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밥용 크릴 준비법
2005-02-23 00:00:00
member photo 관리자
1 2,784
정말 낚시를 잘하는 사람이 바늘에 크릴 하나 달랑 꿰서 낚시를 하고, 경험 적은 초보꾼이 밑밥을 뿌리면서 시합을 한다면 과연 누가 이길까? 대부분 초보꾼의 손을 들어줄 것이다. 그만큼 바다낚시에 있어 밑밥이 차지하는 비중은 높은 편이다. 밑밥을 사용함에 따라 노리는 대상어를 좀 더 효과적으로 공략할 수 있게 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많은 꾼들이 알아야 할 점이 잘못 쓴 밑밥은 오히려 역효과를 낸다는 사실이다.
724731001109131565.jpg 밑밥은 어떻게 만드느냐 보다 어떤 식으로 쓰느냐가 중요하다. 하지만 좀 더 신경 써서 만든 밑밥은 위력을 배가시킨다. 많은 꾼들이 밑밥은 현장에서 만드는 게 효과적이라고 말한다. 물론 맞는 말이다. 갯바위에서 물색이나 조류, 수심, 수온 등에 맞춰 밑밥 비중을 맞추는 게 가장 적절한 방법이다. 하지만 이렇게 현장에서 밑밥을 만들기 위해서는 미리 준비해야 할 사항이 있다.
밑밥은 현장에서 만드는 게 가장 좋다. 겨울에는 크릴이 녹는 시간이 오래 걸리므로 미리 충분히 녹여서 가져가야 한다.
밑밥용 크릴은 냉동 상태로 유통된다. 만약 유통과정에서 녹은 제품이 있다면 물이 생겨 질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크릴은 밑밥을 만들기 직전에 녹이는 게 좋다. 즉 녹는 즉시 밑밥을 만들어 크릴이 최상의 상태를 유지하도록 해야 하는 것이다.
최근에는 대부분 낚시점이 예약제로 손님을 받기 때문에 낚시점에 도착하기 전에 미리 크릴을 녹여둔다. 하지만 미리 연락을 못했거나, 출항 시간에 쫓겨 도착한 경우에는 하는 수 없이 꽁꽁 언 크릴을 가지고 출발해야 할 때도 있다.
현장에서 꽁꽁 언 크릴을 녹이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급한 마음에 망치 등으로 얼어있는 크릴을 부수면 덩어리가 질 뿐 아니라 크릴 형태가 파괴되기 때문에 원형을 유지하기 어렵다. 또한 이렇게 깬 크릴은 부피만 작아질 뿐 겉은 얼어있는 상태이므로 집어제와 잘 혼합되지 않는다. 그만큼 비중 조절이 어려운 것은 당연한 일이다.
크릴이 원형을 유지하는 게 뭐 그리 중요하냐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크릴 형태에 따라 가라앉는 속도나 흘러가는 거리가 달라진다. 또한 시각적인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도 크릴이 원형을 유지하는 것은 중요하다.
792881001109131606.jpg 크릴을 쉽게 녹이는 방법은 물에 담그는 것이다. 이 때 크릴을 포장한 비닐을 벗기지 말고 반정도만 담궈 크릴이 물에 젖는 것을 막아야 한다. 만약 물에 젖었다면 집어제와 혼합하기 전에 물기를 충분히 빼는 게 좋다.
최근에는 대부분 낚시점이 예약제로 손님을 받기 때문에 낚시점에 도착하기 전에 미리 크릴을 녹여둔다. 하지만 미리 연락을 못했거나, 출항 시간에 쫓겨 도착한 경우에는 하는 수 없이 꽁꽁 언 크릴을 가지고 출발해야 할 때도 있다.
밑밥용 크릴은 최대한 원형을 유지하도록 녹여야 한다. 원형을 유지할수록 빨리 가라앉고 자연스러워 겨울낚시에 적합하다.
현장에서 꽁꽁 언 크릴을 녹이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급한 마음에 망치 등으로 얼어있는 크릴을 부수면 덩어리가 질 뿐 아니라 크릴 형태가 파괴되기 때문에 원형을 유지하기 어렵다. 또한 이렇게 깬 크릴은 부피만 작아질 뿐 겉은 얼어있는 상태이므로 집어제와 잘 혼합되지 않는다. 그만큼 비중 조절이 어려운 것은 당연한 일이다.
653533001109131668.jpg 크릴이 원형을 유지하는 게 뭐 그리 중요하냐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크릴 형태에 따라 가라앉는 속도나 흘러가는 거리가 달라진다. 또한 시각적인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도 크릴이 원형을 유지하는 것은 중요하다.크릴을 쉽게 녹이는 방법은 물에 담그는 것이다. 이 때 크릴을 포장한 비닐을 벗기지 말고 반정도만 담궈 크릴이 물에 젖는 것을 막아야 한다. 만약 물에 젖었다면 집어제와 혼합하기 전에 물기를 충분히 빼는 게 좋다.
벵에돔낚시를 할 때는 크릴을 잘게 부수는 게 좋다. 잘게 부순 밑밥은 천천히 가라앉으며 밑밥띠가 넓게 형성돼 저부력채비를 사용할 때 미끼와 동조 시키기 쉽다.
1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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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야 2021.01.16(토) 오전 04:47:04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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