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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도 농미끝·토끼섬 물곬여
2005-04-20 15:31:34
member photo 관리자
0 2,432
완도권의 수많은 낚시터 중에서 가장 변수가 많은 곳으로 손꼽히는 황제도는, 한번 입질이 시작되면 다른 곳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폭발적으로 이어지지만, 반대로 입질이 끊기면 전역에서 잔챙이 구경하기도 쉽지 않은 특징이 있다.
그래서 황제도에 대한 평가는 꾼들마다 매우 다양하다. 황제도에서 재미를 봤던 꾼은 다른 곳은 쳐다보지도 않고 황제도만 노리지만, 한두번 빈손으로 철수해야 했던 꾼은 황제도라면 쳐다보지도 않는다.
이렇듯 극명한 대조를 보이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두 얼굴을 가진 황제도지만, 영등철에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벗어 던지고 완도권에서 단연 돋보이는 조황을 자랑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누린다.
황제도의 자랑거리는 무척이나 많다. 섬의 크기에 비해 매우 많은 포인트를 보유하고 있고, 이들 포인트는 하나같이 일당백의 저력을 자랑하는 명소라 우열을 가리기 어려울 정도다.
또한 섬의 모양이 H형이라 어떠한 바람에도 의지가 되므로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지 않는다는 점도 황제도가 내세울 수 있는 커다란 메리트다. 뿐만 아니다. 섬의 규모는 크지 않지만 다른 섬들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민박여건도 좋아 현지 출장낚시도 얼마든지 즐길 수 있다. 이같은 장점을 내세워 수많은 단골꾼을 확보하고 있다.
그러나 이런 장점보다 꾼들에게 더 많이 어필하는 건 바로 돋보이는 조황이다. 영등철에 접어들면 황제도는 완도권 최고의 조황을 자랑한다.
영등철 황제도에서 특히 주목받는 포인트는 농미끝과 토끼섬 물곬여다. 이들 포인트에서는 씨알 좋은 감성돔으로 마릿수 조과를 올리는 것도 결코 꿈이 아니다.
농미끝

본섬과 자갈밭으로 길게 이어진 동쪽 곶부리 일대에서 가장 돌출된 부분. 만조때는 동쪽 곶부리와도 떨어져 마치 여처럼 변한다. 발판이 편하고 넓은 지역을 이동할 수 있어 한꺼번에 서너명은 충분히 함께 낚시할 수 있다.
토끼섬쪽에서 흘러 내려오는 들물 본류대를 노리면 씨알 좋은 감성돔을 기대할 수 있는 들물포인트다. 꾸준히 밑밥을 뿌리며 마을쪽으로 멀리 흘려줄수록 유리하다. 발밑만 집중적으로 노려도 입질을 받을 수 있으나 씨알이 다소 불만스럽다.
물곬이지만 들물은 그리 강하지 않으므로 어렵지 않게 공략할 수 있다. 샛바람이 강하게 불면 다소 불편하다. 수심은 12∼13m 정도다. 북동풍이 강하게 불면 ‘맞담’과 마주보는 작은 홈통을 노리는 게 좋다. 대형급은 드물지만 의외의 떼고기 조황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찌밑수심을 7m 정도로 맞추고 갯바위 벽면을 노리는 게 유리하다.
토끼섬 물곬여

토끼섬은 본섬과 붙은 것 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절벽으로 나눠져 있다. 본섬과 토끼섬 사이의 좁은 물곬은 의외로 조류 소통이 좋아 물곬 입구는 황제도에서도 손꼽히는 명당으로 인정을 받고 있다.
‘굴여’라고도 불리는 서쪽 물곬 입구의 ‘물곬여’는 만조때는 잠기는 간출여지만, 물때에 맞춰 진입하기만 하면 좋은 결과를 보장받을 수 있어 단골꾼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전형적인 들물자리로 물곬을 타고 나오는 들물과 함께 감성돔이 나타나 입질을 한다. 초들물부터 입질이 시작돼 중들물까지 꾸준히 이어진다. 수심은 6m 정도로 다소 얕은 편이지만, 수중여의 발달이 매우 좋아 대형 감성돔이 잘 낚인다.
난바다쪽보다는 본섬에서 입질이 잦다. 10m 전방에 커다란 수중여가 있으므로 수중여와 포인트 사이의 근거리를 노려야 한다. 목줄을 짧게 쓰고 뒷줄을 팽팽히 잡아 채비가 멀리 흘러가지 않도록 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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