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돔낚시]참돔낚시101문 101답
참돔낚시 배우려는 사람들을 위한 지식 충전 기초 코스
2004-06-0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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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참돔은 어떤 어종인가 ? A1 참돔의 학명은 Pagrus major이고, 영명으로는 Red sea bream이라 불린다. 일본에서는 마다이라고 한다. 몸은 측편된 타원형이며 이마와 등 윤곽이 둥근 편이다. 체색은 전체적으로 붉은색을 띠며 배는 담홍색이다. 등 쪽에 작은 코발트색 반점이 산재해 있고 살아 있을 때는 배지느러미도 옅은 코발트빛을 띤다. 꼬리지느러미는 상하엽이 깊게 갈라져 있으며 뒷가장자리는 검은색이다. 수심 20~150m인 가까운 바다에 서식하며 봄철에 산란하고 겨울철에는 월동장으로 이동한다. 1m 이상까지 자란다. Q2 참돔의 일본 이름이 '마다이' 라고 했는데, 그렇다면 사람들이 흔히 '아카다이' 라고 부르는 이유는 무엇인가? A2 '아카다이' 라는 말은 참돔의 색이 붉은 데서 나온 말이다. '아카'는 일본말로 '붉다' 는 뜻이다. Q3 참돔이 주로 서식하는 장소는 어디인가? A3 참돔은 우리나라 전 해역에 걸쳐 분포하고 있으며, 산란기 외에는 수심이 30~150m 정도 되는 암초지대에 주로 서식한다. Q4 참돔낚시 시즌은 언제인가?A4 우리나라 참돔낚시 시즌은 주로 5~6월부터 시작돼 7~9월에 절정을 이루다가, 수온이 낮아지기 시작하는 10월이 지나면 마무리에 들어간다. Q5 겨울에는 참돔이 전혀 낚이지 않는가? A5 예전에는 늦가을부터는 참돔이 거의 낚이지 않았지만, 최근에는 가까운 남해동부권만 해도 겨울에도 참돔이 낚인다. 따라서 마릿수가 조금 떨어질 뿐 연중 낚시가 가능하다 할 수 있다. 제주도의 경우는 예전부터 일년 내내 참돔낚시가 이루어졌다. Q6 생후 몇 년이 지나야 1m급 참돔이 되는가? A6 참돔은 생후 만 1년이면 14cm, 2년 19cm, 3년 24cm, 4년 28cm, 5년 32cm, 6년 36cm, 7년 39cm, 8년 42cm로 자란다. 생후 16년 정도가 되면 1m까지 자란다. Q7 참돔이 즐겨 먹는 먹이는 무엇인가? A7 어릴 때는 동물성 플랑크톤을 먹고, 1년 이상이 되면 새우류, 게류, 조개류, 오징어류, 작은 어류 등을 먹는다. Q8 참돔은 하루 중 언제 가장 활발하게 먹이활동을 하는가? A8 어류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주로 아침부터 정오 사이에 먹이활동을 하고, 오후부터 아침까지는 조금 밖에 먹지 않는다고 한다. Q9 오후부터 다음날 아침까지 먹이를 조금 밖에 먹지 않는다고 하는데도 불구하고 밤낚시에 많이 낚이는 이유는 무엇인가? A9 참돔이 먹이활동을 하는 수심이나 장소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자연상태에서 먹이활동을 하는 장소는 갯바위에서 멀리 떨어진 곳이고, 밤에 낚시에 낚이는 장소는 비교적 갯바위 가까운 곳이라는 차이가 있다. 바다 한가운데에서 하는 배낚시에서는 아침 물때에 더 많은 참돔이 낚이며 오후 무렵이 되면 입질 빈도가 떨어진다. Q10 수온이 어느정도일 때 참돔이 가장 활발하게 먹이 활동을 하는가? A10 참돔은 수온이 18℃ 이상일 때 활발하게 먹이활동을 하고, 17℃ 이하가 되면 식욕이 감퇴하기 시작해 12℃ 이하에서는 먹이활동을 하지 않는다. Q11 참돔낚시는 감성돔낚시보다 어렵다는데 사실인가? A11 참돔낚시는 실제로 감성돔 릴찌낚시와 다를 게 별로 없다. 시작하기 전에는 한없이 어렵고 힘들게 생각되지만, 막상 접해보면 의외로 쉽고 재밌다. 장비, 채비 Q12 참돔낚시에서 주로 사용하는 낚싯대는 무엇인가? A12 낮낚시를 할 때는 2호대가 가장 적당하다. 감성돔용 1호대로는 대형참돔을 다루기에 무리가 따르고, 3호대는 무거워 오랜 시간 들고 있기 힘들다. 하지만 밤낚시를 할 때는 3호대를 쓰는 게 좋다. Q13 왜 밤낚시를 할 때는 굵은 낚싯대를 사용하는 게 좋은가? A13 밤에는 뜰채질을 하는 게 매우 어렵다. 3호대를 쓰면 50cm 정도 되는 참돔까지는 그냥 들어올릴 수 있으므로 낚시를 편하게 할 수 있다. Q14 참돔낚시에 적당한 릴은 어떤 것인가? A14 릴은 감성돔낚시용보다는 좀더 큰 제품이 좋다. 흔히 3500번이나 4000번이라고 부르는 릴을 쓰는 게 적당하다. 참돔낚시에서는 원줄을 5호 이상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5호 원줄을 150m 이상 감을 수 있는 릴이라야 제대로 참돔낚시를 즐길 수 있다. Q15 레버브레이크(LB)릴에 비해 드랙릴이 유리하다고 하는데 왜 그런가? A15 LB릴은 순간적으로 강한 힘이 전해질 때 레버를 놓아주는 타이밍을 맞추기 어렵고, 참돔이 차고 나갈 때는 적절한 제동을 걸 수 없어 좋지 않다. 이와는 달리 드랙릴은 드랙을 적절히 조절해 놓으면 참돔이 순간적으로 차고 나갈 때는 물론, 수십미터씩 차고 나갈 때도 지속적으로 저항을 줘서 힘이 쉽게 빠진다. 