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부터 먼저 살펴라 초보자의 경우 포인트에 도착하면 1분 1초가 아깝게 생각돼 갯바위에 발을 붙이기가 무섭게 낚싯대를 펴고 채비를 던진다. 자신이 내린 포인트 여건이나 조류 방향, 속도 등 기본적으로 반드시 챙겨야 할 것들은 놓치고 우선 채비부터 던지고 본다. 몇번 채비를 던지다 보면, 자신의 채비와 포인트 상황이 전혀 맞지 않아 제대로 낚시를 하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곧바로 채비를 교환해야 하지만 초보자는 채비를 교환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결국 몇분 아끼려다 오히려 더 많은 시간만 허비하고 만다. 초보자의 경우 갯바위에 도착하면 먼저 주변 여건부터 꼼꼼히 살펴야 한다. 조류의 흐름을 먼저 살피고 그에 맞는 채비를 선택해야 한다. 조류 속도나 방향은 밑밥을 몇주걱 뿌리는 방법으로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밑밥이 흘러가는 속도를 살펴 조류 속도나 방향을 파악한 후 그에 맞는 채비를 결정해야 한다. |
갯바위에 도착하면 먼저 밑밥을 뿌려 조류 방향이나 속도를 살펴봐야 한다. 조류 상태를 확인한 후 그에 맞는 채비를 결정하는 게 바람직하다. |
빠른 조류에 맞는 채비 조류가 빠르게 흐르면 밑채비를 제대로 가라앉히기 힘들고 공략 지점을 탐색하기도 어려워진다. 미끼가 바닥층에 도달하기 전에 찌가 입질 지점을 벗어나 버려 제대로 공략하기도 어렵다. 일단 밑채비를 안정시킬 수 있는 채비가 필요하다. 따라서 저부력찌 보다는 고부력찌를 사용해 일정 수심까지 밑채비를 가라앉히고 중심을 잡아줘야 한다. 수중찌는 채비를 빨리 가라앉히기 위해 순강수중찌나 구멍봉돌 등을 사용하기도 한다. 순강수중찌나 봉돌은 일반 수중찌 보다 부피가 작아 조류 영향을 덜 받고 빨리 가라앉기 때문에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목줄에는 좁쌀봉돌을 분납해 조류에 의해 미끼가 떠오르는 걸 막아줘야 한다. 좁쌀봉돌 2∼3개 정도를 목줄에 분납해 사용하기도 하고, 바늘 가까이에 B봉돌을 물리는 경우도 있다. 봉돌을 바늘 가까이에 물리면 미끼가 빨리 가라앉고 무게 중심이 아래로 향해 밑채비가 안정 된다는 장점이 있다. 봉돌을 물리는 위치는 공략하려는 위치에 따라 결정된다. 만약 채비가 공략 지점을 벗어나지 않게 잡아주면서 낚시를 해야 하는 경우에는 좁쌀봉돌을 2∼3개 정도 분납해 물려주는 게 효과적이다. 반대로 조류에 채비를 태워 계속 흘려주면서 낚시를 해야 하는 경우에는, 바늘 가까이에 B 정도의 봉돌을 물려주면 밑채비를 안정 시키면서 채비를 흘릴 수 있다. |
느린 조류에 맞는 채비 조류가 느리거나 거의 정지된 상태를 보일 때는 감성돔낚시가 매우 힘들어진다. 조류에 채비를 태워 입질지점을 공략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감성돔은 조류가 어느정도 흘러줘야 입질이 잦다. 조류에 의해 밑채비가 일정한 각도를 유지하면서 흘러갈 때 입질이 이어지곤 한다. 조류 흐름이 지나치게 느릴 경우에는 몇가지 채비 변화로 어느정도 극복할 수 있다. 먼저 예민한 저부력찌와 부피가 큰 수중찌를 사용해 조류를 최대한 많이 받도록 해야 한다. 목줄에는 봉돌을 물리지 않는 게 기본이지만, 수심이 깊거나 잡어가 설치는 경우에는 극소형 봉돌을 일정한 간격으로 2∼3개 정도 물려주기도 한다. 조류가 느린 상황에서 목줄에 봉돌을 물리느냐 물리지 않느냐는 낚시방법에 따라 달라지기도 한다. 감성돔은 조류가 느리거나 정지되면 활성도가 극도로 떨어져 바닥층에 머문다. 이때는 감성돔이 좀처럼 바닥층에서 움직이지 않는다. 예전에는 이런 경우에 목줄에 봉돌을 물리지 않는 게 정석처럼 여겨졌다. 하지만 요즘에는 오히려 목줄에 봉돌을 물려 바닥층을 훑는 유인동작이 더 효과적인 것으로 판명되고 있다. 토너먼트 낚시대회가 활성화 되면서 이런 채비나 낚시 방법이 대중화되고 있다. 조류가 느릴 때는 감성돔 입질이 상당히 예민하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예민한 채비를 사용할 필요가 있다. 목줄 길이를 평소 보다는 조금 더 길게 사용해 미끼 움직임을 최대한 자연스럽게 연출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수심이 매우 깊은 곳만 아니라면 저부력찌를 사용하더라도 미끼가 바닥층까지 내려가는데 얼마 걸리지 않는다. 따라서 수심이 깊더라도 고부력찌를 고집할 필요가 없다. 입질 감도가 예민한 저부력찌를 사용하는 게 훨씬 유리하다. 간혹 조류 움직임이 거의 없는 경우가 있다. 미끼가 바닥층에 완전히 가라앉을 때까지 찌가 제자리에 머무는 경우까지 있다. 이때는 공략 지점까지 채비를 보내기가 거의 불가능하다. 채비를 멀리 원투해 발밑으로 끌어당기면서 탐색하는 방법을 사용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는 무리해서 낚시를 하기 보다는, 잠시 쉬었다 조류 흐름이 좋아지면 다시 시작하는 게 더 효과적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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