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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4월호 최대어상
2019-03-21 15:17:32
member photo 견내량
0 1,7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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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103㎝ 참돔 VS 68㎝ 돌돔 "한판 붙자!"

 

이달 최대어상 무대는 ‘슈퍼헤비급 매치’입니다. 제주 방파제에서 솟구친 103㎝ 참돔과 거문도 갯바위를 박차고 나온 68㎝ 돌돔이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를 펼치게 됐습니다. 둘 다 한해에 한두 마리 나올까말까 한 거물이어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궁금합니다.
한편 지난해 12월 10일 청산도에서 공식적으로 첫 6짜 감성돔이 선보였습니다. 권덕리 무명 갯바위에 내린 목포낚시인 김형준씨가 61.2㎝를 끌어낸 것입니다. 하지만 접수 마감일 기준 2개월 이내에 포획한 조과만 최대어상 후보로 인정한다는 본지 규정에 따라 아쉽게 이달 심사에서 제외됐습니다.

 

설 당일인 2월 5일, 거문도로 돌돔낚시를 나선 순천낚시인 윤선구씨가 대원도 안통에서 원투처넣기로 거대한 돌돔을 끌어냈습니다. 갯바위에서 하루를 보내고 이튿날 계측한 결과 정확히 68㎝가 나왔습니다. 이는 올 겨울 거문도에서 확인된 돌돔 중 단연 최대어입니다.
날이 샐 무렵 원투낚싯대를 펼친 윤선구씨는 통전복 2마리를 꿰어 40m 전방으로 캐스팅했습니다. 잡어가 설쳐 수시로 미끼를 건드리는 가운데 낚싯대가 쭉 빨려들었습니다. 깜짝 놀라 챔질하고 힘겨루기에 돌입해 60㎝에 육박하는 돌돔을 끌어냈습니다.
오전 11시경 다시 낚싯대를 때리는 강력한 어신이 전해졌습니다. 앞선 조과에 자신감을 갖고 힘으로 맞붙었지만 바위를 건 듯 꿈쩍도 않았습니다. 기록고기임을 직감하고 버티기에 돌입, 한참 만에 수면으로 띄워냈습니다. 예상대로 생전 처음 보는 거대한 돌돔이었습니다. 평생의 숙원을 푸는 순간 감격에 겨워 갯바위에 털썩 주저앉았습니다.
윤선구씨가 접수한 계측사진을 확인해 길이를 68㎝로 인정했습니다. 이를 돌돔 기준체장인 55로 나누니 1.2363이란 수치가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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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5일에는 제주도에서 놀라운 소식이 날아들었습니다. 현지에서 낚시점을 운영하는 박윤호씨가 화순항작은방파제를 찾아 1m 넘는 참돔을 끌어냈다는 것입니다. 더욱 기가 막히는 사실은, 감성돔을 노린 0.8호 낚싯대와 1.7호 목줄로  무지막지한 저항을 잠재웠다는 점입니다.
이날 박윤호씨는 낚시점 회원 두 명과 함께 감성돔을 노리고 화순항작은방파제로 향했습니다. 올해 들어 일반에 개방된 신생낚시터로 겨우내 굵은 감성돔을 선보였기에 기대가 컸습니다. 오후 4시경 외항 석축구간 중간에 자리 잡고 0.8호 낚싯대, 2호 원줄, 3B 구멍찌, 1.7호 목줄, 4호 벵에돔바늘로 채비를 꾸렸습니다. 10m 전방에 캐스팅해 조류에 태워 흘리며 바닥층을 탐색했습니다.
낚시를 시작하고 30분쯤 지났을 때 찌가 눈 깜짝할 새 사라졌습니다. 반사적으로 챔질하는 순간 낚싯대가 손잡이까지 휘어지며 육중한 무게감이 전해졌습니다. 차고 나가는 힘이 너무 강해 릴 브레이크를 놓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대물참돔임을 직감하고 지구전에 돌입, 10분 넘게 밀고 당기기를 반복한 끝에 항복을 받아냈습니다. 수면에 뜬 참돔은 한 눈에 1m가 넘어 보이는 엄청난 대물이었습니다.
박윤호씨가 접수한 계측사진을 확인해 길이를 103㎝로 인정했습니다. 이를 참돔 기준체장인 80으로 나누니 1.2875란 수치가 나왔습니다.

 

이달 최대어상은 제주 서귀포 화순항방파제에서 103㎝ 참돔을 낚은 박윤호씨가 차지했습니다. 2위는 거문도 대원도 안통에서 68㎝ 돌돔을 낚은 윤선구씨에게 돌아갔습니다. 두 분에게 진심으로 축하를 전합니다. 다음 달에는 더욱 놀라운 대물 소식이 들려오길 기대하며, 독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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