따라서 엄청난 힘으로 순식간에 수십m를 차고 나가도, 낚싯대만 세우고 있으면 드랙이 풀리면서 참돔의 초반 기세를 꺾을 수 있다. 참돔은 초반 기세는 맹렬하지만 그 때만 넘기면 의외로 지구력이 떨어진다. 따라서 드랙 조절만 잘하면 대물 참돔도 생각보다 다루기 쉽다. Q16 드랙릴을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A16 드랙을 조금 느슨하게 풀어놓은 상태에서 낚시하는 게 좋다. 참돔은 입질 직후 엄청난 힘으로 차고 나가기 때문에, 드랙을 너무 꽉 조여놓으면 낚싯대를 세워보지도 못하고 터트려 버릴 위험이 높다. 조금 느슨하게 드랙을 풀어놓으면 참돔이 차고 나갈 때 저절로 원줄이 풀리므로 쉽게 낚싯대를 세울 수 있다. 또한 손가락으로 스풀을 눌러 원줄이 풀려나가는 속도를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참돔 힘을 빼는 데도 유리하다. 참돔 힘이 빠졌다고 생각되면 드랙을 잠그고 침착한 펌핑과 릴링으로 제압해 나가면 된다. Q17 참돔낚시에서 주로 사용하는 원줄은 무엇인가? A17 원줄은 최소한 3호 이상을 사용해야 하며, 주로 쓰이는 원줄은 5호 정도다. 상사리급만 설치는 상황이라면 3호 원줄로도 충분하겠지만, 언제 대형 참돔이 덤벼들지 모르기 때문에 미리 5호 정도를 사용하는 게 좋다. Q18 같은 굵기라도 강도가 훨씬 좋은 합사를 사용하지 않고 나일론 원줄을 주로 사용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A18 합사는 일반 원줄에 비해 강도는 좋지만, 엉킴이 잦고 한번 엉키면 풀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참돔낚시는 밤낚시를 많이 하므로 엉킴이 잘 생기는 합사를 원줄로 사용하는 것은 좋지 않다. Q19 참돔낚시에 많이 쓰이는 목줄은 어떤 것인가? A19 목줄도 원줄과 마찬가지로 최소 3호 이상을 써야 한다. 참돔 전문꾼들은 대부분 원줄 5호에 3~5호 목줄을 사용한다. Q20 낚싯대가 2호일 때 원줄과 목줄은 몇호가 적당한가? A20 최소 3호에서 최대 5호까지 사용하는 게 적당하다. 목줄이 너무 강하면 낚싯대나 원줄이 견뎌내지 못한다. 5호 이상을 쓰려면 낚싯대를 3호 이상으로 바꿔야 한다. Q21 원줄보다 굵은 목줄을 사용해도 되는가? A21 낚시터에서 굵은 참돔이 붙었을 경우 원줄보다 굵은 목줄을 사용하기도 한다. 특히 밤낚시에서 대물참돔 입질을 받거나, 조류가 빠른 본류대를 공략할 경우엔 원줄보다 굵은 목줄을 사용하는 게 더 유리하다. Q22 굵은 목줄을 쓸 경우 불리한 점은 없는가? A22 목줄이 굵으면 가는 목줄에 비해 조류 영향을 많이 받는다. 따라서 미끼 움직임이 자연스럽지 못하므로 참돔에게 위화감을 줘 입질 확률이 낮아질 우려가 있다. Q23 참돔낚시에서 목줄 길이는 얼마가 적당한가? A23 저부력찌 전유동낚시에서는 밑밥으로 참돔을 유인하여 낚기 때문에 미끼를 최대한 밑밥에 동조를 시키는 게 중요하다. 따라서 목줄은 평소보다 긴 4m 전후로 쓰는 게 좋다. 고부력 반유동낚시를 할 때는 일반적으로 3m 정도가 적당하다. 다만 밤낚시 때는 1~1.5m 정도로 짧게 쓰는 게 편하다. Q24 긴 목줄이 유리한 이유는 무엇인가? A24 참돔은 입질 직후 순간적으로 강한 힘을 쓰면서 먼바다로 치고 나가려는 성향이 강하다. 같은 힘을 받았을 때 짧은 목줄보다는 긴 목줄이 상대적으로 오래 버틸 수 있어 터질 위험이 적다. Q25 참돔 릴찌낚시에서 많이 사용하는 찌는 어떤 것인가? A25 아마 가장 많은 꾼들이 궁금해 하는 질문일 것이다. 상황에 따라 적당한 찌가 달라지겠지만, 일반적으로 전유동은 저부력, 반유동은 고부력찌를 선택하는 게 좋다. 전유동낚시를 할 때는 5B 이하를 쓰는 게 일반적이다. 반유동낚시를 할 때는 2호 이상을 쓰며, 그중에서도 3호 이상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Q26 참돔 반유동낚시를 할 때 3호 이상 되는 고부력 찌를 준비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A26 참돔낚시 포인트의 특성 때문이다. 물론 1호 이하인 찌로 공략할 수 있는 포인트도 있지만, 거의 모든 참돔낚시 포인트들은 고부력찌가 아니면 공략하기 어려울 정도로 수심이 깊거나 조류가 빠르다. Q27 막대찌는 어떤 경우에 사용하면 좋은가? A27 막대찌는 구멍찌에 비해 가시성과 감도가 뛰어나다. 또한 구멍찌는 원줄이 찌 내부를 통과하기 때문에 마찰이 많이 발생하지만, 막대찌는 원줄이 단면적이 작은 이동도래의 구멍만 통과하므로, 같은 봉돌을 달았을 때 밑채비가 구멍찌보다 배 이상 빨리 가라 앉는다는 장점이 있다. 감도가 좋으므로 참돔 입질이 약을 때도 유리하며, 가시성이 좋으므로 파도가 높을 때도 입질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Q28 참돔낚시도 감성돔낚시처럼 바다 상황에 따라 구멍찌를 바꿔 사용해야 하는가? A28 참돔낚시는 감성돔낚시에 비해 채비의 예민성이 덩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더욱 효과적인 낚시를 즐기기 위해서는 상황에 따라 찌를 바꿔줄 필요가 있다. 