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가 금지된 포인트가 있을 수 있으므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서도 계단바위 옆
2005-04-20 15:24:03
0
1,545
계단바위에서 선바위 쪽으로 조금 가다 보면 닿을 수 있는 곳이다. 배에서 내리기 전에는 전혀 매력이 없어 보이고 주변 수심도 아주 얕아 보인다. 실제로 발밑은 수중턱이 길게 뻗어 있고, 수심이 7∼8m 정도에 불과하다. 그러나 갯바위에서 15∼20m 정도 떨어진 곳은 13∼15m로 깊어 감성돔포인트로 전혀 부족함이 없다. 입질도 갯바위에서 20m 정도 떨어진 곳에서 집중된다. 채비를 10시 방향으로 던져 갯바위를 반으로 나눴을 때 왼쪽을 집중적으로 노리는 게 좋다. 이곳은 겉보기엔 특별히 수중여가 많게 느껴지지 않지만 실제로는 크고 작은 수중여가 많다. 따라서 밑걸림이 의외로 잦다. 그러나 밑걸림을 두려워해 바닥층 공략을 게을리해선 입질을 받을 수 없다. 밑걸림을 줄이기 위해선 목줄에 좁쌀봉돌을 물리지 않는 게 좋다. 낚시자리는 넓지 않아 혼자서 공략하기에 적당하다. 하지만 2명이 내려도 크게 불편하지는 않으므로 2명이 조를 맞춰 낚시하는 게 좋다. 이곳에서는 한번 입질이 오면 소나기성으로 이어질 때가 많으므로 최대한 빠른 손놀림으로 감성돔을 뽑아내야 한다. 날물때 입질이 잦은 특징을 보이며 한사리보다는 죽는 물때 조황이 좋은 편이다. 낚시자리 오른쪽에는 간조때 살짝 드러나는 간출여가 있고 간출여 주변에는 수중여가 군데군데 박혀 있다. 낚시자리 왼쪽에서 입질이 없을때 이 주위를 노려볼 필요도 있다. 마릿수는 기대하기 어렵지만 한두 마리의 감성돔은 어렵잖게 낚아낼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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