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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td valign="top" class="dataroom_context2">창선도는 현지꾼들 사이에서 부담 없이 감성돔 손맛을 볼 수 있는 가까운 낚시터로 인식되고 있지만, 외지꾼들에게는 많이 알려지지 않은 낚시터다. 이 지역에서 갯바위 릴 찌낚시가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은 데다가, 남해도에는 미조 앞바다라는 걸출한 감성돔낚시터가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기 때문이다. <br>
사실 창선도는 갯바위 지형이나 물밑지형 등 제반 낚시여건에 있어 미조앞바다와 비교해도 크게 뒤지지 않는다. 특히 봄철에는 감성돔이 지족해협(남해도와 창선도를 가로지르고 있는 해협) 안쪽까지 들어오므로 웬만한 낚시터 못지않은 호황을 보인다. <br>
창선도에서 감성돔낚시가 가장 성행하는 곳은 지족해협 입구에 해당하는 ‘장곶이’ 일대다. 봄철 볼락낚시터로도 유명한 이곳은 조류속도가 완만하고 발판이 좋아 초보자도 어렵지 않게 낚시를 즐길 수 있다. 주변에 널려 있는 죽방과 양식장은 많은 감성돔이 서식할 수 있는 ‘먹이공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br>
장곶이에서 감성돔을 노릴 때는 목줄에 봉돌을 물리지 않는게 좋다. 수심이 그리 깊지 않고 조류 속도가 적당하기 때문에 굳이 좁쌀봉돌을 달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장곶이에서는 밑채비가 최대한 자연스럽게 움직이도록 연출하는 것이 조과를 결정짓는 요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br>
창선도 장곶이 일대는 보통 4월부터 감성돔이 낚이기 시작해 초겨울까지 시즌이 이어진다. 5~6월에는 평균씨알이 40㎝ 이상일 정도로 굵은 감성돔이 낚이고, 가을에는 씨알은 잘지만 많은 마릿수가 낚인다. 올 시즌은 예년에 비해 늦은 편인데, 5월에 들어서면서 선발대로 보이는 감성돔이 낱마리로 낚이기 시작했다. </td></t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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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선 2015.04.04(토) 오후 12: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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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창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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