파도가 높고 바람이 셀 때는 하부가 넓고 부피가 큰 구멍찌가 유리하고, 반대로 파도가 잔잔하고 조류가 느릴 때는 슬림형 구멍찌를 사용하는 게 좋다. Q29 참돔낚시를 할 때 구멍찌는 감도와 가시성 중 어떤걸 우선으로 고려해야 하는가? A29 참돔낚시를 하 때는 본류대에 채비를 태워 멀리까지 흘리는 경우가 많으므로, 감도 보다는 가시성 좋은 찌를 선택하는 게 유리하다. 하지만 조류가 약하게 흐르는 갯바위 주변 지류대를 공략하거나 바다가 잔잔할 때에는 가시성 보다는 감도를 중시하여 구멍찌를 선택하는 게 좋다. Q30 입질이 약을 경우 찌를 바꿔야 하는가? A30 참돔 입질이 약을 경우에는 감도가 좋은 찌로 바꾸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그전에 입질이 약은 원인부터 생각하는 게 우선이다. 찌밑수심이 너무 깊거나 찌에 잔존부력이 많이 남아 있는 경우에도 입질이 약은 것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찌를 바꾸기 전에 찌밑수심을 먼저 조정하고, 목줄에 좁쌀봉돌을 달아 잔존부력을 없애주려는 노력을 먼저 할 필요가 있다. 그래도 입질이 약다면 한단계 작은 바늘로 바꿔 본 후, 마지막으로 찌를 교체하는 게 좋다. Q31 찌가 안보일 정도로 멀리 흘렸을 때, 어신 파악은 어떻게 하는가? A31 본류대에 태워 찌가 안보일 정도까지 흘렸을 때 참돔 입질이 오면, 원줄이 풀려 나가는 속도가 갑자기 빨라지거나 초릿대에 강한 힘이 걸리므로 이것을 보고 입질을 파악할 수 있다. Q32 참돔 밤낚시를 할 때는 전지찌가 좋은가 케미라이트찌가 좋은가? A32 참돔밤낚시는 채비를 매우 멀리까지 흘리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가시성이 좋은 전지찌를 사용하는 게 더 유리하다고 할 수 있다. Q33 참돔낚시 밑채비는 수중찌가 유리한가, 봉돌이 유리한가? A33 조류가 빠르게 흐르는 본류대나 수심이 깊은 곳을 노릴 땐 채비입수가 빠른 봉돌을 사용하는 게 유리하다. 반대로 수심이 얕거나 조류 흐름이 느린 지류대를 공략할 땐 채비가 천천히 가라앉고 물 속에서 움직임이 자연스러운 수중찌를 사용하는 게 좋다. 또한 밑밥 효과가 나타나 참돔 활성도가 높아진 경우에도 수중찌를 사용하는 게 유리하다. Q34 수중찌 대신 봉돌을 달 경우 밑채비 움직임에 어떤 차이가 있는가? A34 봉돌은 수중찌에 비해 채비는 빨리 가라앉지만 채비 움직임이 자연스럽지 못하다는 단점이 있다. 또한 수중찌를 사용할 땐 뒷줄을 조금만 잡아줘도 미끼가 생동감 있게 움직이지만, 봉돌을 사용하면 수중찌를 달았을 때 보다 뒷줄을 오래 잡아줘야 밑채비에 움직임을 줄 수 있다. Q35 참돔낚시에는 주로 몇호 바늘이 사용되는가? A35 참돔전용바늘은 구하기 어려우므로 조금 큰 감성돔용 바늘을 주로 사용한다. 감성돔용 5호 이상을 많이 사용하며, 간혹 강도가 높은 돌돔바늘을 쓰기도 한다. Q36 입질이 약을 때 작은 바늘로 바꾸면 효과를 볼 수 있는가? A36 큰 바늘을 사용하면 작은 바늘에 비해 참돔에게 이물감을 줘 입질을 방해하는 원인이 될 수도 있다. 따라서 입질이 약을 때는 기존에 쓰던 바늘보다 한단계 작은 걸 사용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하지만 입질이 약은 원인이 다른 데 있을 수도 있으므로 목줄이나 미끼, 구멍찌 등부터 먼저 점검해 보는 게 좋다. Q37 집어용 케미라이트가 있다던데, 그게 무엇인가 ? A37 참돔은 은은히 빛나는 케미라이트 빛을 먹이로 착각해 다가오는 습성이 있다. 일본의 경우 ‘루미코’라는 이름으로 집어용 케미라이트를 별도로 만들어 판매하는 업체가 있지만, 굳이 그런 케미라이트를 사용할 필요는 없다. 방법만 알면 일반적인 케미라이트로도 충분한 효과를 볼 수 있다. 참고로 집어용 케미라이트를 달면 밤에 채비를 잡을 때 매우 편하다는 장점도 있다. Q38 집어용 케미라이트는 어떻게 사용하는가? A38 참돔은 고등어나 전갱이, 볼락처럼 불빛을 보고 달려드는 어종이므로, 밤낚시 할 때는 일반 케미라이트를 바늘 위 30~50cm 부근에 달아 주는 게 집어에 유리하다. 주로 3mm 정도 되는 소형 케미라이트를 많이 사용하는 데, 최소 6시간 전에 부러뜨려 놓아야 실제 사용할 때 밝기가 적당하다. 미끼·밑밥 Q39 참돔낚시에 주로 쓰이는 미끼는 무엇인가? A39 낮낚시를 할 때 가장 많이 쓰이는 미끼는 크릴이다. 밤낚시에서도 눈에서 파란 인이 반짝이는 싱싱한 크릴이 제일 좋지만, 여름에는 크릴이 상하기 쉽기 때문에 반드시 미끼로 사용할 크릴은 아이스박스에 따로 보관해야 한다. 밤낚시를 할 때는 청갯지렁이를 더 많이 사용한다. 현지산 생미끼인 낙지, 멸치, 새우, 게 ,게불 등을 구해 사용하는 것도 권할 만 하다. Q40 참돔 밤낚시를 할 때 미끼용 가공크릴이 아니라 밑밥용 크릴을 녹여서 쓰는 사람이 많은 것은 무슨 이유인가? A40 미끼용 가공크릴은 생크릴에 비해 후각효과가 떨어진다. 따라서 밤에는 입질 확률이 현저히 낮아진다. 하지만 낮에는 생크릴과 별 차이가 없다. Q41 참돔은 보름달이 뜬 밤이 가장 많이 낚인다고 한다. 특별한 이유가 있는가? A41 밤에 수면이 밝으면 물 속에 있던 여러 생물들이 상층으로 떠오르게 되고, 이처럼 상층을 회유하는 먹이를 먹기 위해 참돔 역시 떠오르게 된다. 