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월의 대마도는..........???
2016-04-16 09:09:47
member photo 트래킹피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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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피 "트래킹피싱"

 지난 4월2일부터 8일까지 상대마도 히타카츠에 머물며 9명의 동호인들과 낚시를 하였습니다.
서쪽의 바깥바다에서는 벵에돔을 부산이 바라다 보이는 북쪽의 콧부리에선 왕볼락을
 동쪽으로 열려있는 대마도에서 아소만 다음으로 큰 슈시만과 서쪽으로 열려있는
와니우라만과 사쓰나만에서는 감성돔을 노려 보았고 두번의 선상흘림낚시를 하였습니다.

 주포인트인 서해안에서의 벵에돔 조황은 잔챙이만 낚여 시즌이 끝났음을 확인하였으나
낚시선이 접안할 수 없고 낚시인이 찾지 않았던 생자리 중에서도 수심이 깊은 곳에서는
중치급의 벵에돔과 돌돔이 낚였습니다.
 40후반의 돌돔이 1호대에 낚이는 기현상이......ㅎㅎ

 슈시만에서는 4짜 감성돔만 낚여 좀 이른 듯 하였으나 마릿수로 보아
5짜가 주로 낚이는 본시즌이 곧 시작될 듯 하고
3-4짜 자연산 참돔이 감성돔보다 마릿수로 낚이는 기현상이 나타났습니다.

 북쪽의 콧부리 두곳에서 3월이면 쏟아지던 왕볼락은 4월 현재 마릿수도 줄었고
해질녘이면 피어올라 벵에돔이 입질을 할 수 없게 했던 예년과는 다르게 바닥에서만 물었고
입질도 미약했습니다.

 하루에 4시간씩의 선상흘림낚시에서 벵에돔은 낱마리로 낚였으나 대형벤자리가 40여수씩 낚이는
기현상이............???

 3월 들어서 부터 모든 어종이 바닥에서 약은 입질을 하였는데 찌가 시원하게 빨리지 않고
미끼를 물고 가만히 있다가 살짝 끌어 주어야만 찌를 천천히 끌고 들어가는 이해할 수 없는
입질형태를 보여 많은 동호인들이 꽝을 치고 벵에돔 시즌이 한달 일찍 끝났다고 생각케한 ......ㅎㅎ

 즉 루어낚시처럼 살살 끌어주고 멈추고를 반복하여야 입질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어느 분은 많은 밑밥이 들어가 식욕을 잃었다는 견해를 ....???

 포인트 여러 곳에서 손으로 수온을 체크해보니 어느날은 차갑고 어느날은 따듯하게 느껴졌고
하루에도 여러번씩 수온이 바뀌었습니다.
 이로보아 냉수괴가 군데군데 형성되어 수시로 포인트에 다가와 어류의 활동을 억제시키는 듯 합니다.

 그러나 감성돔의 주포인트인 만안에서의 입질은 정상적이었습니다.
이제는 벵에돔대는 닦아놓고 감성돔대를 꺼내야.............ㅎㅎ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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