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가 금지된 포인트가 있을 수 있으므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비견도 북쪽 등대여 맞은편
2006-01-23 14: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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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견도 북쪽 포인트는 물때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다. 사리 만 제외한다면 언제든 조과를 거둘 수 있다. 날물이나 들물 상관없이 언제든지 입질을 받을 수 있으므로, 꾸준히 낚시를 한다면 마릿수 재미도 얼마든지 볼 수 있다. 어느 순간 입질이 잦아질 때가 있는데 이때를 놓치면 안된다. 손을 빨리 움직이면 잠시동안 열마리 이상 감성돔을 ‘타작’할 수 있다. 공략법은 저부력찌채비를 사용해 감성돔을 띄워 낚는 것이다. 밑밥을 섞을 때 다소 푸석푸석하게 만들어 흩어지게 뿌린다. 잡어가 많이 있다면 가까운 곳에 밑밥을 뿌려 유인한 다음 채비를 멀리 던져 재빨리 정렬시킨다. 일단 감성돔의 입질이 시작되면 잡어는 서서히 사라지므로 낚시하는 데 별다른 지장은 없다. 입질은 갯바위에서 약 10m 정도 떨어진 지점에서 빈번하다. 수중여를 넘겨서 채비를 흘린 다음 뒷줄을 잡아서 수중여를 다시 넘어오게 한다. 갯바위 가까이 오면 다시 채비가 갯바위를 타고 돌아나가는데 이때 줄을 조금씩 풀어주면서 입질을 기다린다. 수중여 인근에 채비를 오랜 시간 머물게 할 수 있다면 그만큼 입질을 받을 확률이 높아진다. 조류가 약해지면 포인트를 조금 멀리 잡는다. 20m 이상 던져서 난바다 쪽으로 흘러가게 하면 갯바위 가까운 쪽보다 굵은 씨알의 감성돔을 낚을 수 있다. 하지만 입질 빈도는 낮아지게 된다. 이 곳은 바닥에 수중여가 많지만 여의 생김이 밋밋하게 퍼져 있어 밑걸림이 생각만큼 많이 발생하지는 않는다. 밑걸림을 두려워 하지 말고 채비를 흘려야 좋은 조과를 올릴 수 있다. 밑걸림을 염려하지 않는 꾼들은 바닥을 고부력 채비로 바닥을 공략해서 굵은 씨알을 낚는 일이 많다. 하지만 수심이 얕고 여가 많으므로 챔질 후 재빨리 릴링을 하지 않으면 대부분 ‘침’을 놓게 된다. 낚시자리 왼쪽의 곶부리 끝은 조류가 셀 때 채비를 바깥쪽으로 빠르게 밀고나가 낚시를 할 수 없으므로, 조류가 약해지는 물돌이 때를 노리는 것이 바람직하다. ① 2∼3명 정도 낚시할 수 있다. 날씨가 좋은 날 야영낚시도 가능하다. 윗쪽으로 지붕같이 튀어나온 부분이 있고 안쪽에 공간이 충분하기 때문에 비가 올 때도 걱정 없이 낚시할 수 있다. 텐트 두동을 칠만한 공간이 있다. 초가을 포인트로 다른 곳의 들·날물 방향은 서로 다르지만 낚시하는 자리 조경지대는 한방향으로 흐른다. 수심은 만조시 5∼6m, 간조시 4∼5m. 알맞은 물때는 10∼5물 사이다. 사리때는 심한 뻘물이 발생하기 때문에 조과가 떨어진다. ② 전방에 서너개의 수중여가 합쳐서 커다란 ‘덕’을 이루고 있다. 수중여와 마찬가지로 덕은 고기들의 은신처가 되는 장소로 낚시에는 좋은 포인트가 된다. 주로 잔씨알의 고기들이 많다. 감성돔과 볼락, 가지메기가 낚인다. 이 포인트의 주요 공략지점은 두군데. 우선 수중여가 있는 전방은 날물과 들물이 만나면서 좋은 포인트를 만든다. 특히 물돌이 직후에 입질이 활발하다. 이 곳의 낚시법은 ①과는 조금 다르다. 저부력 채비보다는 고부력 채비로 승부하는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온다. 1호 이상의 찌를 사용해 속전속결로 바닥을 공략해야 한다. 밑밥 품질은 발 밑에 집중하고 채비는 수중여와 발밑을 왕복하도록 움직인다. 뒷줄은 짧게 잡고 조류의 흐름에 따라 잡았다 놓기를 반복하면 입질을 받을 수 있다. 두번째 공략 지점은 낚시자리 오른쪽에 있는 홈통이다. 그렇게 넓은 홈통은 아니지만 이 홈통으로 들어가는 입구에서 입질이 잦다. 밑밥은 발 밑이나 홈통 쪽에다 집중시킨다. 홈통 안쪽으로 조류가 흘러들어갔다가 나오기를 반복하면서 고기를 불러 모은다. 채비는 수중여 오른쪽에서 홈통쪽으로 흘린다. 홈통 안쪽까지 흘러들어가면 입질을 받을 수 없으므로, 항상 입구쪽에 머물도록 뒷줄을 조절해야 한다. 이 포인트에서는 해 뜨기 전 볼락낚시를 하면 된다. 민장대 맥낚시로 수월하게 볼락을 낚아낼 수 있다. 볼락 씨알은 10∼15㎝ 정도. 감성돔 낚시를 하기 전에 심심풀이용으로는 그만이다. 볼락낚시 미끼로는 청갯지렁이가 좋지만 볼락낚시에 전력을 다할 것이 아니라면 따로 구입하는 것보다 크릴을 쓰는 게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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