낚시에 낚일 확률이 그만큼 높아지는 것이다. Q42 보름달이 뜬 밤에 효과적인 미끼는 무엇인가? A42 이럴 때는 크릴이나 청갯지렁이 보다는 낙지다리나 꼴두기 같은 두족류를 미끼로 사용하면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크릴이나 청갯지렁이도 좋은 미끼지만 참돔에게 더 익숙한 먹이는 두족류이기 때문이다. Q43 청갯지렁이는 어떻게 꿰는 게 좋은가? A43 참돔낚시에서 청갯지렁이를 미끼로 사용할 때는 한번에 5~6마리씩 꿰는 게 좋다. 입질을 빨리 받기 위해서는 미끼가 먹음직 스러워 보여야 유리하기 때문이다. 청갯지렁이는 입부분을 다치면 금방 죽기 때문에 입 밑 1cm 정도 되는 지점을 관통해 꿰는 게 적당하다. Q44 청갯지렁이는 어떻게 보관해야 하는가? A44 참돔낚시에선 미끼의 신선함이 생명이므로, 청갯지렁이를 사용할 땐 반드시 아이스박스에 넣어 보관해야 한다. 청갯지렁이는 민물에 닿으면 죽으므로, 얼음 위에 종이나 비닐을 깔고 그 위에 보관해야 한다. Q45 크릴은 어떻게 꿰는 게 효과적인가? A45 크릴은 꼬리를 잘라내고 꼬리로부터 배쪽으로 꿰는게 가장 일반적인 방법이다. 하지만 미끼를 크게 보이도록 하거나 멀리 던질 때는 등꿰기가 효과적이고, 조류가 약하게 흐르는 지역을 공략할 경우에는 1마리 보다는 2~3마리를 한번에 꿰는 게 조류를 받는 면적이 넓어지므로 효과적이다. Q46 저부력찌 참돔낚시를 할 때 밑밥에 집어제를 섞지 않는 경우가 많은 이유는 무엇인가? A46 가장 큰 이유는 크릴의 원형을 보존하기 위해서다. 집어제를 섞으면 혼합하는 과정에서 크릴의 원형이 많이 파괴돼 시각적 효과가 떨어지고,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크릴이 가지고 있던 수분을 집어제가 흡수하기 때문에 비중이 가벼워져 가라앉는 속도가 느려진다는 단점이 생긴다. Q47 조류 흐름이 빠르고 수심이 깊은 곳을 공략할 경우 밑밥은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가? A47 조류가 빨리 흐르는 15m 이상 되는 깊은 수심층을 노릴 때는, 맨크릴을 그대로 사용하는 것 보다 크릴에 집어제를 섞어 찰지게 만드는 게 유리하다. 조류가 빠르고 수심이 깊은 곳에서는 밑밥이 어느정도 수심까지 가라앉아 수중에서 퍼져 나가도록 하는 게 유리하기 때문이다. Q48 조류가 빠르지 않은 갯바위 가까운 곳을 노릴 때는 밑밥을 어떻게 사용하는 게 좋은가? A48 조류가 빠르지 않을 때는 맨크릴을 그대로 사용하는 게 유리하다. 이때 크릴을 넉넉히 준비하여 꾸준하게 품질을 해주는 게 중요하다. 왜냐하면 밑밥을 계속해서 뿌려주지 않으면 밑밥을 따라 들어왔던 참돔이 도로 빠져나가버리기 때문이다. 따라서 낚시를 잠시 쉴 때도 밑밥은 계속 뿌려야 한다는 것을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Q49 참돔낚시에서 가장 효과적인 밑밥 품질법은 어떤 것인가? A49 참돔낚시에서 밑밥 효과를 극대화시키려면 먼저 조류를 정확히 읽어야 한다. 자칫하면 어렵사리 참돔을 꼬셔놓고도 엉뚱한 곳을 노리는 어리석음을 저지르기 쉽다. 조류 상류에 꾸준히 밑밥을 뿌리고 어디로 흘러가는가를 유심히 관찰한 다음, 채비도 함께 흘러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밑밥과 미끼가 함께 흘러가지는 못하더라도 같은 곳으로는 흘러가게 해야지 효과적인 밑밥 품질이 되는 것이다. Q50 참돔낚시에서는 밑밥을 한번 뿌릴 때 많은 양을 투여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A50 조류가 빠른 곳에서 낚시를 하기 때문이다. 한꺼번에 많은 양을 뿌려야지만 100~200m 이상 흘러갈 때까지 일정한 밑밥군을 형성할 수 있으며, 그래야지만 멀리 있는 참돔을 불러들일 수 있다. Q51 밑밥 효과가 나타나 참돔이 입질을 하기 시작했다면, 밑밥 품질 방법을 바꿔줘야 하는가? A51 일단 입질이 왔다면 더 이상 멀리 있는 참돔의 눈에 띄기 위한 밑밥 품질은 하지 않아도 된다. 대신 입질 지점에 모여든 참돔이 다시 먼바다 깊은 곳으로 돌아가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 따라서 이때부터는 소량씩이라도 훨씬 자주 뿌려줘야 한다. Q52 밤낚시와 낮낚시의 밑밥은 어떤 차이점이 있는가? A52 참돔 낮낚시에서는 일반적으로 집어제를 섞지 않은 크릴만 밑밥으로 뿌려주는 경우가 많다. 집어제를 섞으면 괜히 잡어만 꼬여들게 만들고 조류를 타고 멀리 흘러나가는데도 오히려 방해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밤낚시를 할 때는 크릴만 밑밥으로 사용하는 것 보다는 집어제를 섞어 사용하는 게 좋다. Q53 밤낚시를 할 때 밑밥에 집어제를 섞으면 어떤 장점이 있는가? A53 집어제에는 물고기의 후각을 자극하는 성분이 많이 들어있다. 따라서 캄캄한 밤에는 집어제를 섞은 밑밥을 사용해야 입질 확률이 높아진다. Q54 참돔낚시와 감성돔낚시에서 사용하는 밑밥은 어떤 차이점이 있는가? A54 참돔낚시에 쓰이는 밑밥은 일반적으로 쓰는 감성돔용과 큰 차이가 없다. 다만 크릴의 원형을 되도록이면 살리는 게 좋고, 집어제는 다소 적게 섞는 게 유리하다. 