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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 신창리 초소밑 떨어진여·갈매기섬
‘동해감생이’는 뭐니뭐니 해도 여치기가 최고
2004-03-23 10:33:19
member photo 관리자
0 1,953
동해안에서는 방파제낚시가 주류를 이루지만, 갯바위낚시도 활발하게 이뤄진다. 조황의 기복이 심하다는 단점이 있어 남해안에 비해 인기가 떨어지지만, 겨울에는 낱마리라도 대물급에 육박하는 감성돔을 만날 수 있다는 큰 매력이 있다.

사실 동해안은 갯바위 형태만 놓고 보면 일급 낚시터로 조금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뛰어나다. 하지만 수심이 얕아 남해안에 비해 감성돔낚시를 즐기기에 어려움이 따르는 곳이 많다. 아직 남해안에 비해 포인트 개발이 덜 된 이유도 수심이 너무 얕은 곳이 많기 때문이다.

비록 동해안이 남해안에 비해 낚시여건이 열악하긴 하지만, 여치기낚시 만큼은 떳떳하게 자랑할 수 있을 정도로 훌륭한 포인트가 많다. 남해안에서도 구경하기 어려운 조과를 얻을 수 있어, 아예 여치기낚시만 즐기는 꾼들도 많을 정도다.

소개하는 신창리 초소밑 떨어진여와 갈매기섬은 포항시 장기면에 있는 여치기 포인트다. 이곳에 가보면 동해안 감성돔낚시의 열기가 남해안에 비해 조금도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금방 알 수 있다.

이곳은 주변 조류가 동해안 낚시터 치곤 빠른 편이다. 게다가 낚였다 하면 5짜에 육박하는 씨알이 대부분이라 힘 한번 제대로 써보지 못하고 목줄이나 원줄이 터지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튼튼한 채비를 준비해서 들어가야 한다. 운이 따르면 기록어를 갱신하는 행운도 안을 수 있다.
720119001080005599.gif ◐ 초소밑 떨어진여

들·날물에 관계없이 감성돔 입질을 받을 수 있는 포인트로, 주변 수심이 4∼5m 정도로 얕은 편이다. 날물때 조류가 북쪽으로 흐를때 낚시자리 왼쪽 수중여 주변에서 입질이 오는 경우가 많다.

3B 정도의 저부력 채비를 써서 미끼가 수중여를 자연스럽게 타고 넘을 수 있도록 뒷줄견제를 해야 한다. 수중여 때문에 밑걸림이 자주 발생하므로 목줄을 평소보다 길게 쓰고 좁쌀봉돌을 물리지 않는 게 좋다. 밑밥은 수중여 주변에 쌓일 수 있도록 발밑에 뿌려야 한다.

들물때 조류의 방향이 남쪽으로 바뀌면 찌밑수심을 약 8m에 맞추고 낚시자리 오른쪽에 있는 수중여를 노리다가 입질이 없으면 먼 곳까지 계속 흘려야 한다. 멀리 흘려야 한다고 고부력찌를 쓰면 밑걸림이 심하므로,
이곳에서도 3B 정도의 저부력찌를 쓰는 게 좋다. 조류가 다소 빠르다 싶을 정도로 흐르면 채비를 바꾸지 말고 좁쌀봉돌을 분납해서 물려 잠길찌로 쓰면 된다.

밑밥을 발밑에 뿌려 감성돔을 가까이 불러모아야 한다. 이곳은 수중여와 수중여 사이를 어떻게 공략하느냐에 따라 조과가 판가름나므로, 밑걸림이 생기는 곳을 찾아 그 부근을 집중적으로 공략해야 한다.
이 일대에서 가장 탁월한 조황을 보이는 명포인트지만, 북동풍에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고 너울이 일면 위험하므로 날씨가 좋을 때만 내려야 한다.
720634001080005599.gif ◐ 갈매기섬

초소밑 떨어진여에서 남쪽으로 70m 정도에 있는 여치기 포인트다. 규모가 크고 많은 인원이 내려도 불편함 없이 낚시를 즐길 수 있다. 감성돔 입질이 남쪽 일대와 낚시자리 바로 앞에 떨어져 있는 삼각여 주변에서 오는 경우가 잦다.

이 포인트를 잘 모르는 꾼들은 간혹 남동쪽으로 채비를 멀리 흘리는 경우가 있는데, 그곳은 여름포인트라 이 시기에는 입질을 기대하기 어렵다. 따라서 채비가 입질지점을 벗어나
면 미련없이 거둬들여야 한다.
주변 수심이 5∼6m 정도고, 약간 멀게는 7∼8m까지 깊어진다. 감성돔이 바닥층에서 낚이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찌밑수심을 실제수심보다 깊게 조절해서 미끼를 최대한 바닥층으로 붙여야 한다. 비중이 높은 집어제와 보리를 섞은 밑밥을 바닥에 빨리 가라앉힌 후 미끼와 동조시켜서 흘리면 입질 확률을 높일 수 있다.

이곳에서는 걸었다 하면 감성돔 씨알이 45㎝급 이상으로 굵기 때문에 튼튼한 채비를 써야 한다. 첫고기를 놓치면 입질이 거짓말처럼 사라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2호 이상 굵은 목줄을 써서 반드시 끌어내야 한다.

남쪽 일대는 북서풍이 불어도 별 무리없이 낚시를 즐길 수 있지만, 삼각여에 내린 낚시꾼은 미련없이 포인트를 옮겨야 한다. 공휴일에는 자리다툼이 심하게 벌어지므로 일찍 서두르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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