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실업주식회사와 한국낚시채널 FTV가 주최하고 한국프로낚시연맹이 주관한 제6회 전국 청소년바다낚시대회가 8월 12일(어제) 부산 해운대구 일원에서 열렸다.
전국의 낚시꿈나무 120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나쁜 날씨로 인해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한 아쉬움을 남겼지만,
진지한 자세로 대회에 임하면서도 시종일관 웃음꽃을 피우던 청소년들의 밝은 모습 속에서 진행되었다.

단순히 낚시 실력을 겨루는 여느 대회와는 달리 청소년들이 보다 쉽게 낚시를 접하고,
건전한 낚시문화를 배우는 체험 학습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청소년바다낚시대회는 해마다 뜨거운 호응속에서 열렸고, 올해도 이런 열기는 대회가 진행되는 동안 곳곳에서 느낄 수 있었다.
비록 혼자서는 채비를 준비하지도 못하는 '왕초보' 수준의 꼬마 조사들도 진지한 자세만큼은 프로조사들을 능가할 정도였으며, 그 순간만큼은 어디서도 장난스런 모습을 찾아볼 수 없었다.

이번 대회는 나쁜 날씨로 인해 기대했던 대상어가 많이 낚이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지만, 성적에 연연하기 보다는 함께 낚시를 즐기며 소중한 추억으로 남기기엔 조금도 부족함이 없었다.
이번 대회에서는 부산 위봉초등학교 6학년 조현민군이 우승을, 울산 제일고등학교 1학년 김성진군이 준우승, 진해여고 3학년 윤슬기양이 준준우승을 차지해 상패와 함께 푸짐한 부상을 받았으며, 나머지 참가자들도 추첨과 장기자랑 등을 통해 여러 조구업체에서 협찬한 낚시용품을 한아름씩 선물받으며 즐거움을 함께 했다.

문의
한국프로낚시연맹 051-805-36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