수심 깊은 포인트를 노릴 때 역시 집어제를 많이 섞으면 잡어 성화가 심해 오히려 좋지 않다. Q55 참돔낚시가 주로 밤에 이뤄지는 이유는 무엇인가? A55 가장 큰 이유는 예나 지금이나 참돔이 낮보다는 밤에 잘 낚이기 때문이다. 이 점에 대해서는 굳이 ‘밤바다의 운치’ 운운하는 그럴듯한 수식어를 붙이지 않더라도 대부분 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사실이다. Q56 참돔 밤낚시의 장점은 무엇인가? A56 두말 필요 없이 대물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 또한 달빛 아래서 바다를 바라보며 한적하게 사색에 잠길 수 있다는 점도 매력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밤낚시를 할 때는 여러 가지 위험이 도사리고 있으므로 항상 안전에 신경 써야 한다. Q57 참돔 밤낚시 경험이 많은 꾼들을 유심히 지켜보면 포인트에 내려 먼저 수심을 파악한 다음, 실제 수심보다 얕게 찌매듭을 조절해서 낚시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그 이유는 무엇인가? A57 참돔낚시는 감성돔낚시와는 달리 바닥층을 공략할 필요가 없다. 실제 수심보다 얕게 찌매듭을 조절하는 것도 바닥층을 공략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전문꾼들에 따르면 참돔은 실제 수심의 3분의 2 정도 되는 수심층에서 가장 자주 낚인다고 한다. 예를 들어 수심이 15m인 곳이라면 10m 전후 수심층에서 입질이 잦다는 것이다. Q58 참돔 밤낚시에서 생길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하는가? A58 참돔낚시 뿐 아니라 모든 밤낚시는 많은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따라서 밤낚시를 할 때는 다음 몇 가지 사항을 유의해야 한다. 첫째, 먼저 자신이 낚시할 자리의 지형을 해가 지기 전에 미리 익혀두어야 한다. 둘째, 갯바위에서 야영할 때는 갑작스런 기상 변화에 신경을 써야 한다. 야영 위치를 안전한 곳에 정하고, 짐도 최대한 높은 곳으로 옮겨놓는 게 좋다. 셋째, 참돔을 걸어 파이팅을 펼칠 때에도 흥분하지 말고 안전한 위치에서 끌어내야 한다. 넷째, 모기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Q59 참돔 밤낚시 채비는 감도보다는 강도를 중시하는 게 좋다고 한다. 왜인가? A59 밤에 낚이는 참돔은 입질이 매우 시원하다. 따라서 굳이 예민한 채비를 사용하기보다는 수심이나 조류 속도에 비해 한 단계 높은 채비를 쓰는 게 유리할 때가 많다. 실제로 많은 꾼들이 3~5호찌를 기본으로 사용하며, 심지어 본류대를 공략해 먼거리를 노릴 땐 10호찌를 사용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
Q60 참돔 밤낚시를 할 때 고부력찌 반유동채비를 주로 사용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A60 고부력찌를 사용하면 채비조작이 쉽다는 장점이 있다. 밑채비가 빨리 가라앉기 때문에 채비가 정렬되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짧기 때문이다. 밤에는 원줄이 눈에 보이지 않으므로 밤낚시 경험이 부족한 꾼들이 저부력찌를 사용하면 그만큼 채비조작에 어려움이 따를 수밖에 없다. 또한 참돔 포인트들은 대부분 조류가 빠른 물곬에 자리잡고 있다. 따라서 채비에 안정감이 없으면 뒷줄을 잡았을 때 밑채비가 쉽게 떠오르기 때문에, 입질예상지점으로 채비를 끌어들이거나 미끼가 한 곳에 오래 머물도록 하는 등 채비를 조작하기 어렵다. 그러므로 고부력찌를 사용해 밑채비에 안정감을 주는 게 훨씬 유리하다. Q61 참돔낚시를 할 때 가장 큰 방해가 되는 잡어는 어떤 어종인가? A61 참돔낚시를 할 때는 고등어와 전갱이가 가장 큰 적이다. 고등어와 전갱이는 참돔과 마찬가지로 빠른 조류를 좋아하고, 먹이 활동을 하는 시간도 비슷하기 때문이다. Q62 잡어를 퇴치하기 위해서는 어떤 방법을 사용하면 되는가? A62 고등어와 전갱이는 움직임이 무척 빠른 로켓형 잡어에 속하므로, 다른 잡어처럼 밑밥을 이용해 한곳에 따로 묶어놓는 게 거의 불가능하다. 따라서 고등어와 전갱이가 설칠 때는 꾸준하게 밑밥을 뿌려서 대상어 입질이 올 때까지 무작정 기다리는 방법 밖에 없다. 하지만 미끼를 게나 홍합 같이 질긴 종류로 바꿔 사용하면 어느 정도 극복할 수도 있다. Q63 잡어가 많아 밑밥을 뿌려도 소용이 없다고 생각될 땐 어떻게 해야 하는가? A63 그렇다 하더라도 꾸준히 밑밥 품질을 계속하는 것 말고는 대책이 없다. 꾸준히 밑밥을 뿌리다 보면 언젠가는 참돔이 들어올 것이고, 그렇게 되면 잡어들이 도망가므로 입질을 받는데는 지장이 없다. 하지만 잡어가 지나치게 많을 때는 어느 정도 사라질 때까지 밑밥 품질을 멈추고 휴식을 취해 체력을 보강하는 게 현명하다. Q64 참돔낚시가 잘 되는 조류가 따로 있는가? A64 참돔은 빠른 조류를 좋아하므로 조류가 약한 곳에서는 잘 낚이지 않는다. 