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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령섬 동쪽 여밭
2005-05-27 15:4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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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① 동쪽 여밭 일대는 수령섬과 돈여 사이를 흐르는 본류대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아 조류가 빠르게 흐른다. 수심이 깊고 물밑 여건이 좋아 대물 돌돔이 수시로 올라온다. 감성돔은 물론이고, 대형 벵에돔과 긴꼬리벵에돔도 많이 낚이지만, 여름 동안에는 돌돔 만큼 좋은 조황을 보이는 어종이 없다. 낚시자리가 넓어 4∼5명이 같이 낚시를 해도 불편하지 않다. 낚시자리 뒤가 경사가 심해 야영은 불가능 하다. 가까운 곳과 먼곳에서 골고루 입질이 들어온다. 가까운 곳을 노릴 때는 20∼30ｍ정도, 먼 곳을 공략할 때는 40∼50ｍ 정도 던지면 된다. 물이 맑은 날은 멀리 있는 수중여가 훤하게 보여 채비를 던질 위치를 찾기 쉽다. 성게를 미끼로 사용하면 참갯지렁이를 쓸 때보다 씨알 굵은 돌돔이 낚인다. ② 악생이쪽으로 멀리 던져야 돌돔 입질을 기대할 수 있다. 씨알은 작아도 마릿수가 많이 나온다. 날물보다 들물에 좋은 조황을 보이며, 새벽에 들물이 시작되면 무조건 마릿수 조황을 보인다. 수심은 6∼11ｍ 정도로 다양하다. 씨알이 좋은 돌돔은 수중여 부근에서 주로 낚인다. 수중여 주위를 공략하다 보면 밑걸림이 많이 생긴다. 따라서 다른 곳에서 낚시할 때보다 밑채비를 좀 넉넉하게 준비하는 게 좋다. 한번 입질이 시작되면 연속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입질이 뜸할 때 예비용 바늘에 미리 미끼를 꿰놓는 게 좋다. 성게나 참갯지렁이는 크릴에 비해 바늘에 꿸 때 시간이 많이 걸리므로 미리 준비해 놓으면 마릿수 조과에 도움이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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