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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돔낚시]사진으로 배우는 돌돔 민장대 맥낚시 채비
바늘묶읍법만 제대로 알면 나머지 채비법은 간단
2004-03-03 11:39:53
member photo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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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칸(9∼10.8m) 정도 되는 돌돔낚시 전용 민장대를 사용해 직벽을 공략하는 돌돔 민장대 맥낚시는 경남꾼들이 처음 시작해, 지금은 대부분의 지역에서 이뤄지고 있다. 원투낚시에 비해 채비가 간결하지만 그만큼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비밀은 바늘묶음에 있다

돌돔 민장대낚시는 채비에 따라 그날의 조과가 결정된다고 할 수 있다. 특히 강한 이빨과 수중여를 향해 돌진하는 돌돔과 직접적으로 부딛혀야 하는 바늘과 목줄은 그 중요성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정도다. 따라서 바늘은 돌돔 전용바늘을 사용하고 목줄은 케블러를 쓰는 게 일반적이다.
민장대 맥낚시는 원투낚시보다 좀 작은 바늘을 사용하기 때문에 바늘귀에 구멍이 없는 일반적인 형태의 바늘을 사용한다. 낚시꾼에 따라서는 준비한 바늘이 다 떨어져 급하게 바늘을 묶어야 하거나 아예 바늘을 묶는 방법을 몰라 일반적인 찌낚시를 하듯이 바늘을 묶는 예가 있는데, 이것은 파이팅 넘치는 돌돔과의 승부에서 결코 바람직하지 못하다.
채비를 튼튼하게 만들기가 그만큼 어려운 게 돌돔낚시지만, 복잡한 만큼 낚시를 준비하는 즐거움도 있으므로 익혀두면 두고두고 도움이 될것이다.
바늘을 묶을 때는 먼저 8∼10호 정도 되는 케블러를 20㎝ 정도 길이로 자른 후, 케블러의 한쪽 끝에서 0.5㎝ 정도 되는 부분을 관통해 바늘귀만 케블러에 붙어 있게 빼낸다. 그 다음 바늘귀와 케블러가 결합되어 있는 부분을 명주실로 감는데, 대략 25∼30회 정도면 적당하다. 처음 5∼6회 감을 때는 바늘만 한손에 쥐고 감다가 나중에는 케블러와 바늘을 양손에 잡고 ‘보빙홀더’를 회전시켜 감으면 편하다.
케블러를 20㎝ 정도 길이로 사용하는 이유는 참갯지렁이를 미끼로 쓸 때 풍성하게 보이도록 하기 위해서다. 20㎝ 정도면, 참갯지렁이를 밀어올려 여러마리를 한꺼번에 꿰기에 적당한 길이다.
명주실을 감을 때는 한곳에 집중되지 않고 골고루 퍼지도록 감아야 한다. 명주실이 한 곳에 집중돼 감기면 다른 곳보다 두께가 두꺼워 참갯지렁이를 꿸 때 잘 밀려올라가지 않기 때문에 불편하다. 돌돔 민장대 맥낚시를 전문적으로 하는 낚시꾼들 중에는 번거롭더라도 손으로 한바퀴씩 차곡차곡 감는 방법을 사용하는 사람도 있다. 손으로 한바퀴씩 감을 때는 한번 돌리는 것에 그치지 말고 두세번 반복해서 당겨주는 게 좋다.
바늘을 묶은 부분을 튼튼하게 고정시키기 위해서는 명주실로 감은 부분에 순간접착제를 발라줘야 한다. 이때 순간접착제를 바르기 전에 명주실이 끝나는 부분에 물이나 침을 발라두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이유는 케블러에 순간접착제가 묻으면, 약한 힘에도 쉽게 부러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명주실이 감긴 바로 윗부분에 침이나 물을 적셔두면 이런 현상을 막을 수 있다.
바늘을 묶은 후에는 바늘 반대편에 스크류도래에 연결할 매듭을 만들어야 한다. 매듭을 만드는 방법은 바늘을 묶은 반대 부분의 끝에서 3∼4㎝ 정도 되는 지점에 코바늘을 끼워넣고 1㎝ 정도 밀어올려서 완전히 빼낸 후, 케블러 끝부분을 코바늘의 코에 꿰어 잡아당겨서 만든다. 이런 방법을 이용해 케블러 속에 케블러가 겹쳐진 상태를 만들면 적당한 크기의 원이 만들어 진다.
원의 크기를 조절할 때는 손가락으로 케블라가 겹쳐진 부분을 단단히 쥐고 바늘이 묶여 있는 쪽의 줄을 당겨서 조절하면 된다.