참돔낚시를 할 때 본류대를 주로 노리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하지만 무조건 조류가 빠른 곳만 노린다고 참돔이 낚이는 건 아니다. 조류 소통이 좋으면서도 밑밥 효과를 볼 수 있는 곳이라야 참돔 입질을 받을 수 있다. Q65 저부력찌 전유동낚시로 본류대를 공략하기 어려운 이유는 무엇인가? A65 채비를 본류대에 태워 멀리까지 흘리며 탐색하는 본류대낚시는, 빠른 조류 때문에 저부력찌를 사용하는 전유동낚시로는 공략하기 어렵다. 조류에 밀려 밑채비가 떠버리기 쉽기 때문이다. 또한 저부력찌 전유동낚시는 밑밥을 최대한 이용하는 낚시다. 밑밥에 유인돼 가까이 다가오는 참돔을 노리는 낚시라 할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본류대는 조류가 빨라 밑밥이 멀리 흘러가므로, 참돔이 밑밥을 따라 가까운 곳까지 오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다. Q66 어떤 물색일 때 참돔낚시가 잘 되는가? A66 참돔낚시는 감성돔낚시와 달리 물이 맑을수록 입질이 잦다. Q67 왜 물이 맑을 때 참돔낚시가 더 잘되는가? A67 참돔은 따뜻한 물을 좋아하는 어종이다. 먼바다에서 흘러오는 난류는 물이 맑다는 특징이 있다. 따라서 갯바위 주변 물이 맑다는 것은 난류대가 가까이 다가왔다는 의미이며, 이 난류를 따라 들어온 참돔이 낚시에 낚일 확률도 높아지는 것이다. Q68 참돔을 낚으려면 조류와 조류가 만나는 ‘조경지대’를 공략하는 게 좋다는 말을 많이 한다. ‘조경지대’를 찾는 방법은 무엇인가? A68 조경지대가 좋은 포인트가 되는 이유는 밑밥 효과를 최대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조류와 조류가 만나면 서로 섞이지 않고 일종의 띠 형태의 경계를 이루게 된다. 이런 곳에는 어김없이 부유물이나 거품띠가 생기므로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다. 또한 자세히 보면 조경지대에 생기는 경계선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Q69 봄에서 초여름 사이에는 날물 때 참돔 활성도가 높다고 한다. 이유는 무엇인가? A69 이 시기에는 외해보다 내만의 수온이 더 높다. 내만은 수심이 얕아 햇볕의 영향을 훨씬 많이 받기 때문이다. 수온이 상승한 내만의 바닷물이 날물때 외해쪽으로 흘러나가면, 외해쪽에 있던 참돔들의 활성도가 높아지게 된다. 이렇게 되면 들물 때 깊은 수심 층에서 간혹 입질을 하던 참돔 무리가 완전히 혼합되지 않은 표층의 따뜻한 수온층을 찾아 올라오게 되고, 그 전보다 훨씬 얕은 수심층에서 왕성한 입질을 보이게 된다. Q70 참돔낚시에서 포인트를 선정할 때 가장 기본이 되는 사항은 무엇인가? A70 참돔 포인트를 선정할 때 가장 중요한 건 조류와 수심이다. 참돔낚시에 어울리는 조류는 감성돔낚시를 하기에는 벅차다고 느껴질 정도로 속도가 빠른 본류대다. 만약 갯바위 주변으로 본류대가 지나가지 않으면 본류대로 인해 발생된 지류대라도 형성된 곳이라야 참돔 입질을 기대할 수 있다. 조류 못지 않게 중요한 요소인 수심은 깊을수록 좋다. 적어도 10m 이상은 돼야 한다. 20m 정도가 가장 적당하며, 10m 보다 얕은 수심에선 상사리급 밖에 낚이지 않는다. 따라서 참돔을 낚기 위해선 수심이 10m 이상이면서 빠른 조류가 흐르는 곳을 찾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Q71 포인트 선정시 무조건 조류가 빠른 곳을 노려야 하는가? A71 조류가 빨리 흐르는 본류대를 공략한다고 무조건 좋은 건 아니다. 조류가 한풀 꺾이거나 변화가 생기는 지점, 다시 말해 훈수지점이나 합수지점을 찾아 집중적으로 공략하는 게 더 유리할 때도 많다. Q72 시간이 지나도 미끼가 그대로 달려있을 경우 어떻게 해야 하는가? A72 표층수온이 낮거나 조류 흐름이 나쁘면 참돔을 비롯한 각종 물고기들이 바닥층에서만 머물고 있을 확률이 높다. 이때는 미끼에 변화가 올 때까지 찌밑수심을 깊게 조절해 봐야 한다. 그래도 미끼가 그대로 달려 있다면 그곳에 물고기가 없거나 활성도가 극도로 낮은 상태이므로 포인트를 옮기는 것이 최선책이다. Q73 저부력찌 전유동낚시로 참돔을 노리기 좋은 포인트는 어디인가? A73 주로 지류대에서 저부력찌 전유동 낚시를 많이 하지만, 지류대가 흐른다고 아무데서나 저부력찌를 사용해 전유동 참돔낚시를 해서는 좋은 성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지류대를 노려서 참돔 입질을 받을 수 있으려면, 가까운 곳에 본류대가 흐르고 있어야 한다. 본류대로 흘러들어가거나, 본류대로부터 흘러나오는 지류가 갯바위 주변을 흐르는 포인트라야 참돔 입질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Q74 왜 가까운 곳에 본류대가 흐르는 지류대에서만 참돔 입질을 받을 수 있는가? A74 참돔은 본류대 주변에 있기 때문이다. 밑밥 영향이 본류대까지 미쳐야지만 지류대로 참돔이 유인돼 올 수 있다. 따라서 본류대가 가까이 있다 하더라도 지류가 너무 약한 곳은 좋은 포인트라고 할 수 없다. Q75 현장에서 수온계 없이 수온을 알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 A75 바닷물에 손을 담가 보거나 바늘에 달린 미끼를 만져보는 것만으로도 수온 판단을 할 수 있다. 