 없어 심사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6월 13일 제주 영락리 갯바위에서 현지꾼 이경일씨가 1m 넘는 초대형 참돔을 끌어냈습니다. 어종을 막론하고 대물만 노리는 빅게임 마니아인 그에게 다시 한 번 행운이 찾아들었습니다. 2014년 139㎝ 잿방어 한국최대어, 2015년 95㎝ 참돔, 올해 초 99㎝ 넙치농어를 낚은 데 이어 제주에서도 한해 한두 마리 나올까말까 한 ‘1m OVER’ 참돔을 품에 안았으니 그야말로 대단한 기록의 사나이입니다.
이날 이경일씨는 날이 어둑해질 무렵 포인트에 도착했습니다. 대물전용 낚싯대에 합사 20호 원줄이 감긴 30000번 릴을 달고, 10호 야광찌 아래 카본 16호 목줄을 연결해 돌돔바늘을 묶었습니다. 미끼는 살아 있는 넙치 새끼를 썼습니다.
밤 9시경 첫 입질을 받았으나 바늘이 벗겨지고 말았습니다. 30분쯤 지나 다시 찌가 잠겨들더니 원줄이 쏜살같이 풀려나갔습니다. 대물임을 직감하고 강하게 챔질한 후 버티기에 돌입했습니다. 하지만 곧장 100m 가까이 차고나가는 괴력에 혀를 내두를 수밖에 없었습니다.
10분 넘게 밀고 당긴 끝에 정체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수면에 떠오른 건 거대한 참돔이었습니다. 지켜보던 일행이 아가미에 갈고리를 걸어 무사히 올렸습니다. 그제야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갯바위에 털썩 주저앉았습니다.
이경일씨가 접수한 계측사진을 확인해 길이를 101㎝로 인정했습니다. 이를 참돔 기준체장인 80으로 나누니 1.2625라는 수치가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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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후인 6월 15일에는 제주 구엄리 갯바위에서 6짜 감성돔이 솟구쳤습니다. 디낚에서 ‘천상낚시꾼’이란 닉네임으로 활동하는 김학중씨가 그 주인공입니다. 이날 무늬오징어를 노리고 생미끼낚시를 하던 중 생각지도 못한 대물감성돔을 걸어 진한 손맛을 봤습니다.
오후 8시경 포인트에 도착한 김학중씨는 개조한 2호 낚싯대에 5호 원줄이 감긴 5000번 릴을 장착하고 찌매듭, 2호 전지찌, 구슬, 도래를 차례로 끼웠습니다. 목줄은 5호를 70㎝ 길이로 묶고 오징어바늘에 전갱이를 꿰는 것으로 준비를 마쳤습니다.
무늬오징어와 한치를 몇 마리 낚다 보니 어느덧 밤 11시를 넘었습니다. 이때 찌가 수면 아래로 잠겼다 떠오르기를 반복하더니 어느 순간 쑥 사라졌습니다. 챔질과 동시에 낚싯대를 통해 느껴지는 저항이 오징어 종류는 아니었습니다. 
갑작스레 옆으로 내달려 농어가 아닌가 싶었지만, 한참 만에 확인한 녀석의 정체는 감성돔이었습니다. 그것도 한눈에 60㎝ 넘는 대물이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김학중씨가 제주 갯바위에서 낚은 네 번째 6짜 감성돔이자, 새로운 개인기록으로 남게 됐습니다.
김학중씨가 접수한 계측사진을 확인해 길이를 63㎝로 인정했습니다. 이를 감성돔 기준체장인 50으로 나누니 1.26이란 수치가 나왔습니다.

 

이달 최대어상은 제주 영락리 갯바위에서 101㎝ 참돔을 낚은 이경일씨가 차지했습니다. 2위는 제주 구엄리 갯바위에서 63㎝ 감성돔을 낚은 김학중씨에게 돌아갔습니다. 정말 간발의 차로 순위가 갈렸습니다. 두 분에게 진심으로 축하를 전합니다. 다음 달에도 놀라운 대물 소식이 전해지길 기대하며, 독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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