적당한 크기의 원이 만들어지면 케블러가 겹쳐진 한 가운데 부분을 반듯하게 펴야 된다. 케블러 속에 케블러가 겹쳐지면서 바깥 부분의 형태가 뭉쳐져, 이 부분이 다른 곳보다 두꺼워지면 미끼를 꿸 때 불편하기 때문이다.
다음으로는 케블러가 겹쳐진 부분에 순간접착제를 발라줘야 한다. 이때 순간접착제는 너무 많이 바르지 말고 한 방울 정도만 떨어뜨리는 게 좋다. 순간접착제는 케블러 목줄에 닿는 순간 옆으로 번져나가기 때문에 한방울 정도면 충분하다. 오히려 많이 묻었을 때는 케블러가 딱딱하게 굳어져, 채비가 자연스럽지 못하고 심지어 부러질 가능성이 있다.
순간접착제가 굳고 나면 투명메니큐어를 바늘귀와 매듭부분에 바른다. 순간접착제는 바다 속에 들어가면 하얗게 변하며 부풀어오르기 때문에 채비를 약하게 만들 수 있다. 순간접착제를 바른 곳에 투명메니큐어를 덧칠해주면 이런 현상을 방지할 수 있다. 또한 코팅효과를 볼 수 있어 반복사용해도 채비가 약해지지 않는다는 장점도 있다. 투명메니큐어를 칠한 다음에는 5분 정도 그대로 둬서 충분히 말려야 한다.
786336001078281881.jpg 쌍바늘 채비를 만들 때는 케블러를 30㎝ 정도 길이로 좀 길게 잘라 외바늘 채비를 만들 때와 같은 방법으로 일단 바늘을 하나 묶는다. 그리고 케블러 중간 부분에 코바늘을 넣어, 케블러의 다른쪽 끝부분에 걸어 끄집어낸다. 이때 도래와 연결할 1㎝ 정도는 반드시 남겨둬야 한다.
코바늘로 끄집어낸 케블러 끝에 바늘을 묶으면 쌍바늘 채비가 완성된다. 이때 목줄의 길이를 1∼2㎝ 정도 다르게 하면 챔질할 때 돌돔이 정확하게 걸릴 확률을 높일 수 있다.

나머지 채비는 덤이다
스크류도래는 일반 도래와 달리 한쪽이 스프링 모양으로 꼬여 있어, 목줄을 묶지 않고 채비를 연결할 수 있다. 따라서 목줄을 연결하는 시간을 줄일 수 있어, 채비를 빨리 교환해야 할 때 효과적이다.
866907001078282084.jpg 돌돔 민장대 맥낚시를 할 때는 8∼10호 정도되는 원줄을 주로 사용한다. 원줄 길이는 낚싯대 길이보다 짧게 쓰는 게 좋다. 원줄이 필요 이상으로 길면 돌돔을 제압하기 어렵고, 채비를 던지기도 불편하다. 중간줄과 케블러목줄의 길이까지 감안하면 최소 1m 정도는 짧아야 한다.
바늘이 달려 있는 케블러목줄과 원줄을 연결해주는 중간목줄은 원줄의 두께에 따라 6∼8호 정도 되는 카본사를 사용하면 된다.
봉돌은 수시로 변하는 조류에 따라 적당한 것으로 교환할 수 있도록 구멍봉돌을 무게별로 다양하게 준비하는 게 좋다. 민장대맥낚시에는 보통 5∼10호 정도 되는 구멍 봉돌이 주로 쓰이지만, 조류가 느릴 때는 좀더 가벼운 3∼4호 정도를 사용하기도 한다. 봉돌 밑에 중간 정도 크기의 구슬을 달아두면 채비 엉킴을 줄일 수 있다.
203592001078286067.jpg 중간줄과 케블러목줄을 연결하는 부분에는 5∼7호 정도 되는 스크류도래를 사용한다. 스크류도래는 일반 도래와 달리 한쪽이 스프링 모양으로 꼬여 있어, 목줄을 묶지 않고 채비를 연결할 수 있다. 따라서 목줄을 연결하는 시간을 줄일 수 있어, 채비를 빨리 교환해야 할 때 효과적이다.
바늘은 미리 넉넉하게 준비해 두는 게 좋다. 바늘수첩에 넣어놓았다가 필요할 때마다 꺼내 쓰면 현장에서 불필요한 시간을 줄일 수 있다.
1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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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야 2021.02.27(토) 오후 09:36:46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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