낚여 올라오는 잡어를 만져 보는 것도 비슷한 방법이다. Q76 참돔 밤낚시를 할 때 뒷줄 관리가 낮보다 더 중요한 이유는 무엇인가? A76 낮과 달리 밤에는 원줄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뒷줄을 제대로 추스리지 못하면 챔질이 안돼 어렵게 받은 입질을 놓쳐버리기 쉽다. Q77 뒷줄 괸리를 제대로 하지 않았을 때 발생하는 가장 큰 문제점은 무엇인가? A77 헛챔질로 인해 모처럼 받은 입질이 허사가 되는 것이다. 뒷줄이 길게 늘어져 있는 상태라면 아무리 챔질을 강하게 해도 바늘이 물고기 입에 박힐 수 없다. Q78 뒷줄 견제는 어떻게 하면 되는가? A78 뒷줄을 견제해야 한다고 해서 투척 직후부터 뒷줄을 잡고 있으란 말은 아니다. 오히려 처음에는 뒷줄을 여유 있게 풀어줘 최대한 빨리 밑채비를 가라앉히는 게 유리하다. 뒷줄 견제는 밑채비가 완전히 가라앉은 후부터 신경 쓰면 된다. 채비를 흘릴 때 뒷줄을 계속 풀어주면 원줄이 수면에 늘어질 뿐만 아니라, 찌가 윗조류에 밀리기 때문에 미끼를 선행시키기 어려우므로 뒷줄 견제는 필수적이다. 뒷줄을 견제할 때는 일정한 간격으로 뒷줄을 잡고 있다가 낚싯대 끝이 당겨지는 느낌이 들면 다시 줄을 풀어주는 방법이 효과적이다. 이렇게 하면 뒷줄을 팽팽한 상태로 유지시킬 수 있고, 찌가 미끼보다 앞서 흘러가는 것도 방지할 수 있다. Q79 만약 뒷줄이 어떤 상태인지 모르는 상황에서 입질을 받았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A79 이 때는 곧바로 챔질하기 보다는 묵직한 느낌이 들 때까지 릴링을 한 다음, 한박자 늦춰 챔질하는 게 좋다. 참돔은 한번 물었던 미끼를 다시 뱉어버리는 경우가 거의 없기 때문에, 찌가 완전히 물속으로 사라지면 이미 미끼를 완전히 삼킨 상태라고 판단해도 크게 무리가 없다. 참돔낚시에선 이물감 때문에 참돔이 미끼를 뱉는 경우보다, 성급한 챔질로 인해 바늘이 빠지는 일이 더 자주 생긴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Q80 입질이 왔을 때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가? A80 참돔은 챔질 직후에 엄청난 힘으로 저항하기 때문에, 대형어를 걸어본 경험이 적은 꾼들은 당황한 나머지 적절한 대응을 못해 놓쳐버리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참돔은 지구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초반 고비만 잘 넘기면 의외로 쉽게 올릴 수 있다. 따라서 일단 입질을 받은 뒤에는 최대한 강하게 챔질을 하고, 챔질 이후에는 릴을 감거나 물고기를 당기는 것 보다는 낚싯대를 세운 상태로 버티기에 들어가는 게 우선이다. Q81 버티기 힘들 정도로 저항이 심할 땐 어떻게 하면 되는가? A81 이럴 때는 드랙을 더 풀어 줘야 한다. 드랙이 빠르게 풀려나간다고 섣불리 다시 잠궈선 안된다. 원줄이 다 풀려나가는 한이 있더라도 기세가 꺾일 때까지 느긋한 마음으로 기다려야 한다. 일반적으로 참돔은 30~50m 정도 차고 나가면 기세가 한풀 꺾인다. 드랙이 역회전하며 풀려나가다 멈추면 초반 기세가 꺾인 것이므로, 그때부터는 릴링과 펌핑을 병행해 참돔을 끌어내도 된다. Q82 릴링과 펌핑으로 참돔을 끌어낼 때 어떤 점에 가장 신경써야 하는가? A82 참돔을 끌어낼 때 가장 중요한 문제는 침착함을 잃지 않는 것이다. 릴링이나 펌핑을 하는 도중에 참돔이 기습적으로 치고 나갈 수도 있으므로 항상 대비하고 있어야 한다. 이때 서두르거나 당황하면 십중팔구 참돔의 승리로 승부가 끝나버릴 것이다. Q83 뜰채질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 A83 참돔을 무사히 발밑까지 끌어왔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꾼들이 뜰채질에서 실패를 맛보곤 한다. 뜰채질을 할 때는 참돔이 완전히 수면에 드러누울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지느러미만 간신히 퍼덕일 정도로 힘이 빠지면, 그때 비로소 뜰채를 갖다 대야 한다. 이때 중요한 것은 참돔을 뜰채 쪽으로 끌고 와지 뜰채로 참돔을 덮쳐서는 절대 안된다. 뜰채에 담고 난 다음에는 최대한 수직에 가까운 각도로 뜰채를 접어야 한다. 대형 참돔은 무게가 10kg이 넘는 경우도 있으므로 자칫하면 뜰채가 부러지는 불상사를 당할 수도 있다는 점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또한 대형 참돔을 걸었을 때는 직접 뜰채질을 하는 것 보다는 옆사람이 도와주는 게 좋다. Q84 헛챔질이 계속될 경우엔 어떻게 해야 하는가? A84 입질이 와서 챔질을 했는데도 자꾸 헛챔질이 계속된다면, 참돔의 활성도가 낮기 때문일 확률이 높다. 이럴 때는 미약한 예신이 왔을 때 살짝 뒷줄을 잡아주는 유인동작을 취하거나, 목줄에 좁쌀봉돌을 물려 잔존부력을 최소한으로 줄여야 한다. 