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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낚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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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VS 제주 2대 2 진검승부

구룡포 강사1리방파제 &lsquo;영물&rsquo; 63㎝ 감성돔 1위 

마라도 장시덕 &lsquo;터줏대감&rsquo; 50㎝ 벵에돔 2위

&nbsp;

바다낚시&amp;씨루어 2024년 4월호 월간 최대어상 무대에 오른 대물은 모두 4마리입니다.&nbsp;

감성돔과 벵에돔, 그리고 넙치농어와 볼락, 흥미롭게도 4마리 모두 종이 다릅니다. 각기 다른 어종 4마리가 본지 월간 최대어상을 놓고 경쟁한 적이 언제 또 있었던가 가물가물합니다.&nbsp;

이중 감성돔과 볼락은 포항, 벵에돔&middot;넙치농어는 제주에서 배출됐는데, 사실 기자는 이 부분에 더 관심이 갑니다. 포항과 제주가 본지 월간 최대어상 무대에서 2:2 팀 대항전을 펼친 적 또한 바로 떠오르지 않을 만큼 오래된 일인 건 마찬가지입니다.

우선 &lsquo;동해남부권 바다낚시 중심지&rsquo; 포항을 대표해 도전장을 던진 대물 두 마리 면면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지난 2월 28일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강사1리방파제에서 배출된 63㎝ 감성돔이 먼저 무대에 오릅니다. 이어 3월 10일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호미곶앞바다에서 올라온 35.5㎝ 볼락이 그 뒤를 따릅니다.

다음으로 &lsquo;대물 천국&rsquo; 제주도에서 출전한 선수들을 소개하겠습니다.

서귀포시 대정읍 마라도 &lsquo;장시덕&rsquo;에서 낚인 50㎝ 벵에돔과, 서귀포시 남원읍 태흥리갯바위산 85㎝ 넙치농어는 사이좋게 손, 아니 지느러미를 잡고 함께 무대로 들어왔습니다.

4마리 모두 보통 대물이 아니기 때문일까요?

&lsquo;넓디넓은&rsquo; 본지 월간 최대어상 무대가 비좁게 느껴집니다.

이제 승부를 가릴 시간입니다. 순위 결정을 위한 평점을 계산해 보겠습니다. 후보 4마리 모두 각기 다른 어종인 데다 실제 길이의 95%만 인정받는 배낚시 조과까지 포함돼 있어 계산 과정이 평소보다 복잡하다는 사실 미리 알려드립니다.

평점 계산 역시 앞서와 같은 순서로 하겠습니다.&nbsp;

강사1리방파제산 63㎝ 거물을 감성돔 기준 체장 50㎝로 나눈 평점은 1.2600입니다.

호미곶앞바다 외줄낚시에 올라온 35.5㎝ 대물을 볼락 기준 체장 32㎝로 나눈 후 다시 선상낚시 조과물에게 적용되는 핸디캡 0.95를 곱한 최종 평점은 1.0539입니다.

마라도 &lsquo;장시덕&rsquo;에서 배출된 50㎝ &lsquo;귀리&rsquo;를 벵에돔 기준 체장 45㎝로 나눈 평점은 1.1111입니다.

마지막으로 태흥리갯바위에서 플로팅미노우에 히트된 85㎝ &lsquo;바늘털이 귀재&rsquo;를 넙치농어 기준 체장 80㎝로 나누면 평점 1.0625가 됩니다.

평점 계산이 완료됨과 동시에 순위가 결정됐습니다.&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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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alt="image" src="/proxy/photo/20240409/1712643931.T5OWYWHTCDPByJq.jpeg" width="998" /> 
 
바다낚시&amp;씨루어 2024년 4월호 월간 최대어상 1위 &lsquo;이달의 최대어&rsquo;는 평점 1.2600을 기록한 포항 강사1리방파제산 63㎝ 감성돔이 차지했습니다.

63㎝ 거물을 걸어 내며 동해안 감성돔낚시가 가진 저력을 전국에 알린 포항 낚시인 천두영씨에게는 APIS 고급 릴찌낚싯대 &lsquo;베테랑 MS&rsquo;를 상품으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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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alt="image" src="/proxy/photo/20240409/1712643944.F4w5WK57Ls9shJt.jpeg" width="998" /> 
 
2위는 평점 1.1111을 기록한 마라도산 50㎝ 벵에돔에게 돌아갔습니다. 이 대물을 본지 월간 최대어상 무대로 이끌어준 강원도 홍천 낚시인 이태환씨에게는 APIS 프리미엄 바다 전용 민장대 &lsquo;대심 V 63&rsquo;을 선물로 보내드리겠습니다.

아쉽게도 본지 월간 최대어상에서는 1위와 2위에게만 상품을 제공합니다.&nbsp;

평점 1.0625로 3위에 그친 85㎝ &lsquo;제주 넙치농어&rsquo;와, 이 대물을 어렵사리 제압해 물 밖 세상으로 내놓은 제주 낚시인 윤균상씨에게 위로와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1위와 2위, 그리고 3위에 입상한 대물과, 그 거물을 제압한 낚시인 이야기는 본지 이번 호에 별도 기사로 소개가 돼 있으니 반드시 찾아 정독하시길 바랍니다.

35.5㎝ &lsquo;포항 볼락&rsquo;은 평점 1.0539로 4위까지 밀려났습니다. 호미곶앞바다 수심 20m 해상에서 20호 봉돌을 단 3단바늘카드채비로 35.5㎝ 거물을 걸어 내며 개인 볼락 최대어 기록을 경신했음에도 입상하지 못한 경북 영천 낚시인 이귀봉씨에게도 위로 인사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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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	2024년 8월호 최대어상	디낚편집부	1961	2024-08-21
139	2024년 7월호 최대어상	디낚편집부	959	2024-07-08
138	2024년 6월호 최대어상	디낚편집부	970	2024-06-10
137	2024년 5월호 최대어상	디낚편집부	1175	2024-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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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	2024년 2월호 최대어상	디낚편집부	1201	2024-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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