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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내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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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ml><head></head><body><br>
<div style="text-align: center"><img style="width: 700px; height: 1078px" alt="1등.jpg" src="/proxy/data/dnk5_5_2/35366-20170925120235_ozqmflof.jpg"></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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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margin: 0px"><strong><font size="6">여성 지거가 낚은 147㎝ 부시리 '왕중왕' 등극!</font></strong></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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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margin: 0px">이달 최대어상 무대는 빅피시들의 격전장이 됐습니다. 태도 해상에서 여성 지거 장종윤씨가 올린 147㎝ 부시리와, 제주 대정앞바다에서 NS 프로모터 이희우씨가 갈치지깅 도중 히트한 140㎝ 잿방어가 제대로 맞붙었습니다. 여기에 초도군도 장도에서 김성수씨가 원투처넣기로 걸어낸 5짜 강담돔이 합류해 3파전을 펼쳤습니다. 과연 어떤 대물이 왕중왕에 올랐을까요?</p>
<p style="margin: 0px">&nbsp;</p>
<p style="margin: 0px">8월 18일 광양 로타리낚시 회원 김성수씨는 돌돔을 노리고 초도군도 장도를 찾았습니다. 이른 새벽 본섬 남쪽 포인트인 이장바위에 내려 육중한 대물장비를 꺼냈습니다. 돌돔원투낚싯대에 18호 원줄이 감긴 베이트캐스팅릴을 장착하고, 60호 구멍봉돌과 돌돔용 13호 쌍바늘을 세팅했습니다. 미끼는 보라성게를 썼습니다. <br>오전 6시20분경 50m 전방 15~18m 수심에서 강력한 어신이 전해졌습니다. 낚싯대를 잡는 순간 초리가 사정없이 처박히며 무지막지하게 힘을 썼습니다. 6짜 돌돔이다 싶어 신중하게 파이팅을 펼친 끝에 수면으로 띄워냈습니다. <br>그런데 뭔가 이상했습니다. 생김새는 돌돔인데 넓고 긴 줄무늬가 아니라 작고 짙은 검은색 점이 몸 전체에 촘촘하게 박혀 있었습니다. 돌돔이 아니라 강담돔임을 깨닫고 더욱 놀랐습니다. 국내에서 50㎝에 달하는 강담돔이 낚였다는 얘기를 들은 바 없었기 때문입니다. <br>김성수씨가 접수한 계측사진을 확인해 길이를 49.5㎝로 인정했습니다. 강담돔은 최대어상 대상어종이 아니지만 ‘낚시에 잘 낚이지 않는 희귀어 중 기록적 가치가 있는 경우 심사대상에 포함한다’는 규정을 적용해 후보에 올렸습니다.</p>
<p style="margin: 0px">&nbsp;<br>8월 27일에는 제주도에서 초대형 잿방어가 솟구쳤습니다. 대정앞바다로 참돔지깅을 나선 NS 프로모터 이희우씨가 잠시 갈치지깅을 시도하다 생각지도 못한 ‘빅피시’를 히트한 것입니다.&nbsp; <br>이날 제주선상루어클럽 회원들과 함께 부산호를 타고 대정읍 남서쪽 4㎞ 해상으로 나간 이희우씨는 오전에만 50~70㎝급 참돔 5마리를 낚았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참돔 입질이 뚝 끊기더니 낚싯배 주변으로 갈치가 몰려들었습니다. 이를 보고 장비, 채비, 루어까지 모두 바꿔 갈치지깅을 시도했습니다. <br>슬로우지깅용 낚싯대에 1.5호 PE라인이 감긴 대형 베이트캐스팅릴을 장착하고, 나일론 25lb 쇼크리더에 갈치전용 100g 슬로우지그를 달았습니다. 바닥을 찍고 릴을 10바퀴쯤 감았을 때 루어를 때리는 강력한 어신이 전해졌습니다. 이때부터 힘겨루기에 돌입, 무려 40여분을 밀고 당긴 끝에 정체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br>이희우씨가 현장에서 계측한 잿방어 길이는 국내 기록을 뛰어넘는 140㎝에 달했습니다. 하지만 1m 줄자 밖에 없어 정확한 계측사진을 찍지 못했습니다. 이에 최대어상 후보에서도 제외되는 아쉬움을 남겼습니다.&nbsp;&nbsp; </p>
<p style="margin: 0px"><br>9월 5일에는 유명 지거인 신동만씨의 아내 장종윤씨가 태도 해상에서 150㎝에 육박하는 초대형 부시리를 걸어냈습니다. 여성이 지깅으로 낚은 부시리 중 최대어임은 물론, 공식 집계된 국내 기록 가운데도 상위에 들 정도로 엄청난 대물입니다. <br>이날 장종윤씨는 신동만씨와 함께 오후 날물을 노리고 지깅을 나섰습니다. 날이 어둑해질 무렵에야 입질이 이어져 먼저 신동만씨가 80㎝와 125㎝ 부시리를 끌어냈습니다. 곧이어 장종윤씨도 ‘히트!’를 외쳤는데, 초반부터 차고 나가는 모양새가 심상치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지난 2년간 남편과 함께 곳곳을 누비며 실력을 갈고닦은 장종윤씨는 당황하지 않고 안정적인 자세로 파이팅을 펼쳤습니다. <br>한참을 밀고 당긴 끝에 수면 아래로 거대한 실루엣이 드러났습니다. 선장이 뜰채질을 시도했지만 세 번이나 실패하고, 겨우 걔프로 아가미를 걸어 랜딩에 성공했습니다. 갑판에 드러누운 초대형 부시리의 모습은 그야말로 장관이었습니다. <br>장종윤씨가 접수한 계측사진을 확인해 길이를 147㎝로 인정했습니다. 이를 부시리 기준체장인 120으로 나누니 1.225라는 수치가 나왔습니다. </p>
<p style="margin: 0px"><br>이달 최대어상은 태도 해상에서 147㎝ 부시리를 제압한 여성 지거 장종윤씨가 차지했습니다. 2위는 장도에서 49.5㎝ 강담돔을 뽑아낸 김성수씨가 수상자로 결정됐습니다. 기록적인 대물을 낚은 두 분에게 진심으로 축하를 전합니다. 다음 달에는 더욱 놀라운 소식이 전해지길 기대하며 최대어상 발표를 마칩니다. </p>
<p style="margin: 0px"><br></p>
<p style="margin: 0px; text-align: center"><img style="width: 700px; height: 929px" alt="2등.jpg" src="/proxy/data/dnk5_5_2/35367-20170925120252_eiroapvd.jpg"></p>
<p style="margin: 0px"><br>22</p>
<p style="margin: 0px"><br></p>
<div style="text-align: center"><img style="width: 700px; height: 560px" alt="3등.jpg" src="/proxy/data/dnk5_5_2/35368-20170925120305_uiattmpl.jpg"></div><br><br>
</body></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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