白雪이 겨울의 길목에 서서...
2005-03-04 17:4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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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나절엔.... 오랜지빛 고운 햇살이 그리도 고웁더니만~ 지금은 ...싸락눈이 펑펑~ 이젠 함박눈으로 봄을 연주 한다. 정말 많이도 퍼~붓는다. 겨울이 지나가는 길목에 서서 회오리치는 애절한 느낌이리라~ 얼마를 참고 견디다가..... 하얀가슴을 열어.... 봇물처럼 터져 땅으로 내 딛는걸까~ 숲풀들이 하이얀 드레스로 갈아 입구서 백조의 하느작임으로 웨딩마치를 준비한다.... 봄으로가는 사랑의 주단을밟고... 겨울의 잔여울 들이.... 눈이 되어~~눈이 되어~~~ 바다로~~바다로~~~ 한없이 내려 꽂힌다. 눈(雪)물이 바다에 녹아 파란 눈물로 파도에 휩쓸려 흔적을 감춘다. 굽이 굽이쳐오는 물결의 忍苦 를 내가 닮으려 날마다 너를 보련만.. 끝내 파도의 설움으로.... 애이듯 내 가슴속을 파고들때 늘... 갈매기 작은 가슴을 팔딱인다. 이처럼... 맥박이 고르지 않음이 .... 삶의 계단이고... 생활의 굴곡 이겠지 뭐~... 나는 지금 센치한 모습으로 파도를 타고 흐른다~흐른다~~ 억만겹 세월의 무개를 닮은 파도여~ 갯바위 멍이 들도록 사정 없이 부서짐이여~ 물보라 하얀파편으로 조각남이.... 물안개 흔적을 남기는구나 온 세상이 흔들린다. 흩 날리는눈도.... 폭풍의 저 바다도.... 마음도 따라 자꾸만간다.그냥 둔다....^^ 자유를 만끽하는 평화의 숨소리로 오늘이 흐르고... 하염없는 세월이 흐른다. ㅡ지금 눈이 내려요.낚시가자 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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