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도 벼락바위
2006-01-23 14:30:30
member photo 관리자
0 2,449
대갈미로 더 알려져 있는 대죽도는, 병산열도에 속한 섬 중에서 규모가 가장 크고 갯바위가 잘 발달해 있기 때문에 낚시를 즐길 수 있는 곳이 널려 있다.
깎아지른 직벽 모양을 하고 있는 벼락바위는, 한눈에 보아도 특급포인트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환상적인 여건을 갖추고 있다. 대갈미는 물론이고 병산열도 전체를 통틀어 가장 유명한 포인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과거에는 민장대 맥낚시 포인트로 각광받았지만, 현재는 릴 찌낚시 매니아들이 즐겨 찾고 있다.
벼락바위는 겨울에 씨알과 마릿수 재미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다. 영등철까지 감성돔이 입질하는데, 특히 1~2월에 좋은 조황을 보인다. 한겨울에도 30~40㎝급은 마릿수 재미를 기대할 수 있고, 대물 감성돔의 출현도 빈번하다.
주변 수심이 12~15m 정도로, 갈미 일대 겨울포인트 중에서도 상당히 깊은 편이다. 또한 수중여가 잘 발달해 있어 감성돔이 겨울을 나기에 알맞은 환경을 갖우고 있다.
파도가 높은 날에는 포인트에 내리거나 철수할 때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하지만 일단 갯바위에 내리고 나면 포인트 여건이 좋기 때문에 낚시를 편하게 즐길 수 있다. 야영을 하거나 밤낚시를 즐기기에도 안성맞춤이다. 갯바위가 넓기 때문에 여러명이 낚시를 하는데도 별 어려움이 없다.
날물에는 입질 받을 가능성이 낮은 편이고, 들물을 집중적으로 공략해야 한다. 들물에 홈통 입구쪽에서 중갈미 방향으로 채비를 흘리면 낚시자리 오른쪽 가까운 곳에 있는 길쭉한 모양의 수중여 부근에서 입질이 온다.
만약 가까운 곳에서 입질이 없으면 찌밑수심을 13m 내외로 조절해 멀리까지 흘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채비를 정면으로 15m 정도 던진 다음, 40m 이상 멀리 흘려 입질을 받는 경우도 많다.
물때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다. 그러나 한가지 꼭 알고 있어야 하는 것은 빠르게 흐르던 조류가 한풀 꺾이는 지점에서 입질이 올 가능성이 크다는 사실이다.
채비는 1호 이상의 고부력 구멍찌나 막대찌를 사용하는 게 적당하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바닥층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목줄을 4m 정도로 길게 쓰는 것이 유리하다.
주변 조류가 빠르기 때문에 밑밥을 멀리 치면 조류에 밀려 밉밥이 멀리 빠져나가 버린다. 따라서 밑밥은 조류에 상관 없이 발밑에 꾸준하게 품질하는 것이 가장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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