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낚

늘근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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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아내"처럼 기구한...♡

사고로 기억상실증에 걸린 여인이
자신을 구해 준 생명의 은인과 결혼해
20여 년간 행복하게 살다가 옛 가족과
뒤늦게 상봉해 드라마 "아내"와
외국영화 "마음의 행로"를 연상케 했는데..

애절한 사연의 주인공은 올해 58세의 A씨
(여.식당종업원)로 그는 제주에 살던 34세
때인 1981년 부산에 다니러 왔다가
추락사고를 당했으며 때마침 인근을
지나던 B 씨(53.당시29세)에게
발견되여 목숨을 건졌다.

이사고로 기억을 완전히 잃은 A씨는
자신을 극진히 간호해준 B씨와 결혼해
B씨의 고향인 강원도 영월에서 
아들(20.대학생)을 낳고 단란하게 살아왔다.

그러다
지난해 말  아들의 군 입대를 앞두고
호적정리에 나섰는데 이 과정에서
경찰이 지문조회를 통해 최근 A씨의
옛가족을 찾아냈다.

A씨는 사고 전 제주도에서 
2남1녀를 두고 단란하게 살던 주부였어며
옛남편(65.전직 공무원)은
재혼도 하지 않은체 24년간
부인을 기다려 왔다는것.....

설 연휴 때 어머니를 찾아온
제주도의 딸(35)은 어린시절
함께 찍은 사진을 보여주며
"아버지가 꼭 어머니를 모셔 오라고
하셨다"며 울음을 터 뜨렸다.

하지만
A씨는 여전히 옛기억을 
되살리지 못해 주위사람들을 
안타깝게 하고있다고.......

이사연은
2005년 2월 12일 동아일보
11면 의 휴지통에 올라온 사연입니다

매장에서 점장이랑
이런 사연들은 어떻게 처리하면...
둘이서 한참 의견을 나누든 일들이라
님들의 의견도 듣고파서 그대로
글들을 올려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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