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울타리 카리스마FC(회장 박춘열)와 등대FC(회장 김건수)가 지난 1월 11일 완도 청산도에서 교류전을 가졌다. 이날 대회에는 소속 회원 22명이 참가해 감성돔낚시를 즐기며 친목을 도모했다.

선수들은 새벽 12시 30분경 광주에서 함께 버스를 타고 완도항으로 이동했다. 낚시준비를 마치고 곧바로 출항해, 4시 30분부터 정오까지 2인 1조로 경기를 치렀다. 바람과 파도가 제법 일거라는 예보와 달리 바다 날씨가 좋았지만 감성돔 조황이 기대에 못 미쳐 아쉬움을 남겼다.

경기 종료 후 청산도 갯바위에서 바로 시상식을 진행했다. 25㎝ 이상 감성돔 두 마리 합산 길이로 순위를 가린 결과 한울타리 카리스마FC 회원인 박개연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박개연 선수는 윗목섬에서 유일하게 감성돔을 두 마리 낚아 합산 길이 67㎝를 기록했다. 2위는 42㎝ 감성돔을 걸어낸 박광성(등대FC) 선수가 차지했으며, 35㎝를 낚은 정길수(등대FC) 선수는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입상자들에게는 HDF 해동조구사에서 협찬한 낚시용품이 부상으로 주어졌다. 

한울타리 카리스마FC와 등대FC는 광주 지역 낚시인들이 주축이 돼 만들어진 바다낚시동호회다. 올해 첫 교류전을 계기로 앞으로 연 1~2회 친선 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문의  한울타리 카리스마FC   http://cafe.daum.net/HanultaryFishingClu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