바늘을 작은 것으로 바꾸거나 작은 크릴을 써보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Q85 고부력찌 반유동낚시는 어떤 경우에 유리한가? A85 조류가 빠른 본류대를 직접 노릴 때 유리하다. Q86 저부력찌 전유동낚시는 어떤 경우에 유리한가? A86 본류대로 흐르는 지류나, 본류대에서 갈라져 나온 조류, 또는 갯바위 주변을 흐르는 약한 조류를 노릴 때 유리하다. Q87 저부력찌 전유동낚시를 사용하기 어려운 경우는 어떤 때 인가? A87 파도가 높고 바람이 세거나, 조류가 빠르게 흐르는 경우에는 저부력찌 전유동낚시를 하기 어렵다. 반대로 조류가 전혀 흐르지 않는 상황에서도 전유동낚시에 불가능하다. 또한 조류가 밀려들어 공략할 수 있는 거리가 짧은 경우에는 전유동낚시는 어울리지 않는다. Q88 전유동낚시를 할 경우 입질 파악은 어떻게 하는가? A88 찌매듭이 없는 전유동낚시에서 어떻게 입질 파악을 할 것인지 걱정하는 초보꾼들도 있지만, 전유동낚시 역시 찌가 쭉 빨려들어가는 시원한 입질이 나타나므로 조금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Q89 일반적으로 고부력찌 반유동낚시를 하기 위한 장비가 저부력찌 전유동낚시를 하기 위한 장비보다 튼튼한 이유는 무엇인가? A89 낚시방법에 따라 장비를 다르게 사용하는 게 아니라, 낚시 시간대에 따라 다른 장비를 사용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게 옳다. 쉽게 말해 고부력찌 반유동낚시는 주로 밤에 많이 하기 때문에, 낮에 많이 하는 저부력찌 전유동낚시 보다 장비를 튼튼하게 사용하는 것이다. Q90 고부력찌 반유동낚시에 적합한 장비는 어떤 것인가? A90 낚싯대 3호, 원줄 5호, 목줄 3~5호가 기본이라 할 수 있다. Q91 저부력찌 전유동낚시를 할 때 적합한 장비는 무엇인가? A91 낚싯대 1.5~2호, 원줄 3~5호, 목줄 2.5~4호가 주로 쓰인다. Q92 채비를 멀리 던질 때 크릴이 바늘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하려면 어떻게 꿰는 게 좋은가? A92 등꿰기를 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다. Q93 채비를 멀리 던질 때는 청갯지렁이 끼우는 방법도 달라지는가? A93 청갯지렁이를 미끼로 사용할 땐 한번에 대여섯 마리 이상을 꿰기 때문에 채비를 멀리 던져도 좀처럼 빠지는 일이 없다. 하지만 청갯지렁이를 여러마리 끼우고 마지막에 단단한 참갯지렁이를 한마리 덧끼우면 바늘에서 빠지는 현상을 확실하게 막을 수 있다. Q94 참돔낚시를 속성으로 배울 수 있는 방법은 없는가? A94 참돔낚시 뿐만 아니라 모든 낚시는 전문꾼과 함께 현장에 나가 배우는 게 가장 빨리 실력이 느는 방법이다. 전문꾼의 행동 하나 하나를 놓치지 말고 유심히 지켜보고 따라해 보면서 자기 몸에 익히는 게 최선책이다. 한편 낚시를 배우는 단계에서부터 ‘깨바즐낚’과 ‘25·25 Release’ 온동을 실천한다면, 낚시를 즐기는 기쁨에 보람까지 더해질 것이다. Q95 우리나라 여름 참돔낚시는 주로 어디에서 이루어지는가? A95 해마다 5월이 되면 참돔낚시를 즐기는 꾼들이 많아진다. 우리나라 참돔낚시는 주로 대형급이 많이 낚이는 남해안 일대 원도권에서 이뤄진다. 하지만 상사리급은 원도권이 아니더라도 얼마든지 낚을 수 있는 낚시터가 많다. Q96 왜 참돔낚시는 원도권에서 더 잘 되는가? A96 참돔은 난류의 영향을 많이 받는 어종이다. 원도권에서 낚시에 많이 낚이는 이유는 수온 때문이다. Q97 가까운 곳에서는 대물 참돔을 낚을 수 없는가? A97 그렇지 않다. 남해중부나 남해서부권에서는 조금 어려운 일이지만, 남해동부권에서는 가까운 곳에서도 대물 참돔을 낚을 수 있다. Q98 왜 남해동부권에서는 가까운 곳에서도 대물 참돔이 낚이는가? A98 남해중부나 남해서부에 비해 난류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이다. Q99 우리나라에서 대물참돔 낚시터로 유명한 곳들은 어디인가? A99 최근 몇 년간 대물참돔을 배출한 유명한 남해안 낚시터로는 부산 ‘형제섬’, 거제 ‘안경섬 남여도’, 사량도 ‘나무여’, 국도 ‘간여’, 거문도 ‘안제립여’, 가거도 ‘소국흘도’등이 있다. 추자군도 역시 대물 참돔이 많이 낚이는 지역이다. Q100 남해동부권에서 대물 참돔을 낚을 수 있는 낚시터로는 어떤 곳이 있는가? A100 남해동부권에서는 안경섬, 국도, 안장덕암, 장사도, 가왕도, 매물도, 통영 부지도와 소지도, 연화도, 욕지도 등이 유명하고, 남해도 부근 구들여, 흰여, 미조 앞바다 죽바위 등도 대물이 자주 낚이는 곳이다. Q101 남해중부나 남해서부권에서 유명한 참돔낚시터들은 어디인가? A101 여수권에서는 모기섬, 삼부도, 작도, 간여 등에서 참돔이 많이 낚이고, 고흥권에 속하는 초도군도와 역만도, 덕우도권에서도 상사리급은 많이 낚인다. 완도권에서는 당사도, 보길도, 불근도, 소안도, 모도 등지에서 참돔 입질을 받을 수 있다. |
1Comments
소야
2021.02.09(화) 오후 07:52:51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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