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우류 미끼 효과적인 사용법
2006-04-1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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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성돔낚시를 시작하려는 초보꾼이 쉽게 접할 수 있는 미끼가 크릴이다. 크릴은 미끼로 더할나위 없는 좋은 조건을 지니고 있다. 풍부한 영양가와 독특한 맛을 지니고 있어 감성돔 식욕을 자극하는 미끼로 적합하다. 하지만 영악한 감성돔을 자유자재로 다루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다양한 미끼를 선택하는 요령이 필요하다. 현재 시중에서 상품으로 나오는 미끼류는 활새우, 깐새우, 민물새우 등이 있다. 바다새우를 가공처리한 미끼가 주종을 이루고 있지만 최근에는 민물새우를 사용한 미끼도 등장했다. 1. 깐새우 새우의 딱딱한 껍질을 벗겨 감성돔이 쉽게 먹을 수 있도록 한 미끼가 깐새우다. 깐새우는 저수온기 감성돔낚시에 적합한 미끼로 개발되었다. 깐새우에 주로 사용되는 새우는 중하를 사용한다. 미끼가 무겁기 때문에 바닥층을 공략할 때에 적합하다. 바닥층을 공략할 때 자주 일어나는 밑걸림이 다른 어떤 미끼보다 없는 편이다. 껍질이 벗겨져 있어 가시성이 탁월하다. 크릴에 비해 분해력이 낮아 오랫동안 형태를 유지할 수 있고 또한 미끼 도둑질을 일삼는 잡어에도 상당히 강하다. 미끼의 훼손이 덜해 본류대낚시에 적합하다. 채비를 많이 흘리는 본류대낚시에서 미끼의 훼손은 치명적인 단점이 된다. 자주 미끼를 확인할 수 없는 상황에서 미끼가 지속적으로 형태를 유지할 수 있다면 상당한 도움이 된다. 보관이 쉬워서 장기간 사용하거나 휴대하기에도 편리하다. 하지만 많은 장점을 지니고 있는 깐새우도 몇가지 점에서 사용하는데 한계가 있다. 자체 무게가 무겁기 때문에 저부력 찌를 사용하는 낚시에는 적합하지 않다. 또한 뒷줄효과를 주면서 자연스런 채비놀림을 해야하는 상황에서는 적합하지 않다. 깐새우를 사용할 때는 4∼5호 이상의 큰바늘을 사용할 수 있어 영등시즌 감성돔낚시에 적합하다. 미끼를 끼울 때도 바늘 끝이 약간 나오게 하는 게 효과적이다. 챔질을 다소 크게하더라도 별무리가 없다. |
| 2. 활새우 활새우를 간혹 살아있는 새우로 알고 있는 경우가 있다. 활새우는 새우의 원모습을 그대로 유지한 미끼다. 예전에는 새우를 그대로 냉동한 단순한 형태였지만 최근에는 냉동 활새우보다 집어효과를 높인 기능성 활새우가 주종을 이루고 있다. 활새우는 자연상태의 모습을 지니고 있어 물밑에서 가시성이 뛰어나다. 껍질을 벗기지 않아 장시간 사용해도 미끼훼손이 심하지 않다. 크릴이나 다른 종류의 미끼와는 달리 사용후 남은 미끼를 냉동 보관후 다시 사용할 수 있어 경제적이다. 물속에 오래 있어도 껍질만 벗겨져 미끼로서 계속 사용할 수 있다. 오히려 껍질이 벗겨지면 깐새우가 돼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활새우를 사용하기 적합한 시즌은 영등철 대물감성돔을 노릴 때다. 포장된 활새우는 크기가 다양해 대물 입질이 잦은 곳에서 사용할 수 있다. 대물을 노릴 때는 큰바늘을 사용하기 때문에 크릴보다는 활새우가 더 자연스럽다. 하지만 입질이 약을 때는 머리 부분만 훼손돼 적합하지 않다. 기능성 활새우는 업체마다 독특한 첨가제를 사용해 가공하고 있다. 감성돔의 식욕을 자극하는 각종 향료와 첨가제가 가미되어 집어효과를 높이고 있다. 많은 종류의 제품 중에서 현장에서 사용한 후 자신에게 적합한 제품을 선택하는 게 바람직하다. |
| 3. 가공 민물새우 볼락낚시에 주로 사용되던 민물새우가 최근에는 감성돔용 미끼로 사용되고 있다. 통영과 사천쪽에서 간혹 살아있는 민물새우를 사용하기도 했지만 가공처리한 민물새우가 제품으로 나오기는 최근의 일이다. 현재 일부꾼들에 의해서 현장에서 사용되고 있다. 가공 민물새우는 민물도랑새우와 민물새우, 흰새우에 첨가제를 섞어 가공처리해 만든 것으로 낚시방법에 따라 각각 달리 사용할 수 있다. 현재 시판되는 제품은 민물새우 특유의 비린내를 살리고 장기간 보관할 수 있도록 가공처리되어 있다. 감성돔미끼로 개발된 민물새우는 민물 흰새우에 식품첨가제를 가미하여 민물비린내를 그대로 유지하도록 만들어 졌다. 살아있는 민물새우가 생명을 다하면 머리부분이 떨어져 버리지만 가공처리한 민물새우는 장시간 사용해도 형태를 오래 유지하는 특징이 있다. 현재 국내에서 생산되는 제품은 고가로 일본에 수출되고 있다. 이는 국내산 민물새우가 외국산에 비해 특유의 민물비린내가 강해 미끼로서 우수함을 인정받고 있기 때문이다. 민물새우를 미끼로 사용하기에 적합한 상황은 물색이 흐려 감성돔의 시각을 자극할 필요가 있거나 입질이 약을 때이다. 물색이 흐리면 감성돔의 시각을 자극하지 못해 입질을 받을 수 없다. 따라서 흰새우의 체색이 감성돔 시야를 자극해 입질를 유도한다. 여기에 민물비린내가 후각까지 자극하므로 효과가 더해진다. 깐새우, 활새우, 민물새우 외에도 먹새우를 사용하기도 한다. 먹새우는 흔히 시장에서 구입하는 검은 체색을 띤 새우다. 많이 사용되지 않지만 지역적으로 효과를 보이기도 한다. 미끼를 선택하는 방법은 낚시방법이나 여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감성돔낚시를 처음 시작하는 꾼은 무엇보다 상황에 따라 미끼를 선택할 수 있는 안목을 키워야 한다. 이런 안목을 키우기 위해서는 먼저 감성돔 입질에 따른 미끼 선택, 그리고 낚시방법에 따른 미끼선택 등 각각의 미끼 특색과 장·단점을 알아야 가능하다. 또한 현장에서 사용한 후 결과를 비교해 자신만의 노하우를 가져야 한다. 낚시에서 가장 기본적이면서 중요한 미끼선택이 감성돔낚시의 키포인트가 된다. |
1Comments
소야
2021.01.19(화) 오전 00:55:04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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