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가 금지된 포인트가 있을 수 있으므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전남 여수권 금오도
금오도 매봉산밑· 안도 백금만 입구·소리도 대바위옆
2004-03-23 10:4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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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비해 고기 소식이 많이 줄었다는 금오열도지만 그래도 꾼들은 발길을 다른 곳으로 돌리지 않는다. 믿음이 있기 때문이다. 전국의 낚시터들이 불황을 넘어 몰황으로 이어진 상황에서도 비록 마릿수는 많지 않았지만 꾸준하게 감성돔을 배출했던 곳이 금오열도다. 금오열도 불황 탈출을 이끌 대표 포인트 세곳을 소개한다. ◐ 금오도 매봉산밑 금오도에서는 사철 감성돔낚시가 이뤄진다. 봄과 가을에는 수심 얕은 여밭지대에서, 겨울에는 수심 깊고 조류 소통 좋은 곳에서 꾸준하게 감성돔이 낚인다. 금오도 서쪽 중간쯤에 매봉산이 있다. 매봉산 일대는 수심이 깊고 물곬 형성이 잘돼 있어 겨울철 감성돔낚시터로 유명한 곳이다. 포인트가 서쪽에 있지만 커다란 만의 끝에 자리잡고 있어 북서풍을 등지고 낚시를 할 수있다. ① 전형적인 날물포인트다. 파도가 어느정도 치는 날에는 낚시자리 앞에서 입질이 오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낚시자리에서 30m 이상 떨어진 곳에서 입질이 온다. 먼거리를 공략해야 하므로 초보자들이 낚시하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다. 수심은 발밑이 7m 전후, 멀리 떨어지면 14m 정도다. 날물이 되면 낚시자리 오늘쪽에서 왼쪽으로 조류가 흐른다. 찌밑수심을 14m에 맞추고 정면을 보고 최대한 멀리 채비를 던져야한다. 채비가 날물 조류를 타고 흘러가다 ② 포인트 앞까지 갔을 때 다시 걷어들이면 된다. 대물급 입질이 잦으므로 채비를 던지고 나서 걷어들 일때까지 긴장을 늦춰서는 안된다. 낚시자리 밑으로 길게 여뿌리가 뻗어 있어 채비를 터트리는 경우가 많으므로 평소보다 한단계 굵은 목줄을 사용하는 게 좋다. 밑밥은 낚시자리 바로 앞에 두세주걱, 채비 투척 지점에 서너주걱을 반복해서 꾸준하게 뿌리면 된다. ② 낚시자리가 넓고 편해 오랫동안 낚시를 할 수 있지만, 입질 지점이 한정돼 있기 때문에 한두사람 정도가 낚시하는 게 좋다. 수심은 발밑이 11m, 갯바위에서 10m 이상 떨어지면 14m 정도가 나온다. 심포 방향에서 직포방향으로 조류가 흐르는 들물때 입질이 잦다. 채비를 발밑에 던진 후 ① 포인트 방향으로 흘리면 된다. 이때 주의할 점은 홈통 안으로 흘러들어가는 조류를 피해 채비를 던져야 한다는 것이다. 밑밥은 발밑에 집중적으로 뿌리면 된다. 초반에는 많은 양을 뿌리고 시간이 지날수록 조금씩 자주 뿌려 주는 게 좋다. 새벽에 일찍 포인트에 내렸다면 홈통 안을 노려 볼락을 낚아도 된다. 대부분 손바닥 크기를 넘지 않는 씨알이지만 간혹 30㎝에 육박하는 씨알 굵은 놈도 올라온다. 요즘들어 마릿수가 부쩍 늘고 있어 아예 볼락만 노리는 꾼들도 많아지고 있다. |
◐ 안도 백금만 입구(동고지 등대 밑) 백금만 입구는 평균 수심이 17m에 이를 정도로 깊고 조류가 빨라 낚시하는데 어려움이 많다. 하지만, 일단 걸었다 하면 50㎝가 넘을 정도로 씨알이 굵다. 무거운 채비를 사용해야 하므로 다양한 형태의 고부력 구멍찌를 준비하는 게 좋다. 가을부터 본격적인 감성돔낚시가 시작돼 이듬해 겨울까지 씨알 굵은 감성돔이 꾸준하게 낚인다. 들날물에 관계없이 입질이 이어지지만 날물때 대물급 입질이 잦다. 조류가 빠르기 때문에 사리를 피한 물때를 택해 진입하는 게 좋다. 특이한 점은 조류가 시시때때로 바뀐다는 것이다. 조류가 불규칙하게 움직이다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흐를 때 입질이 집중된다. 찌밑수심을 17m에 맞추고 전방 15m 정도 채비를 던진 다음 흘리면 된다. 밑밥은 조류의 상류 지점에 집중적으로 뿌린다. |
◐ 소리도 대바위옆 소리도 대바위 일대는 겨울에 진가를 발휘하는 감성돔낚시터다. 수심이 20m에 육박할 만큼 깊고 조류가 빨라, 이곳을 찾는 낚시꾼들 대부분이 3호 이상의 고부력 막대찌를 사용한다. ① 낚시자리가 직벽이라 낚시하는데 어려움이 따른다.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자리가 좁고 불편해 한두명 정도만 낚시할 수 있다. 공략지점은 낚시자리에서 10m 정도 떨어져 있고 수심은 16~18m 인 곳이다. 갯바위 쪽으로 물이 밀려 들어오는 들물때 보다는 낚시자리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조류가 흐르는 날물시간대를 집중적으로 공략해야 한다. 낚시자리 정면에서 왼쪽 45° 방향으로 최대한 멀리 채비를 던진 다음 흘리면 된다. 최대한 먼거리까지 채비를 흘려야 한다. 중간중간 뒷줄을 잡아주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② 낚시자리가 넓고 평평해 편하고 안전하게 낚시를 즐길 수 있다. 낚시자리 뒤에 텐트를 칠 수 있는 공간이 있어 야영낚시도 가능하다. 낚시자리에서 약간 왼쪽을 보고 20m 이상 채비를 던진 후 흘리면 된다. 한번 입질이 쏟아지면 연속 입질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곳 또한 날물 포인트로 조류가 흘러가다가 잠시 주춤거리는 때가 있는데 이때를 놓치지 말고 집중공략하는 게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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