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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8월호 최대어상
2019-09-19 13:57:21
member photo 견내량
0 2,350

 

8월 1등.jpg

 

제주 부시리가 싹 쓸었다! 160㎝ 한국최대어 브라보~


이달 제주도에서 초대형 부시리가 연거푸 출현했습니다. 나라 안 최고의 대물 격전장으로 떠오른 서귀포 영락리 갯바위에서 6월 29일 신창우씨가 160㎝, 정현섭씨가 153㎝를 끌어낸 것입니다. 더구나 160㎝는 기존 국내 부시리 기록을 3㎝ 넘어서는 새로운 최대어로 공식 인증을 받았습니다. 이로써 이달 최대어상 수상을 확정 지으며 제주도의 위상을 다시 한번 드높였습니다.
한편 지난 6월 25일엔 거문도에서 귀한 갈돔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배치바위 초입 갯바위에서 돌돔을 노리고 게고둥 미끼를 꿰어 원투처넣기를 한 진주꾼 김백영씨가 무려 71.5㎝에 달하는 거물을 끌어낸 것입니다. 이는 지금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갈돔 중 역대 2위에 해당하는 기록입니다. 다만 갈돔은 월간 최대어상 대상어종에 포함되지 않아 아쉽게 심사에서 제외됐습니다.

 

6월 29일 신창우씨는 평소처럼 낚시장비를 챙겨 영락리 갯바위로 향했습니다. 오전 6시경 포인트에 도착해 서둘러 채비를 꾸렸습니다. 대물전용 7호 낚싯대에 합사 20호 원줄이 감긴 30000번 스피닝릴을 장착하고, 카본 35호 목줄을 2m 남짓 연결해 돌돔바늘 20호를 묶었습니다. 큼직한 10호 어신찌 아래 5호 봉돌을 달고, 바늘에 광어 새끼를 꿰는 것으로 준비를 마쳤습니다.
20분이나 지났을까. 멀리 흘러가던 찌가 쑥 사라지더니 원줄이 빠르게 풀려나갔습니다. 반사적으로 낚싯대를 채는 순간 무지막지한 힘이 온몸으로 전해졌습니다. 양손으로 낚싯대를 붙잡고 버티기에 돌입했지만, 녀석이 힘을 쓸 때마다 드랙이 굉음을 내며 역회전해 가슴이 철렁했습니다.
200m를 감아둔 원줄이 바닥을 보일 즈음에야 녀석이 주춤거렸습니다. 이때다 싶어 힘껏 낚싯대를 당기며 릴을 감았습니다. 하지만 조금 끌려오다가도 다시 차고 나가길 반복하며 어느새 30분이 흘렀습니다.
젖먹던 힘까지 끌어내 당기고 또 당긴 끝에 녀석을 수면에 띄웠습니다. 예상대로 거대한 부시리였습니다. 주변에서 지켜보던 꾼들의 도움을 받아 갯바위로 올려놓는 순간, 신창우씨는 긴장이 풀리며 털썩 주저앉고 말았습니다.
신창우씨가 접수한 계측사진을 확인해 길이를 160㎝로 인정했습니다. 이를 부시리 기준체장인 120으로 나누니 1.3333이란 수치가 나왔습니다. 

 

 

8월 2등.jpg

같은 날, 같은 곳에서 정현섭씨도 큰 입질을 받았습니다. 대물임을 직감하고 파이팅에 돌입, 한참 만에 끌어내고 보니 기록에 도전해볼 만한 초대형 부시리였습니다. 내심 160㎝를 넘어서길 기대했으나 계측 결과 153㎝에 그쳤습니다. 기쁨과 아쉬움이 교차하는 순간이었습니다.
정현섭씨가 접수한 계측사진을 확인해 길이를 153㎝로 인정했습니다. 이를 부시리 기준체장인 120으로 나누니 1.275라는 수치가 나왔습니다.

 

이달 최대어상은 제주 서귀포 영락리 갯바위에서 160㎝ 부시리를 낚은 신창우씨가 차지했습니다. 2위는 역시 영락리 갯바위에서 153㎝ 부시리를 낚은 정현섭씨에게 돌아갔습니다. 두 분에게 진심으로 축하를 전합니다.
제주도에서 잇달아 솟구친 초대형 부시리 두 마리가 최대어상 무대를 휩쓴 한 달이었습니다. 다음 달에는 더욱 놀라운 대물 소식이 전해지길 기대하며, 독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8월 3등.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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